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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2018.01.27. 고대산, 금학산

삐딱한염소 2018. 1. 28. 12:09

오늘은 대성 웰빙산악회 시산제 랍니다

아직 1월 입니다.  설날도 안지났는데 무슨 시산제?

운영대장님 말씀이 모든 시산제가 3월초에 개최 된다지요

그때는 산신령님이 여기 저기서 불러주니까 바빠서 참여 안할수도있고

어짜피 요즈음은 양력 달력으로 산행을 하니 시작 하자는 의미로

2018년도 1월인 지금부터라도  산행이 순조롭고 무탈하게

회원 여러분 그리고 그 가족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1월인 오늘 시산제를 날자를 잡았다 합니다

어느 시산제라도 산행과 함께 하지요

대부분 산행을 간단히 하지요

산행간단히하고 산제 지내고 먹고 헤어지려구요

그런데 여기가 어디입니까 큰 대(大)자 대성 하고도 웰빙 산악회가 아닙니까

공지에 고대산이라 쓰여있어서 그렇겠거니 했는데요

금학산까지 한다네요

고거 짧지 않은데....

시산제도 역시 큰대(大)자 쓰는 대성웰빙 산악회입니다

우선 산행코스를 살펴봅니다

10:10 철원여고 앞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헉헉 되며 올라서  매바위 그리고도 또 헉헉되며 금학산정상을 오릅니다

그다음은 사정없는 내리막길

눈으로 잘 포장되어있지요 단숨에 내려와 땡크 격납고 같이 생긴곳에서 점심을

그리고 다시 오름이지요

금학산 오를 때보단 갈만합니다 그리고 나온 헬기장 보개산입니다

그리고 2.4Km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합니다

고대산이지요 다시하산은 3코스로 하라했지요 정말 바람 같이 날라서

산행을 마칩니다

그렇게 달려서한 산행입니다

총거리는 10Km 가 조금 넘었구요

제 산행속도 기준으로 5시간이 조금 더 걸렸읍니다

조금은 챙피합니다

어떤분은 13시50분에 하산했던데

1시간 반이나 더걸렸잔아요

하지만 저는 완주에 만족합니다

금학산(947M)은 우리나라 북단에있는 철원군에 소재하고있지요

산세가 학(鶴)이 내려 앉을 때 모습을 하고 있다지요

우리나라 지명에 금(金)자가 붙으면 석양이 좋은 곳이랍니다

해가 질때 바라보면 금색깔을 띤다지요

반대로 일출때 좋으면 은(銀)자를 쓴다합니다

해뜰 때 반짝반짝 빛나는게 은빛을 닮았다나

수락산에는 금류폭포, 은류폭포가 있지요 거기에 해당하는 금,은입니다

그래서 석양빛이 이쁜산 학이 내려 앉는 모양은 한 산이

금학산(金鶴山)이란 이름을 얻지 않았나합니다

947M 절대로 낮지 않은 산이지요

그런데 길이는 달랑 2Km 경사를 짐작하겠지요?


성실,근면, 정직을 교훈으로 가지고 있나 봅니다

철원여고앞입니다

정문 왼쪽에서 시작합니다

산행대장님 작은 대장님께 3시30분까지 내려오랍니다

상당히 걱정스러운듯이

아마 제가 끼어있어서 일겁니다

저는 이미 대성에서는 늦기로 소문 나있거든요

오늘 아침 이곳 철원의 최저기온이 영하26도 였다지요

지금도 춥긴하지만 바람이 없어서인지

그 정도 느낌은 아닙니다

모두들 추위에 대비를 잘해서인지도 모르지요

입구에 샘물이 있네요

샘물 주변 풍경이 아주 추움은 아닙니다

그 정도 추위라면 고드름이 주둥이에 까지 매 달려있어야 하고

김이 모락모락 나야 하는데요

이정도면 양호 하지요?

그리고 고개를 들어 올라갈 산정상을 바라봅니다

금학산은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지요

저봉우리 뒤에 진짜가 숨어 있답니다

어쩐지 춥다고 옷들 많이 껴입고 가더라

옷도 한꺼플 벋고 아이젠도 착용합니다

여기는 금학 체육공원입니다

그러는 사이 먼저 정자 넘어로 홀로 올라 갑니다

어자피 처질 것 이지만 여기서나 앞서 갑니다

길진 않지만

제법 힘드네요 그리고 한고비 넘었다 할무렵

왼쪽으로 임도길이 보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등산로입니다

우린 오른쪽 등산로로 가야지요

어휴~

경사가 보통이 아니네요

자꾸만 쉬고 쉽지요

하지만 열심히 오릅니다

한사람씩 자꾸 저를 추월하지요

아! 이분들

제가 이산악회 와서 뒤에 처지면 항상 만나시는 분들이지요

그래서  저를 항상 기쁘게 만들었고 역시나 했던 분들이십니다

그런데 오늘은 다르네요 아무 꺼리낌 없이 추월해서 갑니다

그동안 저와 보조를 같이 했던 것이 챙피했었다는 듯이요

휭~~하니 앞서 가시는데

좀 서운하네요

매바위입니다

시작에서 약40분 소요 되었네요

이시간 매바위는 태양의 후광으로 신비함이 더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산신령님이 보조 출연하셨나?

신령님 더 내려오시라 주문합니다

태양의 후광이 멋지네요

인연인지? 이분과는

오늘 계속 최후방을 지키는 동지가 되었답니다

역광에서 해방된 장소로 옮겼답니다

매바위 여권사진 한장 만들려구요

우리나라 산이름 중 매와 관련된 이름의 산이 많지요

매봉, 매봉산, 응봉산 등등 매와 관련된 이름을 가진 산이지요

옛날 사람들에게 매는 가장 높이 날으는 새였답니다

높이 날아 다닌다는 것은 하늘 나라가 그만큼 가깝다는 것 이지요

높이 나는 매에게 하늘과 우리를 연결해 달라는 의미 였겠지요

그래서 높은 산을 매봉, 응봉이라 불렀답니다

산 높은 곳에 있는 이바위도 그런 의미로 매바위?라 하지 않았을까요

선사시대부터 엄청 많은 사람들 이바위 앞에서 치성 드렸을겁니다

그런데 모양은 매보다 개에 가깝지 않나요?

매바위에서 바라본 철원입니다

앞에 도시가 있고 뒤로 평야가있지요

농경시대때 쌀이 최고지요

산 많고 국토의 중심인 이곳에 이런 평야가 있다는 것은

어떤 군주라고 갖고 싶은 생각이 있었겠지요?

특히 새로 나라를 건설하려는 군주라면요

그런 차원은 아니겠지요 6.25 때 이곳 철원을 차지하기위하여

엄청난 전투가 있었다지요

그 유명한 백마고지 전투도 그 중하나 이겠네요

훨씬 예전에도 이곳을 차지하기위한 전투는 끈기지 않았답니다

그 중에 후삼국의 선두주자 태봉국의 궁예가 있었지요

김영철인가요? 머리빡빡 깍고 애꾸눈으로 분장을 했었지요

궁예는 이곳 넓은 평야를 보고 도읍을 정하기로 맘먹었답니다

어떤 군주라도 탐낼만 그런 자리이지요

계속해서 산행을 해야지요

가야할길을 바라봅니다

그냥 민민하지요

지금까지 워낙 경사가 심했으니 그렇게 보이겠지요

하지만 저기가 정상이 아닌건 아시지요?

제가요

맨 뒤인지 알았는데

거친 숨소리와 함께 저를 즈려 밟고 오르시는분이 계십니다

얼굴은 안보여주시네요

하여간 안녕히 가십시요

따라가겠읍니다

궁예에게는 당시 국사를 자문하는 도선대사가 있었답니다

도선대사가 이 금학산을 진산으로 정하자고 했다지요

이곳을 진산으로 정하면 300년을 태평성대히 지낼수있다고요

그당시는  도읍을 정하면

그 도시의 지주가 되는 산을 지정해야 했답니다

그산을 진산이라 합니다

이조왕조의 수도 한양도 북한산을 진산으로 정했다지요


그러나 궁예는 고암산을 진산으로 선택했답니다.

결국 예언처럼 궁예는 나라를 세우고 26년 만에 몰락하고 말았답니다.

 

궁예가 고암산을 선택하자 금학산은 사흘 밤낮을 울었으며,

그 후로 금학산에서 나는 취나물은 써서 먹지 못했다는

전설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답니다.

궁예가 마음에 두고 있는 궁예도성 터는 어떠했을까요?

궁터 주변에는 지평선을 바라볼 만큼 광활한 평야가 펼쳐져 있고

사시사철 땅속에서 솟아나는 샘물이 여기저기 산재하여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으니

도선이 아무리 뛰어난 예언가라 해도

금학산을 진산으로 도읍을 정하는 것은 실리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뿐이었답니다.

결국 궁예는 대동방국을 건설하고자하는 원대한 꿈을 가지는

일국의 황제가 풍수쟁이가 하는 말에 놀아날 수는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곳말고 더 북쪽에 도시를 건설합니다

그의 궁궐터는 지금 휴전선 비무장지대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단련이 된것인지 경사가 약해 진것인지

아까보다는 쉽게 오르고 있읍니다

바로 앞에는

새로 후미 그룹 새로운 파트너가 되신 부부가 계십니다

저에게는 많이 위로가 됩니다

소방소 구조 표지판이 나온 안부를 지나고

정상에 다다를수록

눈은 더 깊어지고요

처음 만나는 이들부부와 말도 섞게 됩니다

거진 다왔나 봅니다

간이 화장실이 보이고

그위로 군막사인 듯한 곳도 보이지요

바로 정상입니다

그리고 진지위입니다

철원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곳이지요

사진 찍으면 멋있을 듯 하지요

새로이 후미 파트너가 되신 이분들 제가 기념사진 한장 올립니다

너무도 고마워서요


그 고마움

한장으로 되겠읍니까

이렇게 크게 한장더 합니다

다시한번 고맙읍니다 

정상 바로 전 헬기장입니다

넓은 헬기장 특성상 주변이 비어있지요

여기서는 사방이  다 보입니다

그 넓은 곳에 지팡이 들고 그림자 길게 홀로 서계시는 모습이

아버지 이십니다

든든하신것 같지만 주변에는 그림자 뿐이네요

정상에서 다시 한번 궁예를 생각합니다

그는 이런곳에서 철원 평야를 바라보며 도시를 꿈 꾸었을 것입니다

철원 포천 쪽에는 궁예와 관련된 산이 많이있지요

나라 잃고 엉엉 울어서 산에 울음소리가 가득했다는 명성산

남편 폭정에 남편을 버리고 부인 강씨가 살았다는 강씨봉

왕건에게 권력을 빼앗기고 철원쪽을 바라보며 울었다는 국망봉

완건의 군사를 피해 여기저기 도망다녔다는 운악산 등등이요

그산들이 겹겹이 이속에 있을겁니다

헬기장 왼쪽 작은 봉우리가 정상이지요

바로 옆은 군 막사인데요

못 본걸루 해주세요

금학산 정상입니다

늘하듯이 정상석 인증합니다

여기는 외롭지는 않을겁니다

군인이 지켜주니까요

저도 인증해야겠지요

가능한 선한 모습으로 인증합니다

궁예보단 왕건의 모습으로

그리고요

궁예를 닮은분이요

당연히 인증해드려야지요

골라 가지시라고 한장더 올립니다

금학산 인증을 축하드립니다

잠시 아까 지나온 헬기장을 봅니다

부부와 딸 이 아닐까요?

가족이 군에간 아들 면회 오신건 아닐까?

분위기가 그런냄새가 나잔아요

궁금해서 물어보았더니

아니랍니다

그냥 상상해 보았읍니다

그러면 어떨까 해서요

보개산 고대산이 한꺼번에 조망 됩니다

선명하지요?

가야 할 길이기도 하고요

멋진 길이기도 합니다

올라온길이 2Km 이구오

아래 담터계곡은 1Km 이네요

엄청 가파르단 말이겠네요

후미 동지들 이지요 앞세우고 내려갑니다

예고 된대로 바닥에 눈도 깊고요

엄청 가파릅니다

서있기도 힘들지요

부인님이 제눈앞에서 벌써 2번 꽈당 하셨읍니다

자상하신 남편분이 옷에 묻은 눈을 털어주시는 모습도 보여주시네요

이렇게 부부가 함께 다니는 모습이

부럽다? 우리 마남님은 힘든건 싫어합니다

군인들 보급품을 위한 모노레일입니다

요즘은 이런 시설이 참 많이있지요?

처음엔 신기했는데

군인 아저씨들이 안보이지요, 어딘가 있을텐데

이곳에 올때는 위문품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했는데

오늘도 그냥 왔지요

갑자기 하늘이 궁금합니다

그냥 보세요

궁금한 만큼 색이 좋네요

나무에 상고대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정상에서 20여분 소요했답니다

다 내려왔읍니다

이곳이

대소라치? 담터계곡?

아무렴 어때요

구조물들이 많이있지요

땡크를 막는 시설도 있고요

 탱크를 보호하는 시설도 있읍니다

머저오신분들 입니다

달콤한 식사 중이십니다

라면이 무척 맛있게 보입니다

한손에는 국물들고 마실 준비하시고

또한손에는 국수면발이 ...

역시 대장님이십니다

사진 찍는걸 아셨지요

웃음으로 포즈 대주시네요

멋쟁이 이십니다

식사도 했겠다

앞에 보이는 보개산 보고요

먼저 출발합니다

어짜피 뒤처질 것이지만 조금이라도 시간단축을 위해서 입니다

뒷분들 저를 살며시 즈려밟고 가시겠지요

역시 오르는 길에서는 문제가있네요

벌써 3분째 저를 넘어서가고 계십니다

이제 뒤에는 그부부와 또한분 정도

뒷분들을 추월시키고


누가 쫒아오면 다급해 지잔아요

추월시키니 한결 여유가 느껴집니다

하늘을 바라보니 색이 정말 좋네요

길도요

눈이 굴곡을 없애 버렸읍니다

이런길이 비단길입니다

계곡에서 약 30분 올랐읍니다

하늘이 보이지요

어딘가 온듯합니다

헬기장입니다

사실 이곳이 보개산이거든요

그런데 보개산인 줄 몰랐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보개산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산행했지요

이건 몇년 전 같은 장소 이정표입니다

이걸 찾고있었거든요

개산? 이라 쓰여있던 이정표요

그런데 지금이정표는 위에 표시된 것이 없어졌어요

그래서 여기가 보개산인것을 몰랐지요

헬기장에서 바라본 고대산 방향입니다

하늘이 참 곱네요

보개산 정상에서

주변을 보아야지요

여기는 지금 내려온 금학산입니다

그리고 가야할 고대산이구요

자 이제 이방향으로 달려갑니다

실제는 보개산을 향해서 간다고 생각했지만

이능선 바람이 얼마나 쎈지 잘 보여주는 나무 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바람도 없구요 봄날이지요

바람이 없으니 정말 좋읍니다

보개산은 안나오고

자꾸 하늘을 쳐다봅니다

아쉽지요?

올 겨울 산행을 그리해도 눈꽃과는 인연이 없네요

저기만 넘으면 보개산이겠지 하고 가면

아니지요?

이러길 몇번

보개산은 이미 통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고대산으로 향합니다

이제 힘들어 미치겠다고 생각할무렵

이렇게 의자가 놓여있네요

비록 눈이 덮혀서 앉을 생각은 없어도

누군가도 여길 지날때 힘들었었나 봅니다

그벤치 바로위에

이런 이정표가 있읍니다

고대산 775M

보개산은 확실히 지난것 이지요

홀로가는 이산행

사진도 셀카입니다 기념사진 하나 남깁니다

그리고 저멀리 북쪽 산을 바라봅니다

역시 혼자 입니다

산과 산 협곡이지요

신령님이 눈으로 그림을 그리 셨네요

산의 흰색 윤곽이 뚜렸합니다

오늘 저홀로 산행을 축하하려구

미세 먼지도 다 중국에 놓고 왔나 봅니다

하늘봄 보세요

그리고 낮익은 장소이지요

눈에 쏙 들어오는곳입니다

구 헬기장

오른쪽 밴치에서 밥먹고 간기억이

참 여러번 있네요

정면 고대산이 잠 가까워 졌읍니다

랜즈를 땡겨 봅니다

많은사람들이 정상을 즐기고 계시지요

저분들이 우리 일행 일겁니다

불과 400미터 차이입니다

군인들이 파놓은 참도지요

지금은 등산로가 되어있네요

이건  돌로 쌓아 놓았네요

여기가 고대산성?

아 그 유명한 연고전에서 연대와 싸웠다는 고대산성이군요

참 치열했다고 역사책에 기록 되어있지요

고대산 정상이 가까워 졌읍니다

우리나라에는 SKY 대학이있다지요

산에도 SKY가 있답니다

서울대생이 많이 간다는 충남 서대산

연대생들이 많이 간다는 가덕도 연대봉

그리고 고대생들이 많이 간다는

이곳 고대산이있답니다

그저 학연은 못버리는 우리나라입니다

정상에 비닐 텐트이지요

아마 저들도 고대생 일겁니다

고대상에 오르는길

이계단만 오르면 됩니다

아니네요

한번더 오릅니다

찬란히 빛나리라 고대산이여

꼭 제단 같지요

아마 헬기가 내리라고 넓게 만들었나 봅니다

그 고대봉 정상을 까마귀 한마리가 지키고 있읍니다

까막아! 멋져요

사진하나 찍어 줄께

고대봉을 인증합니다

사실 제가 이곳에 처음 왔을때는 이곳에 군인들이 지키고 있었지요

그래서 준비는 안해왔지만 배낭에서 줄수 있는것 꺼내서 위문품으로 주곤 했었는데

요즘 군인들은 살기가 편안해 졌는지 한명도 볼수가 없네요

그럼 나라는 누가 지키나요?

고대생들이 지켜야하나요?

인증해야지요

멋지게 찍어달라 했는데

원판이 시원치 않나요?

하산 2코스길에있는 고대정이 보이지요

고대산은 1,2, 그리고 3코스가 있는데요

우린 3코스로 가게 되어있답니다

그리고요

오른쪽 금학산 봉우리이구요

외쪽으로 갈수록 북쪽을 향합니다


앞사진에 이어 계속됩니다

철원평야이지요

더 멀리 휴전선이있고

그가운데 태봉국의 궁궐터가 있읍니다

더멀리 고암산도 있겠지요

일행이시지요

이제 막 고대봉을 향해 오르시고 계십니다

아직 뒤에 2분은 안보이구요

바로 앞에서 인증해드립니다

찍고 나니 멋진 사진이네요

이분이 누구인지 확인시키려

근접사진 한장더 올려봅니다

이제 하산해야지요

우린 3코스로 오라 했지요

젤루 멀지요

하산전 다사한번 오늘 산행 코스를 리뷰합니다

왼쪽 높은 봉우리가 금학산 그리고 가운데 보개산

완전 오른쪽 초소가 고대산입니다

안녕 담에 보자구요

하산입니다

눈이 많지요

그래도 여기는 평지니까요

오른쪽 군부대이구요

왼쪽이하산길입니다

하산길 만만치 않더군요

길이도 참 멀어요

발자국만 따라갑니다

우리가 가는길이 고대산 숲길이랍니다

여러개 그냥 통과했는데

미안해서 한장 찍어 주네요

길지요 그리고 가파르고요

왜지간이 왔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멀었답니다

그리고 표법폭포

오른쪽 길로 들어가서 보아야 한다는데요

그냥 아까 그림으로 대쳐합니다

그럼 표범바위는?

이건가요?

너무 작지 않아요?

표범 모습도 그려볼수 없구요

아마 이쪽 바위들이 이런모양을 하고있어서

표범 무뉘닮았다고

표범바위라 하나봅니다

더 내려가면 약수도있구요

제3등산로 계곡 이정표가있지요

어디로 갈까요?

망서리는데

저의 선두와 이동 통신이 여기있네요

네! 알았읍니다

그리로 가지요

그리고 바로 캠핑촌입니다

다왔겠지요

아직 몇백미터는 더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빨간차가 대기하고 있네요

역시 배려이십니다

대장님이 늦은사람 배려로 태우러 오셨네요

현재시간 3시15분입니다

3시30분까지 오라했으니 늦은건 아니지요

대장님께자랑스럽게

"오늘 산행 정말로 열심히 했는데요 늦은건 아니지요?" 물었더니

대장님 아무 말씀이 없으시네요

만족스럽지 않으신가 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우린 정말 열심히왔더든요

민폐 안 끼치려구요

어째든 빨간차 고맙읍니다

시산제입니다

2018년 무술년

대성웰빙 산악회 10주년 시산제

멋진 현수막이 걸려있지요

그앞에는 정성껏 준비한 제단입니다

그 중심에는 상징인 돼지 대가리 그리고 떡이있지요

다음 열에는  각종 나물 그다음 열에는 과일이 진열되어 있읍니다

전도 있네요

정말 정성이 가득담긴 제삿상입니다

시산제 제삿상으로 최고의 정성이 여기 다 모여있읍니다

자리도 아이디어가 벗득이지요

대원들 신발 벗지 말라고

서있는자리 띠워서 은색 돗자리를 깔아 놓으셨네요

우리야 그져 고맙지요

거기에 한술 떠서 난방장치까지 완비 되었답니다

대원들이 도열하였구요

대장님의 사회로 시산제가 시작됩니다

날이 너무 추웠나요?

목소리가 몇번 삑사리가 나더니

제대로 나옵니다

그리고 운영대장님의 인사말씀입니다

좋은말 많이하셨는데

요약하면 올한해 무탈하고 행복하시란 말씀입니다

세계각국에서 사진기자들이 많이 오셨지요

좋은 장면 찍으시려구 준비 중이십니다

네 맨앞에도 우측에도 또 우측에도

러시아, 스위스, 아프리카에서 오신분도 있답니다

취재 열기가 대단하지요

현재는 운영대장님과 산신령님의 면담시간이지요

왜 산제를 이리빨리 지내는 것에 대한 설명이있었구요

우리 대원들 일일이 명단 제공하고 계실껍니다

다른 말로  독축하고 계십니다

그리고요 대장이하 모든 대원이 신령님께 인사 드리고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신령님!

저히 절 받으시고요

올한해 다른산 신령님께 저히 얼굴 알려주세요

삼가 인사 드립니다

계속해서

순서대로 시산제가 진행되고있읍니다


먼저 대장님들이 면담하시겠답니다

신령님 얼굴 잘 보아주세요

정말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봉사 정신이 가득한분들이구요

또 모두 잘생셨구요

그리고 일반 대원들도

무리지어 신령님께 인사드립니다

이제 시산제의 하이라이트 소지식입니다

운영대장님과 신라에서 오신 화랑관창님이 불을 붙이시고 계십니다

축문과 지방에 한분찍 들고 계시지요

활활~~~

힘차게 붙어서

훨훨~~

날아서 신령님께 우리 뜻을 전해주십시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입니까?

네 통일도있구요 건강도 있구요  행복도 있읍니다

이렇게해서

시산제 산제를 마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읍니다

이분 총무님 이십니다

항상 고민이 계시지요

어떻게하면 대원들 잘먹게 할수있을까를요

지금도 음식들 잘 분배해야하는데

어떻할까?

그런 표정이시지요?


빠른 사람이 임자 지요

그런 걱정 마세요

대성 웰빙 산악회 아닙니까?

여기있는 것 자체가 대성이고 웰빙입니다

총무님 표정이 좋아지셨네요

뒷풀이 잡수시는 모습 위주로 몰래 촬영했읍니다

카메라가 가는곳으로요

아무 의미 없이요

혹시 기분 않좋으시면 말씀하세요 삭제 할수 있읍니다






2차 뒷풀이 장소입니다

참 많은 사람들입니다

대성 웰빙 산악회는 매주 잔치를 하는듯합니다

잣치집이지요

저도 빨리 신발 벗고 들어갑니다

들어가니

우리를 기다리는건

이겁니다

능이 닭백숙이지요

중간에 하얀것 떡국떡 같은게 "마"이구요

사진속에 김이 모락모락하지요

사진은 별로입니다 김때문에

그러나 맛이요? 죽여 줍니다

모두들 맛있게 드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담화역시 적극적 이시지요

그모습 담아봅니다

역시 관계 없이 사진 올려봅니다

아까와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찍을수 있는 만큼 찍었읍니다

혹시 불편하신분 말씀주세요























모두 나가셨지요?

저는요 산행만 꼬찌 인줄알았는데

여기서도 거진 후미입니다

정말 철저한 준비에 고맙다는 말뿐입니다

정말 잘 먹었구요

정말 좋은 시산제 였읍니다


정말 잘먹었읍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오랜만에 포식했읍니다 적당한 술과 함께요

그리고 떡에 귤에 수건 선물까지요

너무너무 고맙읍니다

신령님 신령님!

대성 웰빙산악회입니다

저요 올 한해 배좀 줄여 주세요

잘좀 기억해 주시고요

다른 산신령님들한테도 잘 전해 주십시요

대성웰빙 산악회라구요

올해도 정말 많은산 다닐꺼구요

그리고 산신령님들 존경하고 잘 모실겁니다

그러니 우리 대성웰빙 산악회도 잘 보살펴주시어

무탈한 산행, 그리고 번창하는 산악회 되게 해주십시요

더불어 회원 개개인들은 물로 그가족들까지도 보살펴 주십시요

거기에 보태서 저는요뱃살좀 빼주세요

부탁합니다

비나이다 비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