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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3)2018.10.09. 신시도 대각산

삐딱한염소 2018. 10. 10. 12:40

신시도라고 아시나요?

아마 선유도는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고군산군도라고 군산서쪽에 선유도를 비롯해서 60여개 섬이 몰려있는곳입니다

신시도도 그 중하나입니다

완전 섬이 었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섬이 아니랍니다

단순히 다리가 연결되서 면한 것이 아니고요

육지가 연결되었다지요

새만금 방조제요 그방조제가 이곳 신시도까지 연결된 것입니다

이젠 더이상 섬이라 불려지지 않을 겁니다

인근에 선유도는 아직 섬이지요

신시도에는 자그마한 산이 3개정도 있답니다

제일 높은산은 199봉입니다 제일 높은데 이름이 없지요

그리고 198m 의 월영봉이있지요

최치원선생이 공부하고 갔었다나요

그리고 대각산이있읍니다

높이는 187M 로 제일 낮은데요

유일하게 정상석도있구요정상에 전망대를 겸하는 타워도 있답니다

오늘 그 3개섬을 포함해서 신시도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군산에서 쭉 새만금 뚝방을 타고 들어옵니다

그러면 신시도에 주차장이있지요

여기서 우리둘만 내립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선유도로 간다지요

둘이서 산행이 시작합니다

우런 월령재를 가구요 월령봉 그리고 하산을 해서 몽돌 해수용ㄱ장으로 갑니다

다시 산행을 하여 대각산 그리고 또하산

앞산을 앞으로 둘러서 간척지 제방뚝을 따라가다가 다시 산으로 그러면 월령재가 되지요

월령재에서 잠시 시간이 여유가 있지요

199m봉으로 오르고 멀리돌아서 주차장에서 마무리합니다

 

우리 사모님 투덜투덜 불만도 많구요

걸음도 느리지요

7.6Km 거리를 4시간반이나 걸렸답니다

산도 높지도 않은데요

먹고싶었던 회도 한사라 못하고 바쁘게 버스에 올랐답니다

태풍때문에 설악산이 취소되었었지요

그래서 오늘 설악산 당일을 신청했었지요

그런데 신청하는동안 인원이 넘쳤다나요

그러는데 사모님 같이가자나요

그래서 높은산은 말고

선유도는 지난봄에 같이 갔었지요

그래서 바로옆 신시도를 찍었답니다

선유도 갈때 몇분이 내리는걸 보았는데

이번에는 우리가 그렇게 하는거지요

새만금 주차장입니다

멀리 새만금 타워도 보이지요

 

오늘 신시도 트랙킹 기념 사진을 찍읍니다

뒤로 산줄기가 보이지요?

오른쪽 푹들어간곳이 월령재입니다

왼쪽 제일높은곳이 199m봉입니다

199m 참 아담하지요? 신시도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입니다

일단 월령재로 올라갑니다

고군산군도라 한다지요

예전에 이곳에 군사기지가 있었답니다

그런데요 그기지를 군산쪽으로 옮겼다지요

그래서 옛날 군사기지 그래서 엤고( 古)를 써서 고군산이란 이름을

그리고 섬이 60여개가 몰려있답니다

그래서 군도라는 명칭을 얻었답니다

고군산군도의 지도가 있지요

그길을 연결한길이 꼬불길이랍니다

오늘 그 길의 일부를 가는겁니다

어느길이든 스템프투어가 유행이지요

여기도 그유행을 따르네요

최치원선생?

여기서 공부를?

에이 귀향이겠지요

자 갑시다 이제 출발합니다

월령대로 가는길입니다

몸이 덜풀려서인지 조금은 힘들지요

시작하는 점에 길이 2갈래이지요

등산로는 하산하는 길이구요 우린 월령재로 갑니다

전국의 걷는길 풍년이지요

이곳은 군산시에서 관리하는 구불길이랍니다

일단 시작 기념 사진부터 올립니다

 

 

잠깐 올랐는데

쉬어가는 곳이있네요

직감으로 여기가 월령재이겠지요

여기서는 아까 출발지점인 새만금 공원 기념탑이 한눈에 보입니다

맞지요?

여기가 월령재입니다

여기는 길이 여러갈래입니ㅏㄷ

왼쪽은 199봉이구요

오른쪽은 월령봉입니다

오늘 여기 4방향을 모두 돌 예정입니다

우선은 오른쪽으로 향합니다

 

어느정도 올라오니

섬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맨오른쪽 봉우리 정상에 무언가가 있지요

거기가 오늘 가야할 대각산입니다

대각산을 땡겨봅니다

정상에 탑이 선명하게 보이지요

여기는 199봉이구요

이곳의 바위절벽입니다

바위들이 절편같이 판으로 붙어있네요

이것도 주상절리인가?

 

주상절리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겠어요

우린 계속 오름니다

제법 시야가 뚫렸답니다

어디를 보고있냐구요?

여기입니다

앞에현수교가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다리이구요

그뒤에 뿕은다리는 선유대교입니다

군산에 사시는 분이시라는데요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지역 설명도 자세히 하셨는데요

담양전씨의 유명하신분 유적지도 알려주셨답니다

이따 가보야지요

 

 

시야를 199봉을향하다가

더 동쪽으로

새만금 방조제의 모습이지요

단군이래 가장큰 토목공사라지요

방조제가 끝이 없네요

 

 

 

잔대 꽃입니다

며누리 밥풀이구요

드디어 월

그리고는

월령

 

 

 

 

 

 

 

 

 

 

 

 

 

 

 

 

 

 

 

 

 

 

 

 

 

 

 

 

 

 

 

 

 

 

 

 

 

 

 

 

 

 

 

 

 

 

 

 

 

 

 

 

 

 

 

 

 

 

 

 

 

 

 

 

 

 

 

 

 

 

 

 

 

조선의 마지막 유학자 간재(艮齋) 전우(田愚) 선생의 행적과 학당터를 확인할 수 있는 유허비가 발견돼 새만금의 문화유적지 가치는 물론 학계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29일 군산문화원은 "최근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한 도서지방 향토자료조사에서 신시도 대각산 아래 안골에서 전주출생인 조선의 마지막 유학자 간재 선생의 유허비를 발견함으로써 학당터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간재 선생의 행적에 대하여 구전으로 내려오고 있었으나 이번 군산문화원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유허비를 발견함으로써 학당의 위치는 물론 명칭이 '안양서실과 완고당'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복웅 군산문화원 원장은 "조선의 마지막 거유인 간재 선생의 유허비 발견과 학당터 확인은 군산뿐 아니라 전북의 학맥을 이어 나가고 숭고한 학풍을 세우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새만금의 문화유적지로서도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간재 선생(1841-1922)은 전북 전주출생으로 조선말 거유였던 신응조의 권유로 아산의 임헌회를 직접 찾아가 사제의 의를 맺었으며 1882년(고종 19)선공감감역, 강원도도사, 1894년 사헌부장령, 이듬해에는 순흥부사 중추원찬의에 제수됐으나 이를 거절했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소를 올려 을사조약에 서명한 대신들을 죽여야한다고 주장했다.

1910년 한일합병 이후에는 비분을 참지 못하고 제자들과 상의하여 "마침내 도가 행해지지 않으면 뗏목을 타고 바다로 들어간다"는 공자의 뜻에 따라 해도로 들어갔다.

지금의 군산(신시도)과 부안(계화도)의 앞바다에 있는 섬을 옮겨 다니면서 강학을 하여 나라는 망하여도 학문을 일으켜 국권을 회복하고자 했다.

간재 선생은 수많은 제자를 양성했으며 '간재집', '간재사고', '추담별집' 등 6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