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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4)2014.12.20. 마이산

삐딱한염소 2014. 12. 20. 22:07

아득한 먼 옛날  하늘 나라에서 쫏겨난  산신 부부 내외가  살고 있었단다.

자식을 낳고 살다가 드디어 하늘로 등천하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답니다

등천하는 모습 아무도 보면 안된답니다. 그래서 밤에 떠나자 했다지요

그런데 부인신 밤에는 무서우니 새벽에 가자 했다나

그런데 마침 새벽에 물길러 나온 아낙에게 들켰답니다

부인말을 듣고 등천하지못한 남편이 두자식을 빼았고 발로 차면서

바위로 변했답니다

그래서 동편 아빠봉에는 새끼봉 2개가 붙어있고요

왼편 엄마봉은 죄스러워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고있는 모습으로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합니다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 678m.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으로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오늘 산행은 합미산성에서 시작하였읍니다

합미산성-광대봉-고금당-비룡대- 탑사-천화문-암바위봉-북부주차장 

아래지도는 2003년 갔던 지도이다

근10년만의 방문이다

난 그동안 암바위봉이 막혔는지도 몰랐었다

 

 위 그림과는 조금다르지만

전체 11.4Km 5시간 40분 소요했다

 

 

합미산성이있는 강정리이다

조금씩 내리던 비가 이제는 지쳤는지 하늘에서 내리는건 없다

멀리 고속도로가 보인다

버스에서 내린 이곳은 산행입구를 알리는

등산안내도가 설치되어있다

조금ㅇㄴ 비를 걱정하고

조금은 미끄럼을 생각하며 출발한다

그러나 이곳 바닥은 적당히 질퍽인다

이렇게 출발한시간은 오전11시이다

광대봉까지 3Km 정도된다

무조건 GO~~~

이 산악회 2번째 참여했는데

정말 산행 잘하는 사람만 모여있는듯

거침없이 전진한다

입구에는 정말 무덤이 많다

산에 오를수록 온도는 떨어지고

바닦도 미끄러워 지고있다

10여분 지난 시점이다

현재시간 11:14

온도 0.9도C 습도 58%이다

그리 춥지는 않다는거다

산행중 지나는 바위를 주시한다

표면이 자주 보는 바위와 다르다

좀더 땡겨 보았다

이곳 마이산 주봉을 포함한 많은 바위들이 이런 콘크리트 모양의 형태를 띠고있다

이런형태의 맘석을 수성암이라하며

이곳은 중생대 후기 약 1억년전까지 담수호 였으나 대홍수시 모래, 자갈 등이 물의 압력에 의하여 

 약 7천만년 전 지각 변동으로 융기되어 지금의 마이산이 형성되었단다

오름이 어느정도 경과함으로

주위 경관이 눈에들어온다

산과산사이 골자기에 도시가 형성되어있는 모습이보이고

넓은 지역은 우리의 식량보고가 자리잡고있다

그리고 멀리 가까이 눈덥힌 산하가 지금까지 힘듬을 보상하는듯 합니다

이제 산행후 1시간여 되었다

길은 외길이고 특별히 상징할것도 없다

멀리 뾰족한 봉우리 광대봉만이 우리를 목적 의식을 가지게 만든다

그리고 처음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출발한지 2.3Km되었다지요

사실 이곳에는 우회길이있답니다

광대봉 오르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그길 피해가는 우회길 선택할수 있지요

하지만 그건 아니지요

난 광대봉으로 갑니다

그길 지나자 바로 태자굴가는 삼거리가 나오네요

잠시 우리가 온길 되돌아 봅니다

사람의 걸음이란게 늦기도하지만

1시간여 걸어온 길 작지 않지요? 참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

나의 마이산 입성을 축하해주는건가요?

하늘에서는 구름을 뚫고 햋빗이 내려옵니다

알았읍니다 힘내서 가겠읍니다

이제 광대봉 오르는 길입니다

가드레일이 설치되어있구요

바닥은 눈으로 덥혀있읍니다

우~~

장난 아닙니다

아이젠 착용하지안ㄴㄶ아서 정말 힘들게 오르고있읍니다

숨은 목에차고

땀이 수증기가되어 안경이 하얗게 되어 쓸수 없을 무렵에

광대봉 정상에 올랐읍니다

멀리 마이산 암봉이 그림그려 올려놓은듯 그자리에 있읍니다

해발 609미터 광대봉 정상입니다

광대봉에서 바라본 마이산 암봉입니다

암마이봉이 앞에있고 숫마이봉이 살짝 보입니다

마이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이 많이 다르지요

오늘 정말 여러 각도에서 마이산을 감상하게 될껍니다

광대봉 정상 정복 기념 한번 합니다

많이 지쳐있읍니다

안경도 집어넣어버렸잔아요

힘듬을 숨기려고 입다물고 하나더합니다

오른쪽 다리로 광대봉 정상석을 밟고 찍었읍니다

이젠 다시 내려가야지요

내려가는길 역시 만만하지 않읍니다

눈까지 덥혀있어서 정말 조심조심 내려왔지요

광대봉!

정말 뾰족봉입니다

불뚝 솓아오른 뾰족한봉우리

우릴 겸손하게 만들었읍니다

광대봉 내려와서 다시 쳐다봅니다

곳곳에 고드름이 무섭게 나와있지요?

꼭 이리가 침흘리듯이말이죠

그만큼 부들부들 떨면서 내려왔답니다

자 다시 출발합니다

이곳에서는 경치를 보고가야겠지요

마이산은 전체가 암석덩어리입니다

바위위에 흙이 덥혀있으면 나무가 자라고

흙이 적으면 바위로있읍니다

정말 거대한 바윗덩어리입니다

그뒤 정상이 다시보입니다

이곳에서는 숫마이봉이 아까 보다 많이 보입니다

정상을 더땡겨보았읍니다

2개의 바위가 붙어있는것 같읍니다

조금 더왔읍니다

암마이봉이 숫컷을 잡아 먹었네요

숫컷이 없어졌어요

여기 마이산 전체가 바위산입니다

이곳도 뒷부분은 대머리이지요?

이제 1시가 되었네요

지붕을 금색 기와올 만든집 고금당이 바로 앞에 있답니다

숲속 저앞에 금기와로 만든 집 보이시지요?

그냥 멀리서만 보기로했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뾰족봉입니다

비룡대(나봉암)이 멀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금당을 끼고 계속가고있는중입니다

눈으로는 선명하게 잘보이건만

카메라는 잘안보였나요?

그리고 다시 정상을 봅니다

이번에는 숫마이봉이 살짝 보입니다

또다른 모습이지요

남부주차장으로 갈수있는 삼거리입니다

지금시간은 13:30이구요

배가 고프지요 비룡대까지?

좀더올라 바람불지않는곳에서 해결합니다

그러는중 내뒤에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꼴찌지요

비룡대가 눈앞에 왔읍니다

꽤 높아보입니다

비룡대를 가기위해 거쳐야하는계단입니다

오르면서 세어보았지요

딱 100계단입니다

여러분도 해보세요

그러니 힘도 덜든다는 생각입니다

비룡대립니다

그렇게 높은데있는데

전망대까지 세워놓았다는건

그만큼 전망이 좋다는거겠지요

다시 정상부위를 봅니다

숫마이봉이 고개 정도를 내밀었읍니다

푸른하늘 힌구름과 잘어울리는 조화입니다

조금더 멀리 조망해봅니다

앞쪽 눈덥한 다른 마이산과 멀리 하얀 높은산이 보이지요?

남덕유? 그정도 되지않을까요?

반대방향입니다

역시 산으로 둘러쌓인 도시입니다

아늑하고 살기 좋은 도시인듯합니다

비룡대 정자에 밀려 자기위치를 못찾고있네요

하지만 구석에서 자기 임무에 충실하고있읍니다

527미터 나봉암입니다

그리고 이별합니다

이곳 나봉암에서 바라본 정상옆의 봉우리들이다

마치 도봉산의 오봉처럼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줄지어 서있는 모습이 또다른 조화이다

이제는 목표가 탑사이다

탑사로 가는길에있는 바위이다

누군가 장난어리게 바위맡이 받침대를 세우다 말았나보다

그냥 보고 지나간다

그리고 부부시비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앞서가던 우리일행을 만나는데

다들 나보단 산행실력이 뛰어나더

바로 찾을수없을 정도로 빠르다

그리고 눈앞에 나타난 커다란 암마이봉이다

힘들어도 이렇게 상징적인걸 보면

피곤이 풀린다

그리고 또 오르길 반복하고 도착한곳은 제2쉼터러 되어있다

이곳에서 아래를 조망해본다

물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곳 제2쉼터는

이렇게 앉아서 쉬도록 벤치도 있읍니다

쉴시간은 없잔아요 꽁찌로가면서

이제 나무가 걷치면서 암마이봉이 맨살로 나타납니다

중간의 구멍을 티포니라한다지요

그설명은 은수사에서 합니다

예전에 암마이봉 갔던 길같은데

등산로를 폐쇄시켜 놓았네요

나중에 정비해서 열겠다는 설명도있구요

탑사를 가야지요

탑사 300미터 남았답니다

더가까이 암마이봉을 만나고요

짧지않게 느껴지는 300미터 내리막길입니다

멀리서보이던 개모양의 동물은 사자였읍니다

석등과함께 양쪽으로 1쌍이 서있는데

이곳부터가 탑사 경내입니다

들어서며 처음 보이는것

커다란 바위가 하늘을 가려 어딘지 어둡고 신비스러보이는곳입니다

그커다란바위는 자갈과모래가 물의 암력으로 생성되었다는 수성암이구요

그수성암 바위와 바위사이 화음빛 불상이 자리합니다

이건 탑사의 예고편이지요

검은돌에 이런 글을써놓고 일주문을 대신합니다

일주문을 통과하며 보이는 탑사의 전경입니다

여기저기 오밀조밀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있는데

사실 너무많아 기도가가 될까하는 의심이납니다

혼란속에서 정진하나요?

지난주 경험했던 달마와는 무척 다른 신앙인듯?

아니면 상업적인 절일까요?

아무래도 기도의 도량보단 보여주기에 급급한 느낌입니다

좀더 탑사에 접근합니다

탑사의 상징인 탑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중 가장 가까운 탑에 눈의 중심을 두고요

관찰해봅니다

그냥 돌탑입니다

역고드름체험장이라했는데

볼수는 없네요

그냥 그렇겠지하면서 탑사를 나옵니다

오늘은 암마이봉이 목표잔아요

다시한번 수성암 표면을 관찰합니다

그리고 촛물흘러내리듯 얼어버린 마이산 폭포에도 눈을 주고요

그리고 은수사로 들어갑니다

오른쪽 매표소가있읍니다

성인 3000원인데

사실 돈내려고했거든요 그런데 이메표소는 반대방향 사람을 맞이하는 매표소입니다

결국  탑사입장료를  징수하는겁니다

그래서 우린 그냥 통과해도 됩니다

자신있게 말이죠

은수사역시 커다란 바위밑에있어서 햋빛 혜택을 덜받읍니다

그래서 뭔지모를 웅장한 분위기를 느낌니다

일단 경내로 들어섭니다

우선 천연기념물인 청매실 나무를 찾아봅니다

이곳 저곳 머리를 기웃거립니다

좀 크다싶은 이나무?

아닙니다

안내 간판이 있어야 하는데 없잔아요

창고같은 집입니다

지붕에 고드름이 질서있게 매달렸읍니다

그집을 돌아 들어서니 저기 청매실나무가 보입니다

앞에 안내판이있잔아요

그런데 생각보단 그리 크진않군요

줄기가 갈라졌다가 다시 합쳐졌다지요

이성계가 여기서 기도하고 그씨를 여기에 증표로 심었다지요

하여간 천연기념물이랍니다

설명을 보고 다시보아도 왜? 이런 의문만 납니다

절에서 여기서 자란 매실로 효소를 만들어 판매하더라구요

난 말이죠

매실나무 뒤에있는 감나무가 더 관심갑니다

아직 감이 많이 열려있ㄴ에요

바위산에 나있는 상처들입니다

나위내부에 물이 들어갔다가 겨울철 그물이 얼어서

밖에있는 돌들을  밀어내서 생기는 구멍입니다

이를 지질학에서는 타포니라 한답니다

특히 이마이산에 이런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지요

위타포니에대한 설명입니다

이타포니 보라고 여기에 망원경도 설치해 놓았네요

은수사는 여러건물이있는데

그중 무량광전과 대숙광전이 대표법당이다

이곳은 무량광전으로 항금색 배경에 글을 써놓았다

이곳은 무량광전 바로옆에있는 대숙광전이다

대숙광전을 정면에서 바라보면

숫마이봉이 사람얼굴을하고 내려보고있다

꼭 부처님이 중생들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숫마이봉만 따로보아도 틀림없는 부처의 모습이다

이런것이 더욱 사람의 마음을 경건하게 하는 명당 기도처가 아닌가한다

대숙광전앞에는

목어와 법고가 놓여있다

특히 법고는 자유로이 칠수있도록 설명과 북채도 놓여있다

3번 두들리라쓰여있다

이외에도 볼것이 좀있지만

오늘산행에 제일 꼴찌인 내가 너무 많은것을 누릴수 없다

그래서 출발한다

다음은 천황문이다

암마이산과 숫마이산 사이를 천황문이라한다

두바위사이간격이 20M 라한다

그래서 커다란 문을 형살한것입듯하다

이런 나무계단을 가야하는데 계단 숫자가 365개 라나?

365계단 오르기 쉽지않다

몇번이고 쉬고 또오르기를 반복했다

천황문에 올라서니 왼쪽 숫마이봉쪽에는

계단이 놓여져있고 화엄굴 가는곳이라 되어있다

오른쪽은 암마이봉 가는길이고

목재 계단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특별히 출입을 금하는 그런말은 없는데

입구에 자물쇠가 체워져있다

하지만

그옆은 마이산 설명 안내판이 세워져있구요

하지만 통과했다

시작은 이렇게 나무데크이다

환영의의미로 소나무가 대문을 만들었네

출발하고 5분도 안되었다

이번에는 감시초소가 보인다

물론 아무도 없다

그리고 그바로앞에는

앞마이봉으로가는 게이트와 경고판이 붙어있다

이곳 게이트는 열려있었다

그리고 계단을 얼마정도 오르고는

아이젠 없이는 오를 수없다는걸 느끼게되었고

결국 아끼고아껴두었던 아이젠을 착용하였다

아이젠을 착용하고는 가기가 많이 수월해졌다

주변의 경치도 눈에 확확들어온다

바로눈앞의 숫마이봉을 자연관찰한다

뒤가 남편신이고

앞에2개가 애들이구먼

그러나 어디 정상인들 쉽게 오르겠는가?

헉헉되며 어렵게어렵게 오르니 먼저오신분 막 하산하려하는걸

잠시만요~

사진좀 찍어주고 내려가시죠

그렇게해서 2014년 암바위봉을 이렇게 남깁니다

다시한번 오른손들고 찍어보고요

그분도 혼자서 사진 못찍고 그냥갈뻔한걸 제가 찍어드렸답니다

그리고 정상을 음미합니다

전체적으로 넓게 말이죠

정상아래 저쪽 마을도 내려다보고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숫마이봉도 그려봅니다

지금시간 4시07분 영하4.5도입니다

하지만 추위는 느껴지지않구요

모든걸 다가진듯 가볍기만합니다

시야를 더멀리바라봅니다

눈쌓인산 덕유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산합니다

올라 올때 경황이 없어 드르지 못한 전망대를 갑니다

아 이곳이 숫마이봉의 화엄굴을 전망하는곳이군요

밑으로 계단이있고 그위 검은 구멍이 화엄굴입니다

그굴에대한 설명입니다

애기낳는굴이군요

효엄있는 석간수도있구요

화엄굴을 포함한 숫마이암을 다시한번 훝어봅니다

그리고 하산하구요

아까 그곳 게이트를 지나사 북문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그길은 끝없는 나무계단입니다

계단중간에는 먹는샘물이 여기오는 관관객을위해준비되어있읍니다

특히 마이산의 상진인 말입에서 나오는 물을 먹어야하네요

이제 내려가야할계단입니다

이건 지금까지 내려온 계단이구요

북부주차장쪽 산행 입구입니다

마이산 안내설명이 세워져있읍니다

이제 그쪽에서보는 마이산 정상입니다

여기서는 숫마이봉만이 전망되지요

산행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오는길에 마이산 휴게소입니다

이곳 전망 뛰어나다고 가는길 촬영하자해서

몇장 첨부합니다

지금시간 5시07분입니다

이미 해는 마이산 뒤로 숨어버린 상태입니다

휴게소에 만들어논 정자이구요

지는해속에서 마지막으로 마이산을 즐기고있읍니다

점점더 어둠속으로 잠기는 마이산을 바라보며

오늘 마이산 산행을 마침니다

처음 비를 걱정했고 눈에의한 미끄러짐을 걱정했읍니다

하지만 모든것 무사히 아주 좋은 상태로 마무리했읍니다

우리가 산을 간다고 모두 정상을 정복할수는 없는것입니다

다만 정복하려고 최선을 다하는것이지요

마이산 암바위봉 오랜만에 다시 찾았구요

정말 동반하신분들 산행 짱이십니다

이렇게 이렇게2014년의 또하루가 갔읍니다

즐거웠읍니다 행복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