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 2017.03.12. 선유도
선유도라는 이름은 섬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 하여 부르게 된 것이고 전한다.
본래 군산도로 불렸다.
1986년 12월에 완공된 장자대교와 선유대교는 각각 선유도와 장자도, 선유도와 무녀도를 잇는 다리이다.
1991년부터 시작된 새만금 사업을 통해 2009년 현재 새만금방조제가 신시도까지 연결되었다.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실시되는 내부개발 계획에 신시도와 무녀도 사이를 잇는 다리가 건설 중이다.
건설이 완료되면 도로를 통해 선유도까지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여기를 왜 산이 많은 곳, 물뫼[群山]라고 불렀는지는 금세 짐작할 수 있다.
바다를 평지나 개울처럼 생각하고 섬을 거기 솟은 산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바다에 떠 있는 산들이 앞산처럼 가깝고 또 서로서로 어깨를 겯고 있다.
남해안의 다도해도 또한 같은 형세이지만,
다도해(多島海)라는 지명에 비해 ‘군산’은 훨씬 더 ‘육지적인’ 이름이다.
선유도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의 중심지이며,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새만금 뚝방과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이제 선유도를 섬이라 불러야 하나요?
선유도는 이제 섬이 아닙니다
군산에서 새만금 뚝방을 타고 신시도로 들어옵니다
신시도 대각산앞에서 대각산 가는 사람을 내려주고
버스는 무녀도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하차합니다
그리고 빨간선을 따라 트랙킹이 시작되지요
무녀2구-무녀1구- 선유대교- 옥돌해수욕장- 선유봉- 스카이라인- 망주봉 -선유교-무녀도
무녀도에 도착했읍니다
지금시간 10:16
16:30까지 이곳으로 오랍니다
절대로 기다리진 않겠다고하네요
이곳 무녀도는 현재 선유도와 연결되는 도로공사가 한창입니다
새로나는 도로가 연결될때까지는 "도로끝"이란 표지가 지속될듯합니다
오늘 참가자를 소개합니다
저와 같은집에 살고있는분이지요
일년에 몇번은 의무방어전 삼아 따라옵니다
이렇게 산이 많지 않은 곳이 대상이긴하지요
마누라 입니다
여기 주차장입니다
차가 많지요?
무녀도 해안도로 푯말을 보고
트랙킹을 시작합니다
사람이 모이면 장사가 있지요
마을에서 운영하는 커피집인듯합니다
눈길만 주고 갑니다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 했는데
도보중 마노은 차를 만납니다
이건 외부인들 만 해당 하나봅니다
해안선 따라가는길
바다와 첫만남입니다
물빠진 바다지요
그래도 아래에서 뭔가를 잡고있는게 바다 맞읍니다
가는길 비닐하우스?
안에는 포장 마차입니다
아직 거기를 관심갖기는 너무 빠르지요
어느정도 진행하니
우리가 출발한 곳 무녀대교 주탑이 한눈에 보이지요
아까는 바로 아래라 조형물을 못 느꼈지요
조금더 진행해서
제대로 조망해 봅니다
멋지네요
오늘은 이분을 위한날입니다
뭐든지 해달라는건 해줄겁니다
사진이요? 물론이지요
왼쪽으로 데크가 설치되어있지요?
그만큼 볼거리가 있다는걸텐데
우린 그길이 아니고 직진으로 갑니다
직진으로 통과하니
왼쪽은 새로 건설중인 도로이구요
오른쪽은 예전부터 쓰던 뚝방길인듯합니다
새로난 도로 밑을 통과해서 뚝방길로 가라는 인내 이정표가 보입니다
왼쪽 저기 숲에서 나오시는 분들은
아마 데크길로 오신분들 아닐까요?
뚝방길입니다
뭔가 공사중인듯합니다
오른쪽은 바다 왼쪽은 농사 짓는 땅이지요
이렇게 뚝방길따라 쭉~~
뚝방길 건너 왼쪽의 봉우리입니다
무녀봉 이겠네요
이봉우리는 오늘 대상이 아닙니다
그냥 인사만 하고 갑니다
안녕!
이제 무녀 초교도 지나고 무녀 1구도 끝탕입니다
누군가가 선유도 가는길이 많이 궁금했었나 봅니다
아주 외롭게 선유도 방향 표지가 있네요
물빠진 바다를 등대가 지키고 있네요
그뒤로는 우리가 오늘 가야할 봉우리이지요
바위산 망주봉
이제 더위를 느낍니다
제가요 이런데 올때는 화려한 옷을 입으라고
그렇게 그렇게 주문해도 안들어 먹습니다
사진이 밉밉하지요
그리고 아직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집에있는
딸래미와 계속 연결 시도중입니다
거러는 사이 서유도로 가는 대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대교는 아직 공사중이구요
뒷편 작은 다리는 걸어서 건너는 다리입니다
이제 무녀도가 끝난거지요
무녀도에서 바라본 선유도입니다
여지껏 단편적으로 보이던 선유도가 종합적으로 보이네요
우리가 건널수 있는 다리입니다
무거운건 못간다는 경고가 있지요
그 다리위에서 바라보는 바다입니다
섬과 섬사이 등대 그리고 지나가는배가
여기는 바다야! 하고 외치는듯합니다
그리고 자세히 띁어 봅니다
중앙의 바위 봉우리 선유봉입니다
이곳선유도의 산들은 해발 100미터 남짓인데
바위로 이루어진것이 특색입니다
오른쪽은 도로공사한다고 훼손이 심하지요?
왼쪽입니다
떠다니는 섬입니다
이따가 선유봉에서 보았는데
아마 이순신장군과 연관이있는듯한 섬들입니다
한가해 보이지요?
하지만 저속에있는 어부는 한가하지만은 아닐껄요
멋진 선유봉에 흔적 남기시겠답니다
이곳 난간은 포토존인지? 이런 포즈가 참많읍니다
선유대교 아래에서 바라본 망주봉입니다
흡사 하노이의 하롱베이느낌이 납니다
이 다리는 예전부터 있던 다리인가 봅니다
다리 상판이 조립식으로 놓인것이 가설인가 봅니다
아마 위 다리가 완공되면????
이제 선유도에 들어섰읍니다
언덕을 내려서며
항구? 포구? 입니다
그앞에 화장실이있지요
아주머니들 많이 참으셨나봅니다
물론 우리집 아주머니도 거기서 해결 하셨지요
여자들은 참 불편하지요
일보는 동안 난 경치를 살핍니다
선유대교가 벌써 저 멀리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야할길은 이런 데크길입니다
바다에 연해서 안정하게 보기 좋게 꾸며 놓았지요
이런것이 사람을 모으는 한가지 이겠네요
그곳 데크위에서
우리집 그사람은 브이자를 그리네요
볼일 보았으니 시원하겠지요
선유대교가 멀어질수록
풍경은 더 멋져지지요
그 바다 한가운데서 우리 부부를 담아봅니다
괜찬은가요?
그리고 그 잔잔한 바다에
배한척이 존재감을 나타냅니다
물길자국을 길게 보이면서
유람선이네요
선유봉이 부쩍 가까워 졌읍니다
사모님 선유봉에도 기록 남기시겠답니다
혼자 만 남기는게 섭섭했나봅니다
저를 끌어 넣네요
못이기는 척 같이 찍어 주었지요
데크길 끝무렵에
해수욕장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바닥이 모래는 아니지요?
가까이 가서 보니 자갈인데요
자갈이 모두 넙적하네요
위쪽은 큰자갈
바다쪽은 작은 자갈입니다
이런돌을 보면
물수제비가 생각 나자요
우리 사모님 물수제비 해보겠다는데
1번만 튀지요
힘이 적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즐거워하니 보람이있네요
자갈을 보고 아! 여기가 몽돌 해수욕장이라 생각했는데요
지도를 보니 옥돌 해수욕장이네요
해수욕장에서 선유봉 가는길은
이런집 사이길로 갑니다
이정표도 서있지만 잘 믿어지진 않읍니다
그 골목을 지나면
저런 산길로 들어서는 겁니;다
그리고 한고개 넘으면
이런 도로공사중 터널구간입니다
참 이런 터널이 꼭 필요한것인지?
예산 낭비는 아닌지?
조금 돌아가면 되지않나요
그리 큰섬도 아닌데
다행히 그리 길지는 않네요
자그마한 선유봉을 터널이 많이 잡아 먹었지요
선유봉을 오릅니다
불과 100여미터 밖에 안되는 산인데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네요
세상에 쉬운 산이 없지요
왼쪽에 망주봉이 보입니다
그앞 타워는 스카이 라인이라고
줄타고 내려가는 놀이입니다
사진에 이름까지 붙여놓은것이
뭔가가 있는거겠지요
관리도, 주장도, 앞섬 등 선유도 앞 세섬이 귀향하는 고깃배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섬주민들에게 항상 만선의 꿈과 기대를 안겨주는 것은 물론 세 섬이 줄지어 있는 모습마저 아름다운 삼도귀범!
세 섬은 무인도로 무녀도에 속해 있지만 선유도 앞마을을 돌아서는 어귀에 서있고, 갈매기와 물오리 등 바닷새의 천국이랍니다.
주민들은 만선을 이룬 돛배가 깃발을 휘날리며 돌아온다 하여 삼도귀범이라 했어요.
조금더 오르면
아직까지 한번도 볼수 없던곳이 보입니다
장자도입니다
꼭꼭 숨겨 놓았던 곳이지요
빨간 다리를 건너 저 앞에 보이는 장자봉 또는 대장봉이라 불리우는 산이있읍니다
물론 오늘 코스에 있었지요
멋지네요
고군산군도는 군산 앞바다의 섬무리 라는 뜻 인데요.
선유도, 야미도, 무녀도, 신시도, 장자도, 말도, 곶리도 등의 섬인데 그중 선유도가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 아름다운 섬의 상징인 선유봉을 오르고 있읍니다
선유도는 이미 산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많은 사람들이 선유도를 찾아 온것이겠지요
험한 구간이 지나고
동백과 비슷한 윤택을 가진 나무 군락을 만납니다
이숲만 돌파하면 정상입니다
12:11
네 맞읍니다
딱 2시간 걸렸네요
힘들어도 금방 왔지요
이런것이 또 섬산행의 즐거움 일것입니다
약 2시간 걸렸읍니다
정상에서 보는 모습은 또다른 뭐가 있지요
더욱 아름다운 섬 선유도를 만끽합니다
인증해해지요
사모님 먼저합니다
여기도 인구 밀도가 높아서 홀로 나오기는 애로점이있지요
그런대로 많이 피했읍니다
저는 엑스트라를 못 피했네요
할수 없지요
모두 같은 민족인데요
더가까운 우리가
정상에서 뭉쳤답니다
선유봉 만세
우리가족 만세입니다
정상에서본 장자도는 어떠십니까?
아까와는 느낌이 확 다르지요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사과 한쪽씩 먹구요 물도 한모금했지요
그리고 하산입니다
하산하며 다시 만난 장지도입니다
마눌님 장지도에도 얼굴을 넣겠다네요
그러시죠
하산하는길 걸음이 많이 느려지네요
결단이 필요할때임을 직감합니다
전체적 스케줄을 볼때
결단이 필요할때임을 직감합니다
저기 장지도는 이걸로 간것으로 치지구 제안합니다
대신 저 스카이라인 타기로 합니다
오~~케이
합의합니다
괜찬을까?
그리고 스카이라인이 얼마나 높은지 키재기를 해봅니다
아무래도 타워가 조금 높네요
할수 있을까?
저런걸 한번도 안해 보았는데
1인당 18000원입니다
장비 착용하고
팔에 힘을 줍니다
여기까진 괜찬네요
기념으로 부부가 함께 사진 남깁니다
누가 죽더라도 사진이라도 보고 울자구요
11층으로 되어있지요 승강기가
실제는 아파트 15층 높이라네요
출발장에 모인 사람들입니다
절대로 서두르질 않네요
양보도 서로 해가면서요
그래도 우리 사모님은 웃고 계시지요
이줄 타고 저기 섬까지 가는겁니다
약 700미터 정도 된다지요
하지만 눈깜빡일정도로 빨리 갑니다
이제 출발선에 선사람들입니다
긴장한 얼굴이 확연합니다
무서우면 소리 치랍니다
다리를 L자로 꾸부리라하더니
찍~~~~ 소리를 내며 달려갑니다
무섭진 않은가 봅니다
왼쪽 분은 손도 놓고 춤추듯 즐기고 있지요?
벌써 5000원어치 간겁니다
바라보던 사모님 얼굴도
긴장이 들기 시작합니다
계속해서 출발합니다
보는게 그렇죠?
나도 가야지요
그릭 탔읍니다
벌써~~ 도착했네요
이젠 뒷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물위로난 길을 따라 나옵니다
봉고차 타고 배낭 가지러 타워로 갑니다
봉고차 타고 배낭 가지러 타워로 갑니다
정면이 다음순서 망주봉이지요
이제 배낭을 메고 해수욕장을 지납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이라네요
철 지난 해수욕장 지난 여름 바글대던 모습이 그려 집니다
이제 망주봉을 향합니다
망주봉 문화유적이라 했는데
귀에 솔깃하진 않는군요
밍주봉은 요런길을 살짝 가야한다
가면서 한장더한다
망주봉은 2개의 봉우리로 구성되어있다
왼쪽을 망주봉이라 하고요
오른쪽을 작은 망주봉이라한다
오늘은 망주봉만 오른답니다
망주봉은 온통 바위로 형성되어있지요
군데군데 흙이있는데 그부분은 식물이 가만 뇌두질 않는다
바위는 거칠고 가파르다
망주봉의 아래 부분이다
험하기때문에 밧줄이 매어져있다
내가 갔을때 어떤 여자분이 밧줄이 돌아가서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무섭다
그리고 위에 부분이다
오른쪽 숲으로 이루어진 곳이 등산로이지만
난 가운데 바위부분으로 올랐다
경사가 심하긴 하지만 바위가 거칠어서 손발의 확보가 쉬워
어렵거나 무섭진 않았지요
봄을 알리는 꽃이 피었다
옆에기시는 대장님에게 물었다
대장님이 그런것도 모르신단다
세상에
집에와서 찾아보니 산자고란다
산자고에서 자고(慈姑)는 자비로운 시어머니라는 말이다.
이 식물이 산자고라 불리게 된 데에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 홀로 삼남매를 키운 여인이 있었는데,
딸 두 명을 시집보내고 막내아들만 남았지만 하도 가난해 아무도 시집을 오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해 봄날 한 처녀가 보따리를 들고 나타났다.
물어보니 홀아버지를 모시고 살다가 아버지가 죽자 유언에 따라 그곳으로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머니는 그 처녀를 며느리로 삼았다.
그들은 아주 행복했지만 사람들이 부러워했기 때문일까?
그만 며느리가 등창이 나고 말았다.
날로 고름이 심해졌으나 돈도 별로 없고 마땅히 의원을 찾아갈 수도 없이 보내다가
어머니가 우연히 산에서 이 꽃을 발견해 며느리의 등창이 난 곳에 발랐더니 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뒤로 이 작은 꽃을 산자고라 부르게 되었다.
사자고도 모르는 대장님이시다
대장님 산자고랍니다
대원들이 물어보면 알려주세요
아까 그곳이다
밧줄잡고 내리고 오르고
러쉬 아워이다
조금전 저아래에서 사고가 났었는데
힘도들지만
위험도 하지요
조심조심 전진합니다
오르다 힘들면
이렇게 사진 찍는 척한답니다
정말 경치 좋지요?
이 절벽을 기어 올랐답니다
먼저 오르시던 대장님이 한장 인증해 주셨답니다
고맙읍니다
이 바위산에도
생로병사가 있답니다
오랫동안 뿌리박고 살았을 나무인데
고사목이 되었네요
산부인과 바위입니다
아무도 없었는데
사람 머리가 쑥~~~ 나옵니다
그러더니
이쁜 여인이 내앞으로 나타나지요
14:04
이제 정상입니다
정상을 즐겨야지요
선유도 마을이 훤히 보입니다
자세히보면 선유대교도 보입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그뒤로 선유봉이 우뚝 서있답니다
그리고 장지도까지 한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뽐내는 쾌속선도 보구요
뒷편 남악항에 분주한모습까지 조망합니다
대장님 하산전에 우리 사진좀 찍어주세요
표정은 별로지만 사진은 잘찍으시네요
고맙읍니다
이쪽으로 한장 더 부탁합니다
또 고맙읍니다
이제 우리 사모님
망주봉 정상 인증합니다
저두요
두팔 벌려서
선유도 바람을 가슴으로 맞이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은 망주봉을 눈으로 감상하고
하산합니다
네 조심조심이지요
저기까지 입니다
다 내려왔답니다
기념한장합니다
몸이 가볍지요?
날라갈것 같나요?
아직 갈길이 멀었답니다
호수에 비친 망주봉 입니다
그 커다란 망주봉이 이작은 호수에 다들어가 버렸답니다
멋지지요
14:38
2시간 남았지요
1시간 걸어서 가고
1시간 회 한사라 먹읍시다
열심히 갑시다
그래도 모래사장 걸어야지요
일단 기념 한번하구요
모래밭을 걸어갑니다
가는길에
갈매기와 대화도 했구요
망주봉을 억지로 바다에 넣어보기도 했답니다
선유도 여행은요
우리같이 걸어서도하지만
이렇게 자전거를 빌려 할수도 있구요
스쿠터도 빌릴수있구요
이런 삼륜 오토바이로 다닐수도있답니다
선유도 여객 터미널이있네요
점점 역활이 없어지겠지요
아니면 유람선 터미널로 변하든가
다시 선유대교입니다
그리고 무녀도
무녀 초등학교도 지나구요
가지말라는길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지름길로 갑니다
15:39
아직 1시간 여유가 있읍니다
그런데요
이길로 오니 빠르긴한데요
횟집이 없네요
오랜만의 바닷가 회 한점 먹고 가야하는데
주차장에 코테이너 포장마차가 있네요
여기서 산낙지 3마리와 소주한병 하고 나옵니다
아쉽지만 해산물 먹었잔아요
선유도는 더 이상 섬이 아니지요
이제 머지않아 차로 씽씽 달려 갈수 있는 곳 선유도입니다
좋은걸까? 나쁜걸까?
둘다겠지요
일년에 몇번 마누라가 동행을 해줍니다
의무방어전이랄까?
난 생각이 다르지요
매주 이산 저산 홀로 다니는데
일년에 몇번은 이렇게 낮은 산 트랙킹 삼아 데리고 가야지요
보상 차원으로요
그래야 또 일년 열심히 산에 갈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