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18-22) 2018.06.02.운달산+성주봉

삐딱한염소 2018. 6. 3. 19:09

운달산? 성주봉?

이름도 참 촌스럽지요?

우리나라에 이런산도 있어?

어라 그런데 높이가 1000미터가 넘네요

하지만 막상 가보니 바위도 있고 스릴이있네요

정말 우리나라 금수강산 입니다

왠만한 명산100산보다 괜찬은듯하지요

그런데 교통이 나쁜가 봅니다

산꽤나 다녔다는 사람들도 잘 모르네요

어째든 빡세기로 유명한 대성 웰빙을 따라갑니다

죽었다하고 가면 되겠지요

일반적인 성주봉 운달산 산행은 당포리 성주사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수리봉 성주봉 운달산 석봉산에서 김용사로 하산하는게 일반적이지요

하지만 우리 대성에서는 석봉산에서 길을 틀었지요

조항령으로해서 원점으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답니다

대성은 이정도는 해야지요

6월초인데 날이 엄청 뜨거웠답니다

모두들 물 조절하느라 쩔쩔 매었지요

성주사에서부터 급경사가 시작되고 엄청큰 바위언덕을 만나지요

대슬랩이라 말하던데

그리고 또 그못지않는길로 수리봉 선주봉 그리고



버스에서 바라본 산세입니다

바위가 많지요?

맨 왼쪽 봉우리가 수리봉입니다

그리고 오르고 올라 성주봉이 되지요

09:39

버스가

차가 많이 안다니는 지방도 위에 내려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도로 아래로 성주사를 가기위해 내려갑니다

버스가아닌 내눈으로 직접 바라본 수리봉입니다

산속이 초록색과 바위색이 반반입니다

저길 올라야한다니 살짝 겁이납니다

아주 커단란 바위 덩어리인 듯 웅장해 보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가요

대성 웰빙산악회에는 공정사회는 아니지요

엉청난 빈부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지금 시작하는 싯점에서는 자기가 어디에 속했는지 모르지요

하지만 조심해야합니다

앞에 가시는분들 그냥 평범한 아줌마로 생각하면 큰일납니다

선진국 사람들입니다

즉 대성웰빙골수분자들 이십니다

하여간 등산로 표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린 수리봉,성주봉으로 가게 되어있지요

자연히 그리로 가고 있지요

09:49

정확하게 10분 왔읍니다

이제 등산이 시작되는것이구요

여기는 성주사 앞입니다

지도를 잠깐보는데요 전혀 도움이 안되네요

앞사람 따라가지요~~

그리고 성주사입니다

절? 네 맞읍니다 절은 절인데

이제 막 커가는 절인가 봅니다

흔히보는 천년사찰은 아니지요?

아! 대장님!

우리 산악회에서도 선진국 중세서도 아주 상류층이십니다

감히 만날수 없는분인데

시작 싯점에서 만나게 되었지요

오늘 또 언제 볼수있을까요?

그래서 한장 남김니다

이렇게 기록할수 있어서 고맙습니다

성주사 앞마당부터 경사가 죽여줍니다

아직은 힘이 넘치니까 그냥 올라갑니다 만은

지금은  힘을 아껴야한다고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될수있는대로 천천히

운달산이요?

잠깐 입구의 숲길을 보여주더니

바로 계단입니다

숲길은 손님에 대한 접대 같은 기분입니다

경사가 엄청나지요?

한 계단만 올라왔을 뿐인데

"힘을 아껴야지"를 반복합니다

이러다가 정상은 커녕

그리고 뒤에오시는 이 멋쟁이요?

정말 가볍게 걸으시네요

대단한 선진국 국민입니다

그래도 조금 올라왔다고

전망이 꽤 멀리보이지요

우리나라 참 산도 많읍니다

산과 산사이 좁은 땅에 우리가 살고 있는 겁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정말 대단한거지요

하늘나라에는염라대왕이 계시지요

천당 보낼사람 지옥보낼사람 구분한답지요

여기는요 선진국사람과 후진국 사람을 구분하는 그런 곳입니다

왼쪽 바위는 선진국 사람들의 탄탄대로이구요

오른쪽 계단은 선진국 원조 받아 만들어 놓은 구호물자 계단입니다

저요? 물론 후진국 이지요

계단으로 갑니다

선진국 국민의 저 여유 작작한 멋진 그림 좀 보십시요

힘든것은 둘째고요

무서워서 어찌두발로?

이분은 선진국 국민의 대표 선수입니다

아니 선진국 아이돌 이라할만큼 씽씽하신 분이지요

지금 멋진 포즈로 자기의 위상을 뽑네고 있읍니다

이렇게 보니 그리 경사를 모르겠네요

45도는 족히 넘을듯합니다

북한산 숨은벽 생각나세요?

그 보다 가파르고요 길이도 2.3배정도 됩니다

멋지고 가슴설렌 바위입니다

이분은 선직국?

비밀인데요 사실은 ++국입니다

이따 하산시  저와 같이 맨마지막으로 버스에 도착했답니다

난 이런분이 좋더라

힘은 들어도 올라와서 내려다보는것은

정말 좋지요

어! 이분도 선진국인데

이렇게 쳐지실분이 아닌데

아!~ 사정이 있으시답니다

장소를 찾고 계시답니다

이런

힘든 우리를 위하여 야한 나무가 위문 공연을 나오셨네요

고맙읍니다

기운이 팍팍 나네요

길이 좋아졌나요?

이런길은 행복하지요

아래 경치도 보면서

룰루 랄라입니다

그렇지요

그리 오래가질 못하네요

또다시 올라갑니다

대단한 절벽입니다

또 오르고

한숨 쉬고요

뒤에오는 사람바라보고

나를 위로도 해봅니다

그러는중 첫번째 봉우리이지요

수리봉에 도착합니다

먼저 오신분 인증해드립니다

이분 대성에서 제가 산행할때 제일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저와 산행을 맨뒤에서 자주 만나기는 하지만

항상 저보다 뒤에 계시지요

쉬운말로하면 후진국 사람이란 말이지요

세상에서 제일 멋지신분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항상 남들을 배려해주시고 용기를 주시는 분이시지요

그래서 한장더 찍어드립니다

저도 인증해야지요

후진국 사람에게

사진을 명령했읍니다

한장더요

그리고 정상석도 한장 찍어둡니다

수리봉?

독수리이겠지요

매봉,응봉과 같은 뜻아닐까요?

높이나는 새,하늘에 갈수있느 새

즉 하늘과 연결해주는 성직자같은 존제이고요

이봉우리는 그예식을 치르는 사찰 같은 곳이었겠지요

뒤에오신분에게

권리금 받고 정상을 양보합니다

또 가야하잔아요

다음 목표는 성주봉인데

아직 1.6Km나 남았지요

갈길이 멀지요

수리봉이 왜? 수리봉인지를 보여주는곳입니다

이만큼 오르기 힘들다는 뜻이지요

오직 독수리만 접근할수있던곳이었는데

사람들이 여기까지

이런 절벽이니 정체가 심할수 밖에

하지만 우리 때문에 정체되는건 아닙니다

우리보다 먼저온 청주 산악회에서 정체를 만드네요

대성은요  이정도는  밥먹는정도입니다

이분도 제가볼때 후진국인데

잘 내려가시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