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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4)2014.10.12. 춘천오봉산

삐딱한염소 2014. 10. 1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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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산(五峰山)은 춘천 소양호부근에있다. 이 산은 경운산 또는 경수산, 청평산으로도 불려왔고

근래에 와서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의 다섯 봉우리가 연이어 있어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단다

오봉산에는 제가 보기에 아름다운 사찰중 하나인 청평사가 있어 더욱 유명하다

특히 몇년전 겨울에 갔다가 눈이내리는 바람에 차가 고립되어 견인차 동원 탈출했던 특별한 기억이있는 산이다

오늘은  단풍을 찾아 이산을 선정했다

산행들머리를 이곳저곳 많이망서렸다

배후령에서 시작해서 청평사? 그럼 여긴 어떻게오지?

청평사에서 시작하면 정상만 갔다오는 거구

그래서 생각한것이 아래지도 노란색방향이다 

거리는 9KM가안되는데

시간이 5시간30분이 더걸렸다

내려갔다 다시하는 산행이 많이 힘들었나보다

청평사 구경도 많이했을거구

비교적 일률적인 속도로 산행한듯하지만

완전히 내려갔다 다시오르는 산행 결코 쉽지는 않았다

 

배후령...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긴터널이 배후령터널(5.1KM)이다

그 터널 위언덕위에 배후령이있다

물론 그 터널 생기기전에는 중요도로였겠지만

터널개통후 도로로서 기능이 상실 되었으나 도로는 잘 보존되어있어

차량접근에는 문제가 없고 차량주차도 여유만만이다

만약 오봉산이나, 용화산을 가려면 이용 권하고 싶은곳이다 

 

배후령고개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렸다

지금 10월중순인데

무척 쌀쌀한 기온이 온몸을 감싼다

주위를 둘러보니

여기가 38선입니다 라고쓰인 정초석이 제일먼저 눈에뜨인다

주변 쌀쌀한 기온 못지않게 인적이없다

여기가 오봉산 산행깃점인 배후령고개임은 틀림없지만

대화할 사람도없다

도로에는 차를 돌린 검은 바퀴자국이 나있고

인적은 춘천쪽에서 올라온 사이클 한대만이 휴식을 취하고있다

왼편으로 오르면 되는데 여기올때는 어떻게 온단 말인가?

이곳이 해발 600미터인데 겨울에 눈도 많이 쌓이는곳인가 보다

적설량 측정대도있다

하긴 2년전 여기는 아니지만 청평사 주차장 고립이 오봉산 아니었나

다시 여기를 와야한다는 생각에

잠시 등산로 초입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그러는사이 택시도 왔다가고 (청평사에서 여기까지 3만원은 주어야 올듯하단다)

몇몇 등산객들도 들어간다(청평사에 차1대가 대기중이란다)

입구에있는 셔틀버스 운행안내이다

이건 열차를 이용하는사람들 춘천역에서 여기까지오는거다

나하고는 상관없지요

앞에가시는 저분이요

아이디어를 낸다 경운산을 거처서 청평사로 그리고 오봉으로 간다고 말씀하신다

시간은? 4.5시간정도면 된단다

그럼 나도 그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출발한다

초입지나 잠깐오르니 이건 완전 성황당이다

엄청 많은 산악회가 지나갔겠다

해발 600미터에서 시작했으니 쬐끔만 오르면 되겠지 생각하면

큰코 다친다

정말로 단풍이 있는지 없는지 할정도로 헉헉거리며 초반을 보낸다

노란 단풍잎사이로 보이는 햋빗이

연극공연장의 노란 색유리를 통과한 투광기빛과 같다

헉헉되긴 하지만 아직 땀은 안날 즈음 오봉산과 경운산 갈림길이 나온다

당당하게 경운산쪽으로 향한다

앞에가신분은 특수부대 대원이 틀림없다

깨끗이 사라졌다

그리고 일반적 가을 산길을 홀로 걸으며 가을을 만끽한다

그러는사이 작은 봉우리에 도착한다

바위에 뿔이 났나?

뾰족바위 2개가 손꼬락 모양 튀어나온 봉우리이다

이곳에서 잠시 산을 즐겨본다

이게 아침읽찍온자만이 누릴수있는 특혜이지요 화전쪽인가요?

산과 산이 연속되는 강원도입니다

그사이사이를 하얀 구름이 메어놓았읍니다

그야말로 운해와 섬들입니다

그리고 멀지않은 곳에 경운산 정상이구요

그리고 저아래 이따가 만날 청평사 전경입니다

이쪽은 오봉산 정상쪽이구요

그리고 또다른 방향에서본 운해입니다

그렇지요 빨리가면 무얼하겠읍니까?

이렇게 볼껀 보고가야겠지요

여기까지와서 체력 테스트만 하면 좀 아깝지 않을까요

그리고 다시 경운산을 향해 갑니다

노오란 단풍잎 사이로 태양을 넣으면 어떨까요?

좀 어둡긴하지만 제가 의도한 바입니다

태양은 빼고 비침만 만들어도 봅니다

그런대로 괜찬군요

올해 처음보는 단풍이잔아요

그져 반갑기만 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경운산 정상입니다

790미터인지, 794미터인지는 모르지만 그리 유명하지도 않은 산

오봉산에 가려서 사람도 많이 찾지 않은산입니다

여기 근거를 남겨야지요

누구 찍어줄사람없어 셀카봉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엉망이네요 연습 더 많이 해야할꺼 같읍니다

그리고 다시 가을 속으로 갑니다

프르르면 프르러서 좋고

노라면 노라서 좋읍니다

붉은색이 보이면 더 흥분되지요

알인케를 봅니다

청평사와는 전혀 관계업는방향으로 가는듯합니다

어디 물어볼데두 없구요

그냥 똑같은 길을 계속갑니다

그런데 바로네요 물어볼 필요가 없어졌읍니다

내가 궁금할것으로 생각 되었나보지요

마적산 삼거리입니다

산부추 꽃은 정말 흔한 꽃이 되었네요

여기서도 흔하게 볼수있읍니다

그리고 살은 듯 죽은듯

땅위에 시들어 있는 나무입니다

전반적으로 사진이 어둡지요?

제가 카메라 다루는 법이 서툴러서

잘만 찍었으면 이뻤을텐데

가는길에 소나무 2그루가 서있읍니다

웅장하게

그들을 따라 시야를 올려보니

정말 풍성한 나무입니다

그렇게 나무들과 이야기하며 놀다보니

여기가 끝봉입니다

봉우리란 느낌보단 그냥 이정표상 중요성이 있겠지요

여기부터 청평사까지는 1.1Km 계속 내려막길입니다

내리막길이 왜이리 힘들던지

속도가 올라갈때나 마찬가자입니다

내려가는길 미끄러져 엉덩방아 찍었읍니다

눈앞 참나무에 작은 버섯이

나좀 봐죠 합니디

그리고 계속 노란나무 빨간 나무와 이야기하면서 내려옵니다

뿌리가 깊지않은 나무인가 봅니다

바람에 뿌리째 뽑혔지요?

 

우리나라 숲은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성되어있읍니다

활엽수의 대표적인나무는 소나무입니다

그리고 활업수의 대표적인 나무는 참나무이구요

나무도 전쟁을 한답니다

아래 사진같이요

서로 먼저 자라서 하늘을 먼저 점령하려한답니다

소나무가 먼저 자라면 송진가루를 뿌려서 침엽수를 죽게 만든다지요

참나무가 먼저 자라면 햋볕을 가려 침엽수가 죽게만든답니다

그래서 2가지 수종을 같이 심으면 나무가 옆으로보단 위로 쭉쭉 큰답니다

그러는 사이 청평사 목탁소리가 들립니다

요기 개울만 넘으면 청평사인데

역시 단풍은 물을 만나야 2배의 볼거리가 됩니다

같은 화면인데 단풍을 더많이 넣어보았읍니다

반대쪽 계곡 풍경입니다

바닥에 낙엽이 가득합니다

청평사 담장입니다

축대와 기와담 그리고 붉은 담장이가 잘어울립니다

둥그런 담장이가 단독 공연을 합니다

같이든 단독이든 어떻게든 어울립니다

10:30입니다

출발한지 2시간만에 청평사에 도착했읍니다

청평사 앞에서 바라본 오봉입니다

하늘색깔 보이지요

잉크를 칠해서 이렇게 만들수 있겠읍니까?

우리의 가을이래야 가능합니다

그하늘 아래 청평사 전경을 넣어봅니다

이런 모습이 청평사가 이쁜 사찰이라고 말하는겁니다

무척 잘 어울리지 않나요?

절구경하기전에

나무에 인두로 그림그리는 아저씨 작품의 글귀가

수험생인 우리딸래미에게 해주구싶은 말이라 공감이갑니다

스님들 기거하는곳 요사체에서 법당으로가는 길입니다

바위언덕에 붉은 담쟁이 그리고 그및에 돌다리 정말 운치있읍니다

돌다리밑에는 작은 불상이 자리잡고있읍니다

동전이 불심과 비례하는지

여기저기 동전이 던져져있읍니다

본격적으로 절구경합니다

대웅전가기전 경운루라는 누각을 통과해야합니다

누각 아래층은 대웅전 가는길입니다

그런데 높이가 낮지요

조선시대 유교가 나라의 기본 종교가되면서 갓쓴 양반들 절에와서 상당히 건방졌다지요

그래서 그런사람들 절에서 고개숙이고 들어오라고 누각의 높이를 낮게했다고 합니다

청평사도 그런 의미로 누각의 출입구를 낮게 만들었답니다

2층누각입니다

누각 상부에는 연등이 전시되어 있고요

한옥집 대문같은 문이 3개가 달려있네요

그문중 중앙문에 달린 문을 열고 밖을 바라봅니다

기와와 산이 잘어울립니다

역시 이쁜 사찰입니다

오른쪽 대웅전

왼쪽은 관음전 뒷편은 극락보전입니다

오른쪽에도 뭐가있었는데

하여간 모든 부처가 다있는 절입니다

다시 전면으로 나와서 청평사에 왔다갔음을 기념합니다

절과 오봉산이 나와 잘어울리게 나왔읍니다

사찰입구에있는 샘입니다

정말 샘에어울리는 시귀입니다

목각 새인형도 참 잘어울립니다

그설명에 맞는 샘의 본체입니다

물이 많이나와야 참 잘어울릴텐데

1분을 받아도 입민 조금 적실 정도입니다

다시 정상을 조망합니다

아~~~하늘이!

한국의 전형적인 가을 하늘입니다

정말 잘 어울립니다

자이젠 다시 산행을 해야지요

아릉구간을 오르기로 생각했지요

결국 절에 계신분 도움을 받아

극라보전 옆길로 가야한다네요

사진과 같이

그길을 통과하니 역시 등산로가 있네요

2시간여를 산행했는데

이제 새로 등산을 한다니 왠지 쑥스럽읍니다

그래도 단풍이 절 환영해주잔아요

새로 시작합니다

지도도 다시보고

마음도 새로 다듬고

쬐끔올랐는데

하늘이 보이잔아요

어딘줄은 모르지만 샷다를 눌러봅니다

그림 좋게 나올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평범하지요

여기 암능능선 보통이 아닙니다

여기요려면 각오 단다히 해야합니다

저야 숨은벽 엽초봉도 갔다왔으니 요정도야했는데

정말 힘드네요

쬐끔올라와서 아래를 조망합니다

벌써 청평사가 쬐끄마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멀리 봅니다

소양호가 조금 삐끔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뒤의 산은 가리산이아닐까? 아님 말구

하늘좀 보세요

정말 좋읍니다

그리고 나무가지사이 조각구름을 보았거든요

최대한 이쁘게 박으려했는데....

하개의 바위를 더올랐읍니다

여기서는 고사목과 청평사를 하눈에 넣어봅니다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네요

 

 

 

지속적으로 난코스입니다

어르기도 힘든데 내려오는 사람과 자주 겹칩니다

이럴땐 같은 방향사람은 모두 우리편입니다

오르는게 힘든데 이럴땐 쉬는게아니라 촬영 핑개되는 거지요

힘든만큼 볼것이 많겠지요

바위 소나무 그리고 능선의 조화가

정말 여기오길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또내려오는분들과 겹쳤읍니다

어 그런데 이분들은 아까 배후령 출발할때 만났던 분들입니다

반갑읍니다

그리고 그바위를 통과해서본 소양호입니다

아까보단 많은 부분을 양보했네요

역시 노력한 사람에게 몸을 많이 보여주는군요

여자랑 호수랑 비슷한게잇죠?

헉헉되며 한고개 넘어왔으빈다

정말 멋진 바위가 우릴 환영해줍니다

앞에 사진 찍는 아져씨 피해달라 할기운도 없읍니다

있어도 없어도 정말 멋진 풍경입니다

여기보이는 바위끝은 천단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바라본 정상입니다

다시 첨단입니다

설명은 뒤에 있읍니다

어째든 엄지 손꼬락 모양입니

다시 천단 제대로 독사진 박어줍니다

그리고 그앞에 서서 나를 더욱 체찍질합니다

용감하게 살자

두려움없이살

그리고 자신있게 살자구요

그리고 다시 정상을 조망하고

천단에대한 설명입니다

천단 즉 하늘에 제사지내는 곳입니다

계룡산 정상에 천단이있지요

여기 천단 그가치가 충분합니다

아까 뿌리깊지않은 나무를 만났었지요

그런데 뿌리가 깊어도 안되겠네요

몸체도 강해야합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한다는게 오늘 오봉산이 말해줍니다

그리고 바로 주차장 갈림길입니다

여기부턴 지난 겨울 왔던 곳입니다

가는길 색깔이 달러 사진한번 찍고갑니다

올겨울 붉은빛에 처음 빠져보는거지요

여기는 소요대라합니다

그소요대위 많은사람들 휴식을 즐깁니다

자리없어 바로출발합니다

그리고 내려다보이는 산줄기속 도로입니다

저기가 눈속에 내차를 고립시켰던 길입니다

그런데 왜? 반가운거죠?

다시 색깔변한 숲길을 오르고올라읍니다

시간상 점심도 잠깐 해서 시간도 지체가 많이되었답니다

그릭 나타난 홈바위

제기억에 오를때는 배낭을 벋고 올라야하고

냐려올땐 배낭 맨채로 내려와도 괜찬은 구멍바위이빈다

이구멍바위는 사람들 생산하는 능력이있읍니다

정확하게20초에 1명씩 사람을 만등어냅니다

저는 기다리다 못해서 구멍윗길을 택해 통과합니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 볼때 구멍으로 통과한다면 오늘 집에 갈수있을지?

바위중간에 통과를 기다리구요

바위위에서도 기다립니다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안돼도 100미터는 사람들 대기중입니다

더많이가서 기다리는 사람 표현해보려했지만

숲에가려 너무일부만보입니다

정말 많은 정체입니다

그리고 정말 얼마안돼서 부용산 삼거리입니다

그냥 통과하고요

바로 정상입니다

일단은 병산100 타월을들고 산찍지요

세워서도

완전 사진사 맘대로입니다

다양한 포즈로 오봉산을 기념합니다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주먹쥐고 찍는게 목표달성 아니겠어요

정상석도 이뻐해주어야지요

정상은 사람도 많구요

바로 다음봉우리 넘어갑니다

여기가 4봉으로 지난번부터 그랬답니다

확인은 안돼지만

다시 소양호 조망합니다

역시 아까와는 비교가안될만큼 놏ㄹ이심하지요?

이쪽은 춘천댐방향입니다

잘보이시려나?

하는리 더 멋집니다

노랗게변한 오봉산의 북쪽능선입니다

그리고 4봉을 내려서는 길입니다

쉽지않읍니다

그러나 갑니다

왜냐구요?

내차가 거기있읍니다

가끔 서있는 소나무가 작품이될때도있읍니다

멋지지요?

또다른 나를 보아달라는 소나무입나다

이깊은산중에

진혼비가있네요

산을 좋아하다 가신분인가봅니다

아멘 ~

고이 잠드소소

이고사목도 멋있지않나요

아! 윗부분은 아직 살아있군요

가능하면 산의 붉은부분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아직은 조금 이른듯합니다

여기도 무슨 사연이 있을듯합니다

바위위에 소나무

그리고 비석

멀어서 비석의 문귀를 읽을수 없네요

하지만 사진을 세워서 다시찍은이유는

소나무의 생명력입니다

바위타고 쭉~~~~밑으로내려왔네요

거기 땅이있다는 보장도 없었을텐데

그런 노력이 오늘 저 소나무를 만들었겠지요

저만 여기서 사진 찍었겠어요?

잠시 뒤돌아봅니다

사봉으로 추측된다는 그봉우리입니다

어렵게내려왔던

이런 이쁜다리가?

역시 사람임ㄶ이찾으니

이젠 하산만 남았지요

충분히 눈 요기하고 가렵니ㅏㄷ

여긴 아까통과한 정상부분익요

여긴 완전 노오란 싸이키조명의 숲속입니다

여긴 거기속에앉아서 되돌아보는거구요

그중 붉은빛만 모아보기도했지요

이건아마 1봉올라가는계단인듯합니다

여기 저기 다보고

또 아까 경운산 갈림길도 통과합니

그리고 다시 배후령입니다

반겨주는 사람ㅁㅁㅁ은 고사하고 잠깐 얼굴 마주칠사람도 없읍니다

그래서 셀카로 저를 환영했지요

웃고~~찰칵

아침그자리입니다

행한도로입니다

이제 한바퀴돌고보니

오히려 친숙해집니다

다시오고픈 그런곳입니다

산을 2번 돌았다고 해도 괜찬을듯합니다

그만큼 힘들었고 시간도 많이 걸렸읍니다

마지막 사진의 미소처럼 오늘도 완주의 기쁨을 누립니다

행복합나다

요기요 같은곳인데 이리루가면 용화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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