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2) 2014.12.06. 변산
변산(邊山)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에 위치한 산이다. 변산을 포함한 변산반도 일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변산반도를 따라 바다를 따라 도는 외변산과 남서부 산악지역의 내변산으로 구분하여 부른다.
최고봉은 의상봉으로 509m이고, 쌍선봉(459m)과 관음봉(433m, 또는 가인봉), 선인봉, 옥녀봉 등이 있다.
변산(邊山)은 아름다운 경관과 각종 문화재 및 유적들이 곳곳에 있으므로 관광의 보고로 이름난 곳이다.
산은 비록 낮지만 기기묘묘한 암봉과 암벽으로 이뤄지고 봉래 구곡과 같은 절경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능가산,영주산,봉래산등 이름으로 불려왔었다
내소사 일주문에 능가산 내소라라는 말도 변산의 옛이름 능가산을 표현한것이다
당초계획은 남여치에서부터였다
전날 많은 눈으로 전면 통제주이었다
그래서 내변산분소로 이동 다행히 통제가 해제되었단다
그래서 아주 가벼운 산행이되었다
약3Km를 까먹은것이다
그래서 오늘 산행은 내변산분소 - 자연보호헌장비 - 직소폭포 - 관음봉 - 내소사
이루어진 눈속산행이었다
하산후 식사하고 버스가 출발할때까지도 GPX 끄는걸 잊어버렸다
약2Km는 더가게 되었고
덕분에 최고속도가 46Km/h까지 기록되었다
실제산행은 7.5Km 시간은 3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답니다
산행은 남여치에서 시작하여 월명암 쌍선봉 직소폭포 그리고 관음봉 내소사로 하산예정이었으나
몇일전부터 내린 눈으로인하여 변산 전체가 통제되었다
월명암 표시가있는 이곳 남여치이다
올들어 처음보는 설경에 눈이 호강하고있다
남여치 관리소로 들어가는길
대표자가 상황을 살피려 들어갔다
우린 주변 은색의 나라를 보고 감탄한다
그리고 이길은 우리가 온길 그리고 가야할길이다
도로는 제설작업이 잘 되어있다
남여치에서 전령이왔다
출입통제란다
이걸 어쩐담, 둘래길이나 돌다가잔다
일단 내변산 관리소쪽으로가서 눈이나 실컷보자고한다
버스로 10여분 내변산 분소 주차장이다
버스도 몇대있고
분위기가 괜찬다
주차장 관리인 산행 가능하단다
정말 기쁜마음으로 산행준비를 한다
그리고 신기하게 하얀색으로 변해버린 산들을 바라보며
기대에대한 이루어짐에 발거름이 가볍다
내변산 탐방지원센타이다
잠깐 관리사무소 직원의 안전에대한 주의를 듣고 바로 출발한다
조금은 걱정이 되고 조금은 경치에 기대가 되며 출발한다
눈앞에 펼쳐진 하얀 세상 절로 감탄의 소리가 나온다
상수원보호구역 푯말이 아래위로 쌓인눈이 눈높이를 보여주는듯하다
안내판 역시 덮힌 눈으로 인하여 무슨말인지 해독이 불가합니다
진행방향 윈쪽에 홀로 솓은 바위가 보입니다
하얀 산세에 독특하게 보입니다
인장바위, 코끼리바위랍니다
자세히보니 코끼리같기도 합니다
가는길 오른쪽에는 신라때 창건하였고 효령대군이 고쳐지었고 625때 불타버린 실상사 터입니다
실상사의 옛모습을 되찾기 위해 부안군에서는 복원사업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 현재 실상사에는 미륵전과 삼성각이 세워져 있다.
아래사진은 그복원한 미륵전이다
하지만 예전 모습 그대로의 실상사를 완전히 복원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있단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실상사의 현 주지스님인 한우스님은 소실 전 실상사의 사진을 구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속적인 복원을 위해 한국전쟁 이전 실상사의 사진을 보관하고 있거나 정보를 아시는 분,
옛 소중한 역사를 복원하는데 관심이 있는 분은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582-7808)로 연락을 바란다 한다
실상사지를 떠나 다시 백옥의 눈속으로 들어간다
모든걸 하얀색깔로 바꾸어노은 하늘의 제주를 보는것이다
그리고 난간위 기둥마다 같은듯 다른듯 모양을 만드는 제주도 있다
그리고 주차장에서 1Km쯤온곳이다
봉래곡 가는길
가보고 싶은곳이지만
다음을 기약한다
우린 직서폭포를 향한다
양쪽에 나무가있는 이젠 깊은 산중으로 가는시발점인듯하다
하얀으이 강도가 아까와다르게 아늑하다
미선나무다리이다
멱시 모든 풍경은 물이있어야하듯이
다리위에서 보는 풍경이 좋은건 모르는사람이나 나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우린 사진을 찍는다
그렇다 그분의 눈이 정확하다
나역시 물과 나무 그리고 눈이있는 풍경속에 푹빠져본다
그리고 상류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만들어놓은작품이지만
느낌은 많이 다르다
100점만점에 100점이다
자연보호헌장 비이다
내용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우린 이정표상으로 중요하게 생각된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다리를 건넌다
어떤분말씀 이곳을 그렇게 많이 왔는데
눈덮힌 풍경이 전혀 다른 느낌이란다
다리지나며 작지않은 호수를 만납니다
부안댐이 생기기전 부안군 식수원으로 사용할목적으로 안들어진
인공보로 인하여 형성된 호수이다
주변경관과 잘어울리는 호수이며
오늘은 눈과 잘조화되는 모습이다
호수 덕분에 주변 설경에 눈 기우려본다
다시 호수와 산이다
어디 알프스가 따로있나요?
직소보 전망대읻
아까 말한 인공보에 대한 설명이다
우린 설경에 취해 직소보등은 관심도 없다
우리가 걸어온길도 이만큼 아름딥다
호수가 눈빛을 반사해 하얀색으로 변해간다
파아란하늘
하얀 산
검은 물이
삼색의 조화를 이룬다
평지를 가는것이 붉쾌했던가?
살짝의 변화를 준다
계단을 이용하여 조금만 땀을 만들라한다
그리고 나타나는 직소폭포이다
이겨울 추위와 싸우고있다는 느낌이다
지지않기위해 열심히 소리내고있다
조금더 땡겨보았다
작지않은 규모이다
우리도 삶이 반복되는 일산이면 산으로 들로 나가고 싶듯이
조물주도 그냥 산을 만들고 물을 만들고하다간
가끔 이런 폭포도 만드는가보다
폭포의 높이는 30 미터란다
이물이 내려가 봉래구공이됀다고요
더 멀리서본 폭포의 전경입니다
정말 하얀속에 변화의 소리침같지않으십니까?
다시 멀리 시야를 조정하며
길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쭉뻗은 바위밑을 지나지요
이런바위을 뭐라할까요?
무등산의 서석대 축소판?
제주의 주상절리?
어째든 모서리만다 저런하얀점이없다면
그런 생각도 안했겠지요
그런 바위밑길을 통과합니다
그져 즐거울 뿐이지요
그남간에는 각종 애완동물을 올려놓았답니다
개,원숭이,곰,쥐,쪽제비.....
그러면서 아까 그 직소폭포 옆을 통과합니다
어디서 저런물이 계속내려오는걸까요?
폭포울이 모이는곳 용추입니다
용추는 용이 놀수있는곳이라지요
하늘을 올라가야하는 용이 용추에서 놀다가 폭포를 타고 하늘로 가는거죠
용은 인간과 하늘을 연결하는 동물이라고 지난번 배웠지요
그리고 앞에 지나간 사람들이 낸길을 따라갑니다
눈길은 이래서 더안전한거 같읍니다
이길은 비교적 편안합니다
이렇게 물과 눈이 싸우고있는 냇물도 만나서
내가 좋아하는 계곡을 응원하기도하고
눈녹이며 내려오는 작은 폭포와도 이야기하며 걷읍니다
물과 눈은 전쟁중이지요
날이추워지면 눈이 점령하게되고요
날이따뜻해지면 물이 이기지요
지금은 눈의 희생이 많을겁니다
둘다 조상은 같은 놈들인데
색깔만 틀린거지요
재백이다리입니다
저다리 건너면 길지않은 언덕이나옵니다
다리위에서 눈과 물이 싸우는거 조금더봅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돌위로 피해있는 모습이
더 치열해 보이지요?
여기가 재백이고개입니다
시작할때 우리 가이드가 원암통제소쪽으로 가자했었읍니다
지금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요
그냥 관음봉으로 갑니다
여기서 관음봉으로 가는길에있는 설경입니다
사실 아무거나 막찍어서
추려 버리려했는데
아깝네요
그냥 올 첫설경이라 생각해주세요
쉽지않더라구요
눈은 미끄럽지요 경사는 세지요
힘들게 힘들게 올랐더니
앞에 봉우리있지요 저것이 관음봉이립니다
조금은 실만했지만 가야지 어쩌겠어요
이럴때 우린 아랫것들을 봅니다
눈덥힌마을 그리고 바다까지
내 발 아래 있읍니다
그리고 빽빽히 자란나무위로 점점이 밖혀있는 아름다움을 보며
정상을 향해 발을 디딥니다
그리고 도착한곳이 관음봉삼거리
이고ㅅ에서 관음봉과 내소사의 갈립길입니다
관음봉600미터 갔다 다시 이리로와야합니다
가야지요
조금가까이서본 관음봉입니다
중간부분의 바위절벽 그밑을 통과할것입니다
그리고 그밑으로 왔지요
그리쉽지 않은길인데
눈이있어 더 어렵읍니다
무섭고 어려울땐 이렇게 시야를 멀리 봅니다
그냥 힘들어서 그랬지요
해는 중천에 떠서
눈을 사정없이 녹이고 있읍니다
그런데 저 태양이 나를 곤란하게 할줄이야
많이 올랐읍니다
아까 바위 절벽위입니다
바위위에 붙은 눈밭입니다
자갈들이 옹기종기 몰려있는듯
같은 장소입니다
같은모양이구요
그리고 정상에 올랐읍니다
그만 아까 태양에 맞추었던 노출을 바꾸지않고 부탁했네요
이나마 윤곽이라도
인증할수있겠지요
인증수건 제외한 사진도 똑같읍니다
이곳 정상은 지금
1시12분 온도 2.0도C, 습도 46%
입니다
땀이 펄펄나고
추운것도 모르겠읍니다
간단히 요기를 합니다
그리고 정상을 지키는 외로운 눈덩어리가 있읍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내소사 전경입니다
여러분들 정상에서 식사를 하고계십니다
정상모습이고요
이렇게 정상도 촬영했으면서
왜?
잘못촬영한걸 몰랐냐구요?
바보입니다
다시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하며 바라본 아래풍경입니다
부안댐인듯합니다
멀리는 바다이구요
저기 보이는 협곡이 관음봉삼거리 입니다
바로가겠지요
삼거리에서부터 내소사까지는 직행입니다
걸릴것도 없구요
아까 정상에서 본 모습 다시 담아봅니다
더 가까워진만큼 선명해집니다
내소사 역시 선명해졌읍니다
그만큼 가까워졌지요
다시 같은장소 멀리 담아봅니다
동양화입니다
왜이런모습은 동양화일까요?
서양에도 있을텐데...
길은 한길인데
이정표를 만납니다
여기부턴 정말 달려갑니다
앞에가는 부부?
다정해서 질투나서 앞질러갑니다
다 내려왔읍니다
내소사경내?
감나무에 감이 가득합니다
곶감이 달려있는듯합니다
쭈그러들은 빨간감이 가득합니다
내소사(來蘇寺)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내소사로 들어섭니다
그런 내소사를 가기위한 길입니다
오늘은 더 화장을 한듯합니다
벗꽃나무와 연등이 사열하는 건 기본이고
하얀눈은 오늘의 특별 메뉴입니다
그리고 사바세계 첫관문입니다
사천왕문
밖에서본 천왕문 속에는
날아가는 달인지? 구름인지가? 형상화된
하얀 지등이 우릴 반깁니다
사천왕은요동서 남북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 동방 지국천왕(持國天王)
관음봉 품에 안긴 내소사 전경입니다
보종각(寶鐘閣)의 고려동종은내소사 처음 만나는 보물입니다
그다음 만나는 보물은 내소사 봉래루입니다
봉래루는 대웅전 앞에 있습니다.
예불을 드리는 것을 막기위하여 50Cm정도 낮게 설계하여
천정에 갓이 걸려 자연스럽게 예를 행하고 불방에 갈수있도록 낮게 하였단다
내소사 괘불대(掛佛臺)입니다
괘불대 에대한 설명입니다
여기서 잠깐 야단법석이라고 있지요
절에 신도들이 많이와서 야외에서 법회를 진행할때 이를 야단법석이라한답니다
내소사 대웅보전입니다
높은 축대위에 크고웅장한건물
보물 제291호인 대웅보전은 능가산봉우리(관음봉)와 참잘 어울려있다
단청없는 아름다운 건물
쇠못하나없이 나무로만 지어졌단다
대웅전이란?
대웅보전에대한 안내판이다
절을 중간에 중건할당시 대웅전을 지을 목수는 3년동안 나무를 목침덩어리 만하게 다듬기만 했다고하다
목침이 너무나 반듯하고 잘 다듬어져서 장난기가 발동한 사미승이 그중1개를 감추었단다
나무깍기를 마치고 목침의 수를 헤아리던 목수는 한개가 부족한것을 알고
자신의 실력이 법당을 짖기에 적합치 못하다고 일을 포기하려했다한다
사미승이 감추었던 토막을 내놓았지만 부정한 목재를 사용할수 없다고
그 토막만 빼놓고 법당을 완성하였단다
그래서 오른쪽 앞 천정만 왼쪽에비해 1개가 부족하다는 전설이있는 이다
내소사 단청에는 아름다운 전설의 자세한 내용은 간략하게 전하면 이러하다.
한 스님이 길을 가다 가시덤불에 걸려 있는 깃털이 멋진 새를 구해주고 절에 돌아왔는데
한 여인이 찾아왔답니다.
여인은 절의 단청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겠다고 합니다.
대신 조건이 있었지요.
단청을 그리는 동안 절대로 법당의 문을 열어보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스님은 알겠다고 했지요.
아가씨는 법당의 먼지를 닦아낸 후 바탕색을 칠하고, 예쁜 연꽃 그림을 그렸습니다.
벌레 먹어서 흉했던 나무 기둥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색을 입히고 있었습니다.
스님은 아가씨가 그림을 그리는 동안 탁발을 나갔다가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돌아와 보니 법당 안에서는 파닥파닥 날개짓 소리가 들렸습니다.
걱정이 된 스님은 아가씨의 당부에도 궁금함을 참을 수 없어 법당 문을 열고 말았지요.
그 순간 스님은 오색영롱한 새 한 마리가 자신의 깃털을 뽑아 색을 입히고 있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새는 극락조라고도 부르는 가릉빈가였습니다.
목숨을 구해 준 은혜를 갚기 위해 사람으로 변한 것이었지요.
그렇게 해서 아름다운 단청이 그려지게 된 거랍니다.
그런데 스님이 문을 여는 바람에 마지막 꽃 하나는 칠하다 만 채로 남게 되었지요.
그래서 이 전설이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대웅보전은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우측에 대세지보살, 좌측에 관세음보살을 모신 불전으로
조선 인조 11년(1633) 청민대사가 절을 고칠 때 지은 것이라 전한다
대웅보전의 문 창살입니다
이문창살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창살로 꼽힙니다
연꽃 국화꽃으로가득한 꽃문살입니다
그러나 법당안에서보면 단정한 마름모꼴 이랍니다
삼신각입니다
삼신각은 부처님을 모시기전 지역 신들을 모시 신전이다
이곳 내소사도 삼신각이 좋은 위치에 정말 이쁘게 잘지어졌다
내소사 삼층석탑입니다
아래 설명이있읍니다
삼층석탑에대한 설명입니다
설선당과 요사입니다
설선당은 스님의 수행하는 자소이고 요사는 스님들이 거처하는 곳입니다
설선당은 "ㅁ"자 구조로되어있으며
이곳에 설선당이란 현판이 걸려있읍니다
현재는 찻집으로 쓰이고있네요
이곳은 설선당의 부억입니다
아궁이와 무쇠솟이 있는곳 입니다
밥만하는곳인지 주방치곤 좀작지요?
무쇠솟을 보니 규모는 좀 있는것 같은데
여긴 아궁이 바로옆에있는 요사입니다
래소사 현판이 달려있읍니다
내소사요 당초는소래산이었다지요
당나라 소정방이 왔다간다음 내소사로 바뀌었다는 설도있읍니다
관음봉과 어울린 설선당과 요사의 전경입니다
산속에 정자 보이시지요?
관음암이 아닌가합니다
단청을 칠하던 극락조가 스님이 문을 열자 놀라서 밖으로 날라가서 떨어져 죽었답니다
그새가 북은자리에 관음암을 만들었다지요
그암자가 아닐까?
범종각입니다
사찰의 범종각에는 보통 4개의 각기다른 종을 사용합니다
그중 아래 북은 법고(法鼓)라고 한다.
말 그대로 법을 전하는 북으로, 특히 4발 달린 축생들에게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통 법고는 종각에 두고 아침 저녁으로 친다
목어입니다
목어(木魚)는 종각이나 다른 누각에 물고기 모양의 나무를 걸어둔 것으로, 배 부분을 파내어 그 속을 두드리면 소리가 나게 되어 있다.
이를 어고(魚鼓) 또는 어판(魚板)이라고도 한다
목어는 본래 식당이나 창고에 걸어놓고 대중을 모으는 데 사용하였다.
물고기는 잠을 잘 때에도 눈을 감지 않는다고 한다.
수행하는 사람도 밤낮으로 쉬지 않고 정진하라는 뜻으로 목어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부처님 법전을 물속에있는 생물들에게 전한다는 의미로 타종한단다. [
운판(雲板)은 장판(長板) 또는 판종(板鐘)이라고도 불리는 절에서 쓰이는 의식용 법구의 하나로,
철 또는 청동으로 만들어지며 외곽의 형태가 구름 모양을 하고 있어 운판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운판은 허공에 날아다니는 짐승들을 제도하기 위하여 치고 있다.
운판을 치면 그 소리는 허공을 헤매는 고독한 영혼을 천도하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조류계(鳥類界)의 모든 중생들을 제도한다고 한다.
범종이다
범종의 신앙적인 의미는 종소리를 듣는 순간만이라도 번뇌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 데 있다.
따라서 종소리를 듣고 법문(法門)을 듣는 모든 생명체는 오래도록 생사의 고해(苦海)를 넘어
불과(佛果)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경내에는 거대한 느티나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호수로 되어있다
일주문앞 비슷한 느티나무가 있는데 그 느티나무는 할머니 당산나무이다.
이 느티나무는 할아버지 당산나무로 수령 천년을 자랑한다.
다시한번 경내에서 눈에 뎦힌 관음봉을 조망해본다
다시보아도 관음봉애 안긴 내소사 이쁘고 할말 많은 사찰이다
눈에 싸덥힌 연등 터널을 빠져나오며
내소사와 이별한다
그리고 다시 볏꽃 나무길을 지나고
너무도 유명한 내소사 전나무길이다.
전나무길을 빠져나오면
내소사의 끝인 일주문이다
여기서 오늘 본것 들은것 정리한다
그리고 내소서와 작별한다
그리고 한번더
또다시 나타난 거대한 느티나무이다
석포리 당산이다. 수령 900년의 이 느티나무는 할머니 당산으로 해마다 정월에 내소사 스님들이 지내는 제사를 받는 어른이시다.
아까 경내의 보호수는 이 느티나무에 맞서는 할아버지 당산나무이다.
당산나무와 당산제에대한 설명을 보고 오늘 산행 마무리한다
오늘 눈때문에 산행 거리가 단축되고
그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았다
변산이 왜? 국립공원인가 바로 채석강 때문인지라
가이드 채석강 갈 생각이있었다
그런데 물때가 안맞아서...
결국 바닷가인 곰소항을 들렀다가기로했다
바닷가
저멀리보이는 산이 고창 선운사이다
추운겨울 곰소항은 겨울바라만치나 쌀쌀했다
시간도 넉넉치않았고
항구에 걸린 망둥이를 보고
바닷가 기운 받고 바로 출발합니다
의미가 많았던 산행입니다
올 첫눈산행을 했고요
이계절 변산을 오기도 그리 쉽진않을텐데
눈덥힌 변산 조금 산행거리가 짧기는 했지만
충분히 즐기는데 지장이없는 산행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