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6) 2016.11.27.북한산
북한산은
해발 837m인 주봉 백운대를 중심으로 동북 쪽의 인수봉(해발 803m)과, 동남쪽의 만경대(해발 800m)가
삼각을 이루고 있어 삼각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세 봉우리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상장봉, 남쪽으로는 석가봉 · 보현봉 · 문수봉 등이 있다.
봉우리들은 한결같이 경사도가 가파른 험한 암벽으로 되어 있으며, 대체로 서쪽의 경사도가 더 심하다.
북한산은 산 모양이 웅장하고 아름다워 예로부터 서울의 진산으로 귀중하게 여겨져 왔다.
특히 조선 시대에는 금강산 · 묘향산 · 지리산 · 백두산과 함께 우리 나라 5대 명산으로 지정되어
나라에서 큰 제사를 지내던 산이기도 하다.
100산을 기다리는 동안
사패산 도봉산을 갔었다
그리고 수락산 불암산을 갔었다
그리고 오늘 북한산을 갔다
3주만에 강북 5산종주를 마무리하는것이다
코스요?
물론 집에서 시작한다
솔샘터널 - 칼바위 - 대동문 - 용암문 - 위문 - 백운대 - 백운산장 - 우이동으로 하산한다
늘하던 대로이다
밧데리때문에 알인케를 미리 끝냈다
그래서 11Km에 5시간반 걸렸는데
한 1Km는 추가해야할게다
08:20
김밥 사느라 솔샘터널 쪽으로 돌아서 시작합니다
산보다 높은 아파트들이 위협합니다
하지만 우린 넘어가겠지요
그리고 어느새 터널위입니다
위에서보는 아래는 또 새롭네요
그리고 아직은 산책입니다
수명을 다한 나뭇잎이 마지막 색깔을 표현하지요
그리고 둘레길과 크로스되는 공원입니다
아직 산책이이른가?
날씨 때문인지 한가합니다
이제 산행이 시작되지요
어제내린 눈이 나무를 살짝 늙게 만들었네요
올겨울 처음보는 눈이지요
언젠가 이곳에서 단풍에 감탄한적이있었지요
지금은 그보단 못하지만
그때 기억하며 눈속의 단풍을 감상합니다
단풍은 땅에 떨어져도 이쁘지요
물먹은 단풍은 광택을 더합니다
점점 설국을 향하는듯합니다
그러면서 올여름 더울때를 생각합니다
전혀 풀릴것 같지 않은 더위 였는데요
그러는사이 칼바위 탐방안내소입니다
국립공원 직원인가본데 청소중입니다
가볍게 아침인사 나누고 계수기 통과합니다
오늘 정당하게 국립공원 입장객 체크했다는거지요
산으로 들어설수록
설경이 ....
정말 겨울이 온건가 봅니다
09:35
항상 쉬어가는 안테나 봉우리입니다
한시간이 조금지났지요
정말 천천히 왔는데도 이정도에 오네요
사실 빨리와도 10분이내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천천이가 좋더라구요
여기 늘상 사진 찍던 정상입니다
바로앞에 벗꽃나무가 하얀 꽃이 만발하기도 하고
벗찌열매가 가득이기도 했던 나무가있구요
그방향그대로는 백운대가 보여야하는데....
그곳에 올라서 오늘 사진 인증합니다
2016년11월 안테나봉 인증입니다
그리고 눈길 조심조심 칼바위를 향합니다
내려오느길은 다 내려왔지요
앞에 거대한 칼바위 봉우리가 지키고 서있읍니다
이제 곧 오르게 되겠네요
이제부터 칼바위가 시작됩니다
일단 바위 모양이 지금과 다릅니다
그리고요
위험하다는 경고판도 서있답니다
그리고 칼로 쪼개논 뾰족 바위가 옆으로 뉘어져있지요?
사실 이래서 더 안전하답니다
밧줄도 매어져 있군요
그렇지만 거진 안잡고 오릅니다
10:00
이제 칼바위 정상입니다
저앞에 백운대 정상이 보여야하는데요
오늘 칼바위에서 바라보는 우리나라는 깜깜합니다
어~~~
흐릿흐릿 봉우리가 보입니다
구름이 걷히기 시작합니다
흐릿흐릿 봉우리가 보입니다
이제 완전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 그래서 삼각산이라지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앞이 보이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쪽은 문수봉쪽입니다
아직 이곳은 어둡읍니다
이곳도 살살 구름이 걷히기 시작해요
여긴 칼바위 바로아래 절벽입니다
눈덥혀 보기만해도 무섭네요
다시한번 북한산의 주봉을 바라보며 칼바위를 하산합니다
그리고 이제 칼바위를 정복하신분들이지요
제가 권리금 받고 양보한분들입니다
정상 많이 즐기십시요
그리고 건너편으로 올라왔답니다
성곽이 뚫린곳입니다
왼쪽으로가면 보국문 오른쪽은 대동문 방향입니다
그리고 다시 칼바위 정상을 바라봅니다
저험한곳을 내려왔다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기 보이지요 사다리가 놓여져있어서
어렵지 않답니다
불과 몇년전은 정말 무서웠었는데요
자! 눈쌓인 성곽을따라 대동문을 향합니다
저기 대동문이 보이지요
날씨 때문인지 썰렁하네요
항상 밥먹는 사람들로 붐비는곳인데요
10:25
여유잡고 김밥 먹지요
아침식사해야지요
누각위로 갑니다 한가하니까요
여유잡고 김밥 먹지요
식사 끝내고 용암문을 향합니다
오늘 산악 마라톤이있나봅니다
몇번째 번호판 부착하신분을 만났는데요
이분이 마지막인듯합니다
더이상은 보질 못했거든요
어째든 대단하신분들이지요
아 용암문전에 동장대가있지요
동장대입니다
동장대는 장대중에서도 가장 높은 장수가 사용하던 곳이라지요
북한산성에는 북장대와 남장대도 있었으나 지금은 동장대만 남았답니다
그에대한 설명이지요
동장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풍경입니다
봉우리 이름 연습해보시지요
그리고 다시 용암문을 향하지요
이제 삼각산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의 목적지이지요
아! 또있네요
용암문가기전에 용암사지가 있지요
예전에 용암사가 있던자리랍니다
용암사는 승병들 성곽공사때 동원된 스님들이 낮에는 성곽을 쌓고
밤에는 불경을 외고 하던 절이라지요
북한산성은 중이없었다면 되지도 않았답니다
그만큼 승려들의 기여도가 컸다지요
그 용암사입니다
당연히 물이있어야겠지요
용암사 물맛이 그리 좋았다하던데
지금은 음용금지가 되었네요
용암사와 같이 운명을 같이했나봅니다
윗부분이 절터인지
이곳 아래부분이 절터인지 모르지만
군대 연병장 같이 꾸며놓았지요
상부는 이런 대피소가 있답니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대피소입니다
대피소 옆에는 쓰러진 석탑이있지요
이런 모양이었나본데요
지금은 그져 이게 탑의 부속이었음을 알정도입니다
용암사지를 지나며 성을 쌓는 중들을 생각했다
그리고 말끔한 성곽을 바라본다
그땐 저렇게 이쁜 성은 아니었을꺼다
11:24
바로 용암문이다
위가 용암봉이지요
용암문이라 용암봉인지?
용암봉이라 용암문인지? 모르지만 서로가있어 기억하기 좋다구요
용암문 구멍으로 보이는 배경이 한폭의 그림이네요
용암봉 아래있어서 용암문이라네요
그리고 북한산성에대한 설명도 읽어봅니다
그리고 또 백운대를 향해 올라갑니다
첫번째 만나는 봉우리가 노적봉입니다
바위 봉우리입니다
난 한번도 오르지 못한곳이지요
그리고 노적봉 바로 아래
여기 노적봉이란 이정표가있지요
잠시 이곳에서 백운대를 바라보고요
노족봉 암릉에대한 안내도를 살펴봅니다
생전에 올라갈수 있을지요?
다시 나무사이로 백운대를 조망합니다
아주 커다란바위위에 둥근바위 저기가 백운대 꼭데기입니다
사람도 보이구요
태극기도 보입니다
그리고 그아래로 원효봉 그리고 마주보는산이 의상봉이지요
평생의 라이벌이 북한산에도 마주보고있지요?
잘나고 많이 배운 의상은 날카롭고
평범한 서민 원효는 둥굴둥글하지요
그래서 이름을 그리 지었을겁니다
백운대가 구름에 가렸다 나왔다를 반복합니다
이곳도 바위길이 험한곳인데
나무 데크를 설치해놓아서 한결 수월합니다
그러니 경치를 충분히 볼수있지요
그렇게 경치를 즐기는 동안
저위에 보이는 문이 위문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백운 동암문이지요
위문을 건너 만경대쪽을 바라봅니다
안전 장비없이는 출입이 금지되는 곳이지요
그리고는 험한 바위를 뚫고 오르면
바로 백운대입니다
그초입에서 삼각산에대한 설명문도 읽어보면서
마지막 힘을 다합니다
마자막 역시 쉽지가 않지요?
모두들 어제 내린눈때문에 엉금엉금입니다
조심조심 저기 태극기를향합니다
꼭데기 바위위에 글자를 써놓았네요
백운대라구요
이낙서가 된후로는 처음오는 백운대입니다
태극기도 백운대 낙서바위도
그리고 잘생긴 나도
모두 집어넣고 인증합니다
마지막으로 백운대 낙서바위를 독사진으로 인증하고요
정상을 내려옵니다
그리고 짧은구간 안전을 위해 아이젠을 신고계신분
올겨울 처음보는 아이젠이지요
눈은 다녹은듯한데요
안전이 우선이겠지요
그리고 인수봉방향입니다
오늘 백운대에서 바라본 인수봉은 깜깜합니다
아무것도 안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