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 2016.04.09.0 모악신
모악산이요?
높이 793m로 자그마한 산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지평선을 볼수있는 유일한평야라는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펼쳐져있는 곳
그 평야에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많은 저수지들의 물이 이 곳 모악산으로 부터 흘러든답니다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하지요
하지만 젖과 물은 같은 의미겠지요
광활한 평야에 물을 공급하는 의미에서 또 어머니의 산이라 할 수 있는것 아닐까요?
또 모악산은?
들판은 풍요하나 주민은 풍요치 못한 지역이지요,
아곳은 신라가 통일하면서부터 현재까지 뭔지 모르는 차별이 존재하던 지역입니다
그 차별이 심해 질수록, 삶이 더 천박해 질수록
저항이 생기고 그저항은 더 많은 억압으로 되돌아 왔지요
그럴때 그들을 받아드릴 수있는 곳이 이 모악산이었겠지요
그래서 설움 많고 한이 많은 이곳은 자연발생적 자생종교가 많이 탄생했겠지요
이승의 천박한삶, 저승에서라도 .....
지금 모악산은?
화려한 꽃으로 분장을 했답니다
모든 심각함은 잠시 내려 놓고요
꽃을 그리고 봄을 즐기다 왔답니다
아래사진은 대원사 벗꽃 풍경입니다
오늘 산행은 대원사에서 금산사이다
일단 주차장에서 전주 김씨 세덕비를 보고 선녀폭포와 사랑바위를 봅니다
그리고 대원사로가서 각종 보물들을 만나고
수왕사를 들르고 기후제를 지냈다는 무제봉을 올라갑니다
그리고 모악산의 이름을 얻었다는 수유바위를 지나고 모악산 정상을 인증하지요
그리고 하산입니다
하산길에 심원암을 지나고
금산사를 거쳐서 오늘 산행을 마감합니다
오늘 산행 그래도 10Km 는 걸었네요
산행하다가 공부하다가 또 산행하다가
당연히 시간 많이 걸리겠지요
6시간 30분이나 소요했읍니다
산에서도 공부를 해서 그런지 다른 산행과 다르게 많이 피곤하네요
11:21
꽃구경 상춘객 때문일까요?
고속도로는 심하게 막힙니다
예상보다 1시간정도 늦게 도착했지요
버스에서 내리기 전부터 하얀 벗꽃이 우리 눈을 바쁘게 만듭니다
내려서 일단 산행준비부터 합니다
그리고 안테나가 삐죽삐죽 서있는 모악산 정상이지요
정말 많이 서있네요
우리의 편리를 위해서 만들었겠지만
주요산마다 서있는 안테나가 눈에 걸리네요
그냥 받아 드립겠읍니다
그리고 주변을 즐깁니다
자! 이제
모악산 하얀 벗꽃이 한번 빠져 봅시다!
만발했읍니다
요것이 말이지요
작은 꽃들이 뭉쳐서 아주 큰 꽃 모양을 만들지요
모두들 난리가 났읍니다
양쪽 가로수가 온통 벗꽃입니다
카메라 들고 어찌 할수 없는 듯이 찍어댑니다
엑스트라 없는 온전한 풍경은 찍기 어렵읍니다
또 그게 봄 꽃놀이 풍경이겠지요
그 길의 끝에 어머니의 산 모악산이라고 쓰여있네요
양옆 벗꽃이 그 안내석을 빛내 줍니다
벗나무 전경을 보고파서 뒤를 돌아보았읍니다
역시 벗꽃의 모습이 웅장하네요
이 벗꽃 거리에서 불랙야크 단체 사진을 찍읍니다
전 모델이 되어서요 남들 찍는 사진에 있을겁니다
사진 촬영하시면서 구도를 지시하시는 세르파님이십니다
벗꽃 때문에 많이 기분이 업되신 듯합니다
고은 시인의
모악산 시비입니다
처음보는 시이지만
모악을 정말 잘 설명하였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요 "고은" 시인 노벨상 받았으면 좋겠네요
한쪽구석에서 노랫 소리가 들립니다
자선 모금하는 무명 가수인듯합니다
수고하십니다 그리고 노래가 너무 좋아요
얼굴도 이쁘시네요
그리고 첫번째 문화해설을 듣는 자리입니다
전주 김씨 세덕비입니다
그냥 지나가면 그 흔한 김씨 문중의 기념비이겠지 했을텐데
북한 김일성이 전주김씨라네요
여기 모악산에 김일성의 32대 할아버지인 김태서의 무덤이있다지요
김태서가 경순왕의 7번째 아들이라나 어쪘다나
하여간 그렇답니다
산행하기 전에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적응 시킵니다
모두들 세르파님의 동작을 열심히 떠러하지요?
남들하고 다른 모습을 보이는 분들도있네요
학습 부진아?
몸도 풀었으니
자 이제 산행을 시작합니다
우린 대원사 방향으로 갑니다
여기서 잠깐 입니다
선녀폭포와 사랑바위입니다
선녀와 나무꾼의 사랑 이야기가 쓰여있읍니다
이 폭포가 선녀 폭포이구요
좌우의 바위가 선녀와 나무꾼인가 봅니다
이야기보단 폭포나 바위가 빈약하지요
이야기 재현 시간입니다
언른 지원하네요 미리 협약이있었나요?
원고도 준비했구요
처음에는 책읽듯이 시작했지만
후렴에는 손자에게 이야기하듯 제법 잘 이야기하시네요
수고하셨읍니다
상품받을 충분한 역활하셨읍니다
그리고 다시 산행으로 지속하지요
천일암 갈림길입니다
천일암 역시 이곳에서 생겨난 종교의 하나인가 봅니다
대원사 가는길입니다
잠시 중단을 요구하시지요
하실 말씀이 있는듯합니다
저기요
계곡속에 김일성의 조상 김태서의 무덥이있는곳이랍니다
김테서의 묘를 보고
풍수지리서 "터"(손석우저) 에서 김일성의 사망을 예측했다지요
듣고, 적고 정말 열씸들이십니다
그러는 사이에 벗꽃으로 분장한 대원사에 도착합니다
ㄷ다음주 진달래 화전 축제가 있네요
다음주에 그때 또 올수도 없구....
모악산 대원사 언혁입니다
고구려에서 백제로 귀화한 열반종의 개산조인 보덕(普德)의 제자 일승(一乘)·心正· 大原 등이
670년(문무왕 10)에 창건한 사찰이다.
이들은 열반종의 교리를 배운 뒤 스승이 있는 경복사(景福寺)를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이 절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그 뒤 1066년(문종 20) 원명(圓明)이 중창하였고,
1374년(공민왕 23) 나옹(懶翁)이 중창하였으며,
1612년(광해군 4) 진묵(震默)이 중창하였고,
1733년(영조 9) 천조(千照)가 중창하였다.
그리고 1886년(고종 23) 금곡(錦谷)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중 진묵이야기이다
벗꽃으로 둘러 쌓인 대원사 전경입니다
정말 딱 좋은 시절에 온것 같읍니다
4월17일 화전 축제도 좋겠지만
지금 벗꽃도 너무 좋고 훌륭합니다
대웅전 삼존불모습이다
그 삼존불에대한 설명이구요
고려시대 설치된 5층석탑 입니다
삼신각인 듯한 건물입니다
현판을 종이로 가려 놓았지요?
이유는 모르지만 뭔가 문제가 있나 봅니다
사실 진목스님이 워낙 신비스러운 분이라서요
불교 스님이지만 도교 사상도 가지고 있었다지요
증산교나 원불교도 이곳 대원사에서 깨달고 생겼다는 말이 있읍니다
그렇다면 그 깨달음의 장소는 이곳 삼신각이 아닐까요?
삼신각 내부에 걸려있는 탱화입니다
산신각에서 바라본 대원사 전경입니다
밝은색 벗꽃이 많은 사람을 모았읍니다
그리고 그들의 발걸음에서도 즐거움이 보입니다
대원사 화전 축제가 있다지요
그 축제에 마추어 진달래가 피기시작했읍니다
이들이 활짝피면 산의 색깔이 또다시 변하겠지요
축제를 기다리는 진달래 꽃입니다
말 그대로 날좀 보아주세요 입니다
수왕사 가는길에 쉼터입니다
많은 사람들 강의 들으며 가기애
이 언덕 모두 오르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잠시 쉬면서 사람을 모아봅니다
그리고 또오르면서요
진달래 동백꽃을 만나면 수왕사입니다
수왕사도요 신라땨 창건한 절이랍니다
역시 진묵대사가 중건하였다합니다
수왕사 이름 그대로 물과 어떤 연관이 있겠지요
수왕사는 정상 가는 길에서 왼쪽으로 비껴 나있지요
이쪽 계단으로 갑니다
오~ 예~
이런소리가 나올정도로 수왕사는 아주 작은 절입니다
변변한 법당하나 없는 절입니다
그만큼 가난해 보이네요
대원사에서 보조안해주나?
법당앞에 샘물이 줄줄 나오는데요
물이 무척 달콤합니다
물맛이 좋다는거지요
지금 스님은 안계시고 전화번호가 적혀있네요
주인없는 집에서 물만 먹고 갑니다
아마 오른쪽 건물이 법당이고요
왼쪽이 요사체 인듯합니다
법당안에있는 부처입니다
지금 사진으로 보니 그럴듯하지만
실제는 크기도 그렇구요
아주 초라합니다
수왕사 앞마당에서 바라본
구이 저수지 쪽의 전경입니다
흡사 사찰이 마을의 안녕을 살펴 보는듯합니다
요사체와 법당 사이 계단위에 건물이 하나있지요
진묵조사전이라 쓰여있읍니다
진묵대사의 사당이겠지요
대원사를 중창하고 이 수왕사를 중건한 진묵대사를 모시는 사당이요
그왼쪽에 효험있는 거북바위가 있다는데요
무심코 지나왔네요
주력부대 오기전
먼저 방문하신분들 기념 촬영합니다
저를 찍는 건지 내가 찍는 건지 모르지만
저는 찍었답니다
그리고 그시간 같이 오르신
또한분 기념 합니다
찍는 김에 근접 촬영 한장 더 합니다
퍼가십시요
벽면에 걸려있는 진묵대선사 열반다례제 알림입니다
송화백일주를 공양한다지요
절에서는 술을 해도 괜찬은건가?
송화백일주가 이곳 수왕사 맛좋은 물로 담근 술이군요
이곳 높은 산중에 사찰에
신도들이 오질 않는답니다
신도가 적으니 사찰 운영하기도 벅차다지요
그래서 술을 빗기 시작했다지요
공양도하구요
팔기도했답니다
물좋은 수왕사 샘물로 빗어서요
이제 봄이지나가고있읍니다
이렇게 화려한 하얀 꽃으로 표현하기도하구요
이런 붉은색 꽃으로 표현하기도 하구요
이렇게 새파란 신록의 빛으로 표현하기도 한답니다
이미 봄은 지나가고있다고요
산객의 얼굴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그렇게 봄을 즐기면서 정상을 향합니다
이만큼쯤에서 힘들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필요할만한걸 준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봄을 막걸리로도 즐긴답니다
그렇게 그렇게 올라온 이곳이 무제봉입니다
가물었을때 비가 춤추듯 내려달라는 제사를 지내던 봉우리랍니다
밤에 이곳에서 햇불을 들어 신호를 하면
마을에서그시간에 돼지를 잡고 그고기를 가지고 올라 제를 지냈답니다
그리고 가물이 지속되면
이 모악산 안을 수색을 하였답니다
누가 새로 무덤을 썼는지를 찾아 다니고
새로 생긴 무덤이 있다면 그무덤을 이장하도록 했다지요
부정탄 무덤이라고요
이곳 무제봉에서 일단 시야를 정으로 향합니다
안테나가 우뚝 솓아 있는 저곳이 793미터 모악산 정상입니다
그리고 안테나 오른쪽 커다란 바위 보이시지요?
이 바위가 수유바위입니다
모악산 이름이 저바위 어미가 아기에게 젖먹이는 모양을 하고있는 모습이라하여 모악산이라 했다지요
젖이요 다른 의미로는 물이라 하지요
김제평야 농사짓는 물이 모악산에서 공급한다지요
그원이 저바위입니다
그래서 물뿌리 바위라는 이름도 있답니다
이곳 무제봉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점심을 합니다
그리고 역사문화 탐방의 이벤트 사행시 대회를 합니다
역사문화 탐방의 이벤트는 사행시 대회입니다
첫번째 분이 발표를 하십니다
미리 준비하셨는데요 핸드폰에 메모 해 오셨답니다
대단한 준비입니다
내용도 좋았답니다
우리 세르파님도 많이 감탄하셨답니다
사행시 심각하게 경청하시는 분도있구요
딴청하면서
웃음짓는분도 계십니다
그게 무슨 상관이야 하면서
그리고 그져 바라보고 계신분도 있구요
2번째 발표자 이십니다
역시 준비해 오셨구요
많은 박수 받았답니다
그리고 오늘 유한 남자 발표자
이분도 종이에 써가지고 오셨답니다
멋지게 발표하셨지요
그리고 이아가씨요
별이라고 알고있는데요
역시 집에서 온가족이 검수해왔나봅니다
발표하는 모습이 근엄하기도 합니다
박수~~~`짝짝짝~~~
그리고 마자막으로 발표하신분입니다
즉석으로 발표하셨지요
난 잘되었다 생각했는데 세르파님 성의 없다고
다른 과제를 내립니다
오늘 참가자중 유일한 부부와
또 한쌍 예비부부 앞으로 호출됩니다
남자분들이
무대위에 섰답니다
게임을 하는겁니다
사과를 바지 왼쪽으로 넣어서 오른쪽으로
넘기는 게임입니다
어~~ 사과가 주머니 오른쪽 외쪽의 중간을 통과중인데요
저 아주머니 표정봄 보세요
너무 진지하지요 아니 너무 좋아합니다
야 이 표정은
넌 나한테 잡혔어~~~
이쪽은 아직 왼쪽에서 쩔쩔 맵니다
그래도 남자분이 좋아 죽겠답니다
이렇게 저렇게 웃으며 무제봉을 끝냈답니다
이제 정상을 향해 갑니다
바로 수유 바위 아래를 지나면
전망대가 나왔읍니다
그 전망대에 모악산 정상석이있지요
안테나 정상이 출입금지 했을때 이곳을 정상이라 했지요
하지만 지금은 정상을 개방했으니 여기는 아니지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을과 저수지입니다
물뿌리 바위, 무제봉, 수왕사 그리고 저수지
이렇게 이어지는 물의 연결고리입니다
그리고 산속에 하얗게 돋보이는곳
아까 우리가 지나온 대원사입니다
구곳에 있을때도 좋지만 이 모습도 참 좋읍니다
전망대에서 목재 데크길을 따라가면
철망 문이 나옵니다
케이블카도 있지요
케이블카는 안테나회사에서 이용하는거구요
우린 이문통과합니다 하늘로 통하는 문입니다
통천문?
이 통천문은
16:00까지만 개방한답니다
14:28
그리고 계단 조금 더오르면
이곳이 793.5M 모악산 정상입니다
인증해야 겠지요
먼저오신분들 인증해 드립니다
인증하였읍니다
역시 인증 하였읍니다
그리고 순서 지켜서
저도 81번째 명산100 인증합니다
이번에는 역사문화 인증입니다
인증끝내고 건물 옥상에 오릅니다
바로아래 바위가 어디냐?
물뿌리 바위입니다
사람들이 바위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옥상에서 바라본
대형사찰 금산사입니다
기다려라 곳 갈것이다
북봉으로 가는길에 아직 못핀 진달래가 있지요
그 진달래 꽃봉우리에 정상 안테나를 담아봅니다
그리고 북봉이자 헬기장입니다
여기서 다시 인원점검이 필요합니다
잠시 목도 축이구요 사람을 모아봅니다
그리고 별로 특징 없는하산길이 이어집니다
길주변 대나무 밭이 보이지요
여기서 갑자기 뜬금없는 퀴즈가 나옵니다
산불이 나서 다타버린 것을보고 쑥대밭이라 하는데
쑥대밭이란 뜻은 무엇인가요?
쑥하고 대나무는 척박한 상황에서도 잘자란답니다
산불이나고 모든 생물이 다 없어져도
제일 먼저 숲을이루는 것이 쑥하고 대나무랍니다
그래서 쑥대밭이라지요
15:31
심원암 북강삼층석탑입니다
심원암에 속해있구요
ㅂ북쪽이고 언덕ㅇ에 있는 삼층석탑을 말한답니다
보물 29호이구요
고려시대의 석탑이랍니다
탑에 대한 설명입니다
산중에있어서 비교적 보관상태가 좋다합니다
우리나라는 석탑이 많고요
중국은 전탑이 많답니다
그리고 일본은 목탑이 많은데
그건 불교가 제일 늦게 전파되어 고대탑인 목탑이 늦게까지 존재하게 된이유랍니다
시계방향으로 탑돌이 세번하고 설명 듣고
심원암으로 갑니다
삼층석탑 바로아래
심원암입니다
크지않은 사찰인데 수돗가에 커다란 벗꽃나무가 인상적입니다
그 커다란 벗꽃의 자태입니다
그아래 지하수 수도 꼭지가있읍니다
모두들 목을 축입니다
벗나무가 자라도록 땅속에 흐르는 물을 인간에게 나누어 쓰는것일겁니다
이나무 대단하지요
이 나무 밑둥이를 보면
참 많은 사연을 가졌겠구나를 생각합니다
사찰 앞에 있는 불상입니다
딱 보니 관음보살 상입니다
관믐보살은 머리에 관을 쓰고 계신다지요
관음은 다른이름으로 원통, 그리고 보문 이란 이름으로도 불려진답니다
그런 단어가 들어가면 관음보살이구나 생각하랍니다
거기에 3대해수관음성지인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그리고 금산에 보리암도 기억하라지요
16:30
금산사 부도사리탑입니다
여기에도 보물이 있답니다
부도를 보기전전에 화려한 꽃들을 봅니다'
명자꽃이랍니다
참 화려하네요
부조탑 주변의 벛꽃 나무입니다
바람이 불때마다 꽃비가 내립니다
자 이제 부도에 대한 설명이 시작 됩니다
이비석밑이 동물이 거북일까요?
용은 아홉아들을 가졌답니다
그중 첫째 아들 비희랍니다
이동물은 비희의 모습인데요
머리는 용이고 등은 거북이고 꼬리는 뱀의 모양을 가졌답니다
비희는 무거운것을 등에 지고 있는것을 좋아한다네요
그래서 저 무거운 돌비석을 등에 지고 평생을 있다는겁니다
이비는 혜덕왕사 진응탑비랍니다
혜덕은 고려때 금산사를 크게 중건한 승려이구요
왕사란 왕을 보필하는 승려라는 뜻이랍니다
국사는 왕사보다 더훌륭한승려로서 죽어야 호칭된다지요
물론 이비는 보물입니다
잘보이지는 않지만
비석에는 작은글씨들이 보입니다
이제 꽃비가 내리는 길을 따라 금산사로 갑니다
바람에 휘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이분 많이 신났네요
어찌아분만 그렇겠어요
그 순간 딱 잡혔네요
모두들 입이 답히지 않는군요
모두들 즐거움이 배가 되네요
이렇게 꽃입으로 깔려있는 길을 걸으면
왠지 시가 떠오를것 같은데요
이 깡통 같은 머리는 통 반응이 없네요
모두들 즐거워 하는 모습에
우리 세르파님 더욱 신이나십니다
금산사로 가는길은
지금도 꽃비가 내리고 있읍니다
그 꽃길에 멋진 여인들을 담아 봅니다
정말 멋지지요?
16:52
금산사 경내로 들어왔읍니다
이번에는 커다란 자목련 나무가 반깁니다
작은 벗꽃만 보다가 목련을 보니 스케일에 차이가 있지요?
티하나 없는 완성체 목련 꽃송이들입니다
우리의 금산사 입성을 환영합니다
온갖 색깔의 꽃으로 장식한 금산사입니다
정말로 입이 다물어 지지않읍니다
꽃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금산사의 전경입니다
정면에 기와집이 대적광전입니다
오른쪽 삼층 기와집이 미륵전입니다
금산사요 이미륵전이 국보인데요 미륵불을 바치고있는 무쇠솥이있답니다
무조건 무쇠솥에 손으로 만지고 기도 하라합니다
누가 막아도 무조건하라구요
이건 우리의 미래입니다
이건물이 삼층 미륵전인데요
밖은 3증이지만 안은 뻥뚫린 단층건물입니다
국보62호입니다
솥을 만지는 사람은 속세의 엄장을 소멸하고 소원을 성취한다고 쓰여있네요
미륵전 안에 들어갔답니다
불상을 바치고있는 그 무쇠솥입니다
오래된듯하지요 또 그만큼 견고해보이구요
저와 같이 들어가시 회원분 이십니다
드디어 솥에 손을 언졌읍니다
속세를 엄장하고 소원성취 하십시요
뒤따라오신분 입니다
역시 소원성취 하십시요
무쇠솥위에 올려져있는
미륵불과 좌우의 보살들입니다
3층건물이 위로 뻥뚫려 있을만큼 불상이 크답니다
목적을 달성했잔아요
이제 사찰 구경에 나섭니다
금산사는 국보 외에도 곳곳이 보물입니다
보물23호 석련대입니다
금산사의 주 법당인 대적광전입니다
대적광전은 비로자나불을 모신 법당이지요
금산사는 석가모니불을 모신 대웅전은 없답니다
대신 금산사는 보물 26호인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방등계단 사리탑이있읍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곳을 적멸보궁이라 하는데
사리탑 뒤편에도 적멸보공 건물이있답니다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제단이 있고 그앞에 창으로 되어있어서 밖에 사리탑을 볼수 있도록 되어있읍니다
상원사나, 법흥사 적멸보궁과 같은 모습이지요
사리탑 바로 옆입니다
역시 보물25호 금산사 5층석탑입니다
내가 세어보면 6층인데 공식적으로는 5층인가 봅니다
석탑앞에서 한 여인을 짝어 줍니다
왜냐구요?
똑 같이 저를 촬영해달라는 부탁입니다
퍼가십시시요
퍼가십시시요
그밑으로 나한전이있는데요
그 창살 무뉘가 너무 이뻐서 찍어봅니다
나한전은 부처님 제자를 모신 법당인거 아시지요?
이렇게 금산사 관람을 마치고
모악산 금산사 일주문을 통과합니다
여전히 벗꽃은 만개하여 우리눈을 즐겁게 해주고요
언제까지 이여운이 나아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가야지요
그런데 또 남대문같은 대문이 나타 납니다
문루까지 복원이 되었음이 얼마 안된듯합니다
후백제와 고려가 한창 세력싸움으로 붙었었다지요
금산사는 견훤이 지원했고 그래서 성을 쌓았다는 설이있구요
그때도 왜적이 침범해서 그에 대항해서 쌓았다는 설이있답니다
몇년전에는 홍예만 잇었는데
문루까지 복원이 되었음이 얼마 안된듯합니다
정면을 보니 개화문이라 쓰여잇읍니다
그리고 매표소
입장료가 3000원이네요
우린 벌었죠?
이런돈은 왠지 내기 싫더라구요
다시 벗꽃 가득한 길을 걸으며 버스를 찾아갑니다
17:45
바로 버스 주차장입니다
엿장수가 주변의 사람들을 모았지요
우리 역사탐방 성공적으로 마침을 축하하는 노래 인듯 흥겹게 들려옵니다
"내나이가 어때서"
노랫 소리를 따라해 봅니다
흥이 절로 나지요
오늘 이 멀리 풍요의 땅, 저항의 땅 이곳 김제 모악산에서
역사도 배우고 종교도 배웠답니다
거기에 81번째 100명산 인증도 했구요
공부 잘했다고 상품권도 받았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시각적 즐거움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꽃비가 휘날리는 금산사, 대원사의 길들이요
이번 탐방에 봄 꽃놀이가 젤로 재미있다고 하면 우리 세르파님 화내실까?
그렇지만 고마웠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달에 또 뵙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