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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4) 2017.05.09.북한산

삐딱한염소 2017. 5. 9. 20:20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지난 연휴 10일간 쉬었지요

그동안 오키나와 여수 통영등 여행다니느라 산을 못갔네요

그 전 주도 역사문화 탐방으로 산행을 하지 않았지요

왠지 뭔가 큰죄를 진 느낌입니다

체중도 왕창 늘어났다는 생각이구요

결국 아침일찍 배낭메고 나왔답니다

북한산은 우리집 뒷산입니다

버스 안타고 바로 시작하지요

약 05:50 집에서 나왔지요

김밥사고 막걸리 사고 솔샘터널 쪽으로갑니다

그리고 칼바위 대동문 백운대 백운산장 우이동에서 마무리합니다

우와 6시간이 더걸렸네요

거리도 12.7Km나 걸었구요

뒷산인데도 쉽지않지요

끝나고도 많이 힘들어 했답니다

맨날하던일인데요

김밥 한줄사고

막걸리 한병 사서 배낭에 넣고요

솔샘터널쪽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솔샘터널입니다

터널뒤로 보이는 아파트는 정릉입니다

오른쪽은 벽산아파트이구요

체력적으로 문제가있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천천히 걷읍니다

벗꽃도 진달래도 아니지요

요즘은 이꽃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이계절 많이보이기 시작했지요

이팝나무입니다

자세히보니 쌀모양은 아니네요

벽산아파트 이곳의 엣이름이 미향마을이라지요

산동네 달동네였답니다

그마을이 이런 아파트가 된거이지요

미향마을과 거북바위에 대한 설명입니다

거북바위도 사진으로만 남아있네요

미안했는지

돌탑으로 보상했나봅니다

어렸으때 제가 살던 동네에도 개바위가 있었는데

거기도 없어졌드라구요

이길은 북한산 둘래길

솔샘길 구간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솔샘 발원지가 있는데요

공원으로 꾸며놓았답니다

야생화가 많이있지요

애기 똥풀 올들어 처음보네요

금낭화도 보입니다

아니 그냥 보이는게 아니고 거진 집단 서식지 수준입니다

주머니 "낭" 금낭화 입니다

언덕을 올라서면

성북 생태체험관이 나옵니다

물론 운동기구도 있지요

등산로로 가야지요

아직은 생태 체험관의 일부입니다

칼바위 공원 지키미입니다

이제 진짜 산행의 시작이라 보아야지요

벌써 출발한지 40분이나 지났답니다

오늘은 꽃구경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정말 흔한 꽃이지요

제비꽃

제비꽃은 정말 종류가 많다지요

그주에서 가장 흔한 꽃 입니다

북한산도 산이지요

지금 우리나라산은 철쭉이 한창이지요

지금 이곳도 그렇읍니다

철쭉은

진달래보다 하얗치요?

핏끼 빠진 싸늘한꽃이지요

진달래보다는 꽃 모양이 확실하지요

로봇같이 뚜렸한 꽃입니다

그래서 얼음공주 같읍니다

러시아에서온 얼음공주??(제생각)

이제 땀이 나기 시작하지요?

정릉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고요

계속 전진합니다

철쭉꽃 위로 보이는 봉우리

우린 저 봉우리를 안테나 봉우리라합니다

이동통신 안테나가 있거든요

안테나봉 오르는길에는 또다른 분홍색 꽃

병꽃이 한창이네요

지난주 미륵산에서도 실컷보았는데

그곳 꽃보다는 사이즈가 작지요

좀더 자세히 봅니다

병꽃도 참 이쁘네요

07:25

안테나봉에 올랐읍니다

1시간 30분 소요했읍니다

참 천천히 걸었는데도

별로 늦지 않았네요

참 언제 붙여 놓았지요

문필봉이 되었네요

동네사람들이 그렇게 불렀는데 그대로 되었군요

앞으론 문필봉입니다

늘하듯 인증해야지요

저멀리 백운대, 인수봉을 인증합니다

그리고 그안에 저도 집어 넣어 봅니다

여유로워 보이시나요?

저는 죽겠읍니다 지금

다시 좀가까이

표정도 더 밝게해서 한장더 찍어보았답니다

많이 땡겨서 사진을 보니

백운대가 아니라 만경대이네요

아무래도 앞에있는 만경대를 넘지 못했네요

백운대가

왼쪽 나무사이 봉우리가 칼바위입니다

오른쪽은 만경대 그리고 인수봉이구요

저 칼바위를 바로 도전합니다

문필봉을 내려서고

칼바위 입구입니다

각종 경고판이 이곳이 쉽지 않음을 알려 주네요

칼바위구간 첫번째 암벽입니다

이건 맛 보기이지요

보이는 것보단 조금더 있답니다

하지만 이정도는 그냥 통과입니다

첫 관문 통과후 아까 내려온 문필봉을 바라봅니다

벌써 꽤 왔다는 건가요?

그리고 황사로 뒤덥힌 시내를 바라봅니다

언제부터 황사가 미세먼지가 되었지요

언제부터 황사가 미세먼지가 되었지요

그래도 우린 황사가 익숙한데

2번째 구간입니다

경사가 완만하다구요?

그건 아니고 사진이 잘못 찍혔겠지요

그렇다구 못다니는 길은 아니지요

그냥 몸풀기 정도입니다

지리산 칼바위는 바위를 칼로 쬬겠다 해서 칼바위라지요

하지만 칼바위하면 뭔가 날카롭고 위험해 보이지 않으신가요?

여기가 그렇읍니다

칼바위 3번째 코스입니다

경사도 직벽이구요

길이도 보이는 그림의  2배입니다

무섭기도하구요 그만큼 겁도 나는 코스랍니다

힘든곳 지났으니 즐겨야지요

오늘은 야생화 입니다

병꽃이 나를 반겨줍니다

힘들지 않냐구요?

많이힘들어요

지금 병꽃과 대화중입니다

이건 무슨꽃?

참 많이 피어져 있는데

아쉽게모르겠네요

다시 철쭉이지요

천지입니다

철쭉 천지

철쭉을 만나려면 북한산으로 오세요

보세요 지천입니다

그리고요

칼바위 마지막 구간입니다

정상부위

얼마전까지

이곳이 사망사고 발생지점이란 푯말이있었던곳입니다

사진은 이래도

무섭거든요

07:55

집떠난지 딱 2시간입니다

역시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서

조금 더걸리긴했지만 그렇게 많이도 아니지요?

칼바위 정상입니다

늘 하듯 2017년05월09일  칼바위에서 바라본 사진을 남겨봅니다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 그리고 인수봉이 오밀하게 겹쳐있읍니다

좀 흐린 날씨

거기에 황사까지 음침한 날이지요

오늘 대통령 선거인데 이런 사람이 아니였으면 합니다

서울시내 상계동 방향의 아파트 숲입니다

역시어둡지요

북한산까지는 시야에 들어오는데

오늘은 도봉산은 히미합니다

오늘산행은 뚜렸한곳 까지만 갑니다

철쭉은 겁이 없나 봅니다

이험한 산 꼭데기에도

자신을 뽐내구 있지요

칼바위 하산길입니다

지금은 데크로 길이 잘 놓여져있지만

작년만해도 앞에 바위을 넘어갔지요

보통 심장이 아니면 못가는길이었답니다

지금은 비탐방로이랍니다

계다아래로 조팝나무가 탐스럽네요

그리고 하산길입니다

아주 쪼그만 진달래꽃이 피어있읍니다

발육이 좋아 보이지않구요

철두 지났는데 이제서...

꼭 지지 부진한 저를 보는듯합니다

안스럽네요

칼바위를 다 내려서고

성곽길을 오르는 중간입니다

거기서 보는 칼바위가 또 일품이지요

성곽이 보이지요

북한산성 보국문과 대동문 사이입니다

이제부터 정식 등산로에 진입하는겁니다

참 수도 없이 많이 다닌길이지요

봄여름가을겨울......

난 대동문 쪽으로 갑니다

가볍게 할때는 대동문에서 하산하기도 합니다

매년 정원초하루 일출볼때 그리 했지요

오늘은 백운대 까지 갈겁니다

철쭉이 지천입니다

철쭉 구경하러오세요

북한산으로요

간간히 피어있는 병꽃은 양념입니다

이렇게 꽃들이 만발한 길은 조금 걷다보면

어느새 대동문이 됩니다

조기 성곽 지나면 바로이지요

이런 조금더가야하네요

우와~~~

나무 전체가 하얗군요

나무 전체가 하얗군요

이게 뭔꽃이라지요?

핸드폰으로 촬영하니 사과나무꽃이라 아오네요

맞나요?

여기서 사과 열매를 본적이없는데....

08:19

대동문입니다

항상 사람들로 들끓는 곳인데

오늘은 너무 이른가요?

아무도 없네요

여기서 점심 하려했는데 너무 궁상 맞아보여서요

그냥 갑니다

정말 개미새끼 한마리없읍니다

홍예를 통해서 밖을 보아도 아무도 없읍니다

그냥 진행합니다

그다음은 시담봉인데

길이 없잔아요 우회하고

그다음이 동장대입니다

북한산성의 장군이 전망하고 지휘하는곳이지요

남장대 동장대 2곳이있었는데

남장대는없어졌다지요

주능선 이름이쭉~~써있지요

공부해보기위해 찍어보았답니다

이렇게요

여러분도 한번 맞추어 보세요

다시 철쭉이지요?

철쭉을 보고싶다면 멀리가지말고요

북한산으로 오세요

어느산보다 멋진 철쭉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길에도 꽃들이 살짝 깔려있답니다

사뿐이 즈려밟고 산행을 한답니다

그철쭉꽃 1송이를 크로즈업 했읍니다

이쁘지요?

동장대 이후 보이는것은

용암사지입니다

북한산성이요 6개월만에 축조되었답니다

왜겠어요?

우리 서울에 성을 쌓는다고하면 그당시 미국인 청나라가 가만 있겠어요?

몰래 건설하려보니 빨리 해아지요

스님들이 많이 동원되었답니다

이곳 용암사가 그스님들이 머물던 곳이랍니다

낮에는 성을 쌓고요

밤에는 불경을 외고요

불심으로 나라를 구하려 했답니다

용암사를 지나면 바로 용암문입니다

우이동 도선사로 내려가는 암문입니다

산성의 문이 14개가 있다지요

그중 지붕이 있으면 큰대자를 앞네 썼구요(대동문, 대서문, 대성문등이요)

이런문은 암문입니다

용암문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리고 바로 출발합니다

다음은 성벽으로 본다면 위문이구요

그전에 노적봉을 만날수 있지요

이길이요?

좌우가 몽땅 단풍나무입니다

가을엔 정말 끝내주는곳입니다

그리고요

노적봉 입구입니다

이곳에서는

백운대도 보이구요 만경대도 보입니다

노적봉은 출입제한이있지요

물론 장비를 갖추면 갈수있답니다

물론 백운대만 갑니다

물론 백운대만 갑니다

저기요

정상에 개미들이있지요?

저기에 합류할예정입니다

백운대가는길 북한산의 구석구석이 조망됩니다

오른쪽 둥근 봉우리는 원효봉입니다

그맞은편은

라이벌 의상봉입니다

북한산은 군대가 머물던 곳이라 서로 연락을 하려면

봉우리마다

이름이 다있답니다

이제 산성에서 올라오는길과 만나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길은 참 험한곳인데

공단에서 데크를 깔아놓아서 편안하게 왔답니다

스릴은 없지만 안전은 있네요

또다시 야생화 구경입니다

이건 노란 괴불주머니입니다

다시 철쭉을 만나면서

위문에 도착합니다

위문은 ㅇㄹ본애들이 붙여논 이름이구요

실제이름은 백운 봉암문이랍니다

이제 위문을 지나서 본격적으로 백운대를 공략합니다

역시 붉은색을 빼버린 하얀 철쭉이 환영해줍니다

많이 힘들지요

이럴땐 주변 풍경을 보는척하지요

반대편 만경대 정상입니다

정상이 갈라진게 인상적인 봉우리입니다

그리고 또 힘든길 백운대를 향합니다

오른쪽 인수봉도 바라보구요

이제 정상만이 남았읍니다

저기 난간만 치고 올라가면 정상입니다

먼저 정상을 즐기는분들이 계시지요

무척 중요하신분입니다

제 인증사진 찍어줄분이거든요

그분에게 부탁하여

저도 오늘 백운봉을 인증합니다

얼마전 부터 정상바위에 이런 낚서를 했네요

이런 낚서는 얼마든지해도 보기 좋지요

그 보기 좋은 바위에 제얼굴을 박아 봅니다

그리고 발아래를 두루두루 내려 봅니다

전망이 좋지 않군요

능선쪽도 바라보구요

그리고 인수봉 배경으로 한장더 남기구요

백운대를 한번더 바라보며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중 백운대 명물이지요?

이사진은 제가찍은것만 10여차례일걸요

이사진은 제가찍은것만 10여차례일걸요

그리고 살짝 비가 비치지요

서두릅니다

일단 백운산장에 와서

아까사온 김밥을 없앴답니다

이시간이 10시20분입니다

4시간 20분 소요했네요

산장에선 사진전이 열리고있구요

산장의 국립공원 편입을 반대한다는 서명이 있읍니다

뭐가 좋은걸까요?

이미 지리산, 설악산의 산장들은 많이 정리가 되어있던데

보기가 좋턴데요

다만 오랫동안 산장에서 생활을 하신 노부부가 갑갑한건가요?

일단 반대서명은 했지만

정답은 모르겠읍니다

그리고 산장 지붕과 삐끔 보이는 백운대입니다

이쪽은 인수봉이구요

그리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시 한얀꽃 나무가 보이지요

오르시는분들과 이름에대한 의견을 교환합니다

물론 알수는 없지요

다음 앱이용하니

병아리 꽃나무일 확율이 가장 높다네요

그리고 조금더

북한산은 정말로 길이 많지요

워낙 찾는사람이 많으니 길도 많이 생겼겠지요

그길을  하나씩 막고있답니다

그런데요 출입금지를 시키면 더 가고 싶지요

그런곳이 경치가 더 좋은가?

인수봉 철모바위가 잘 보이는 곳이지요

항상그랬듯이 사진 찍어둡니다

그리고 인수사 돌담을 거쳐서

인수사이구요

바로앞 산악구조경찰서입니다

주로 인수봉 사고 대쳐하는 곳일겁니다

그위험한것을 구조대까지 옆에두고 즐기는것이 사람입니다

왜?

열심히 달려

하루재를 넘구요

우이동 하산길입니다

정말 유명하신분이지요

백운산장 물건 배달하시는분

여기 지날때 거진 만나시는분입니다

왠지?

고만하렵니다

바로 도선사 주차장 쪽으로 갈수있지만

왼쪽길로 갑니다

이길이 언제부터 편안해 졌읍니다

아주 어렸을때부터 아스팔트길로만 다녔었는데

이제는 이길로만 갑니다

그리고 그길이 끝나는 무렵

밴운대제2기킴이가 나오지요

그러면 할렐루야 기도원 정문입니다

이젠 어쩔수없이 아스팔트길 인도로 갑니다

그리고 쭉 ~~

버스 종점까지 하산합니다

이곳의 튜우립이 청초해 보입니다

오랜만의 산행입니다

체중도 늘었구요

많이 겁먹고 한 산행이지요

산행은 쉬웠는데

끝나고나니 몸이 안 아픈데가 없네요

걱정한만큼 몸 생각 해야할듯합니다

체중을 줄여야 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