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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2)2014.10.05.수락산

삐딱한염소 2014. 10. 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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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이다

정말 많이 갔던 산이다

올해는  내가 너무 무시했던가 보다

한번 밖에는 가지않았다

그래 가야할 산도 많은데 여긴 갈만큼 갔으니

이제 안가도 되는 게 아닌가?

그러나 오늘 모든 상황이 나를 수락산에 가게끔 만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기차바위는 꼭 거쳐야한다

수락한신앞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맨 오른쪽 등산로로 들어섰다

배드민튼장을 지나  학림사갈림길 치마바위 철모바위 정상 기차바위  장암이다

 

거리가 10Km가 조금안됩니다

평소 3시간30분코스인데

1시간이 더걸렸네요

수락 한신아파트앞이다

07:30 좀 이른시간이다

일요일아침 이곳이 무지 붐벼야하는 데 아직은 시간이 이르다

주변의 장사들도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

맞지않는 시계이지만

여기가 만남의 장소이다

천상명 시인이 이동네 사람이라지요

부지런한사람들 벌써 아침운동 끝내고 가는사람도있고

지그 막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도있다

지져분하게 이쪽 저쪽 붙이는게 않좋았던가보다

차라리 한쪽 면을 활해해주었다

일종의 양성화?

서로 필요한 사람들 좋은 결과로 연결 되었으면 좋겠다

천상명 시인의 시다

맨 앞에 있으니 대표작일거다

시인의 체면을 살려주기위해 읽고 지나간다

이건 지금 계절과 닮아서 구색맞추어 한번더 읽어주는 센스

노원골 약수터 갈림길이다

계곡이냐? 능선이냐?

늘가던길 능선길을 택한다

수락산악회 베드멘튼 장이다

역시 부지런한 사람들 고함소리가 진동을 한다

포장틈사이로 잠시 구경을 한다

그리고 이마에 땀이 맺칠 만큼 올라왔다

예전에 약수터 자리이다

어떤이유인지 모르지만 지금은 완전 말라있다

홈속을 들여다 보았다

그속은 쓰레기 통이다

장수 막걸리병이 보인다

그리고 또 어느정도 올라서니

빵먹는 아기 돼지모양의 바위이다

그냥 아침에 만나는 모든것이 반갑고 즐겁다

08:10 약40분 올라왔다

능선에 올라선것이다

오른쪽 샛길이 내가 올라온길이고

왼쪽은 마들역가는길이다

잠깐 더전진하니

당고개역으로 빠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부터는 걷기좋은 능선길이다

 멀리 우리가 가야하는 정상이 멀리 보인다 

보이는 것 자체가 멋진 그림이다

등산로 옆 길가에 핀 작은 노오란 꽃이다

역시 보이는 것 자체가 이쁘다

조금 이쁜거하구는 거리가있지만 나름....

이름모를 꽃입니다

좀작살나무라지요

보라색 작은 열매가 눈에 확들어옵니다

벌써 3KM를 왔나요?

학림사삼거리입니다

길은 편안하고 아침공기는 맑읍니다

참요즘은 전국에 길도많지요?

여긴 수락산 초록길이라 이름 붙여있네요

걷기만 하나요?

계곡넘어 능선을 바라봅니다

도정봉일껍니다

코스가 에메해서 가본 적이없지요

제법 멀리서본 정상입니다

멀어서 태극기는 않보입니다

즐겨야지요

산부추 꽃입니다

부추가 그냥 시시하게 생겼는데

꽃은 제법 화려합니다

요거요?

잘모르지요

그냥 노오란 꽃이라 명명합니다

그러구 바로 용암굴 삼거리입니다

그리고 다시 능선을 바라봅니다

제일 꼭대기에 배낭바위가 보이지요

수락산이요 어느산 못지않게 바위가 많읍니다

소나무에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참나무와함께 우리나라 대표적 수종이지요

도솔봉 가는길

길이 험해서 다니기 불편했는데

노원구에서 돈좀 쓰셨나봅니다

아주 다니기 편안해졌읍니다

계단올라 커다란 바위에 올라섰읍니다

불암산을 바라봅니다

그앞에 커다란 바위있지요?

탱크바위랍니다

아마 유조차 탱크같아서 그런가본데

앞을 자세히보면 하마같이생겼답니다

그리고 눈을 돌려 도봉산 자운봉을 조망하지요

도보을 보았으면 북한산도 보아야겠지요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하나의 바위덩어리로 보입니다

요기요 바로위 도솔봉입니다

오늘은 도솔봉 제외입니다

사진으로만 즐깁니다

그리고 수락이 정상을 바라봅니다'

이제는 태극기가 보일듯말듯합니다

여기는 도솔봉기점입니다

도솔봉 오르고 불암산으로 갈때 이곳에서 갈라집니다

많은 사람들 이곳에서 쉬어가는데

오늘은 제가 좀 빨리와서 한가합니다

나무사이로 하강바위가보입니다

왜? 하강

바위 타사는 분들 하강연습을 하나봅니다

오늘도 줄이 메어져잆읍니다

치마바위앞에있는 우주인 닮은 바위입니다

눈코입귀는 다달려있는듯합니다

여기는 치마바위

이제 이바위를 올라갈겁니다

올라와서 아래를 바라봅니다

차마폭같이 넓다는 뜻일겁니다

경사면에 커다란 바위가 올려져있읍니다

내가 밀면 내려갈것 같은데

참오랬동안 잘 버티고 있읍니다

그리고 하강 바위입니다

로프가 선명하게 보이지요?

그리고 그앞에 배묶음바위

뭐가 닮았다구들도 하던데

저는 배묶음 바위라고 생각했읍니다

오래전 여기가 바다였다구요

멀리 뽀족한 불암산도 넣었답니다

이건 코끼리바위입니다

늘 말하지만

위에 오려진 작은 바위가 코끼리모양이랍니다

배낭바위도 철모버위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때맞추어 하강바위위에 사람들이있었읍니다

사진 찍는다고 소들라하니 너무 말 잘들어줍니다

그들이나 저나 모두 기쁨입니다

제가요 셀카봉을 하나 구입했거든요

카메라를 올려야하니까

아주 튼튼한걸루요

시험한번 합니다

다시 반대방향으로

잘안되네요

감으로 찍어야하니까

연습많이해야 겠네요

서울을 바라봅니다

정말 서울 집이 많지요?

그집이 모두 아파트이지요

어느도시가 이렇겠읍니까?

저기 불암산넘어 아차산넘어 삐죽 올라온건물이요

롯데 123층 건물입니다

위용이 대단하지요

배넝바위 바로앞까지 왔읍니다

선명하지요

철모바위도요

여기선 정상에 태극기도 선명합니다

정상이 코앞입니다

정상입니다

정상석을 바위 홈에다 끼워 놓은게 특이합니다

다시 증명합니다

요즘은 이타월 들고 찍는게 익숙합니다

100개 채워 볼 생각도있구요

바위에 눕듯이 않았더니 폼이이상하지요

강렬한 태양위에 태극기가 휘날립니다

어느 영화의 크라이 막스처럼

갑자기 애국자가 된듯 우리나라가 잘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시 북한산을 바라봅니다

여기서보니 백운대가 인수봉보다 확실히 높다는걸 알겠읍니다

자운봉도 안봐주면 시샘하겠지요

수락산도 단풍이 오기시작 했읍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기차바위입니다

무지 위험한듯하지만 실제로는 안전합니다

오랜만에 위로 접근했읍니다

하강은 앞으로 할것입니다

로프잡고

재미있거든요

이아주머니 발가락 바위오르셨네요

조금있다 만났는데 20년전에는 로프도없었다나요

로프있는 기차바위 아무것도아니랍니다

베낭에 스틱걸고 앞으로 내려가는분

아주 경험 많으신 분이지요

저도 저폼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기전 기념 뢀영한번 합니다

얼굴 들고 한번더찍고 하강합니다

오를때보단 훵   쉽읍니다

내려와서 햇빛에 빛나는 기차바위를 다시 조망합니다

담에 다시보자구

아까 멀리서는 발가락 같았는데

가까이와서보니 낙타가 물달라고 울부짖는것 같읍니다

기차바위 예비고사구간 다통과하고 우회길 만납니다

기차바위 전설이 쓰여있지요

그강산에 있던 바위랍니다

이성계가 남산을 찾는다해서 옮겨왔다지요

그러나 이미 남산은 있고

다시 금강산으로 가려니 산신령이 안된다하고

그래서 화가나서 한양과 등지고 서있답니다

옆에 불암산도 똑같은 전설을 가졌읍니다

조금더 와서 다시 기차바위를 조망합니다

아직 그햋빛에 찬란하게 빛나고있지요

오느길 또다시 꽃구경합니다

보라색 구절초입니다

흔하지않지요

그옆 흔한 흰색 굳절초입니다

보라색에 뒤질세라 힘차게 피었읍니다

좀작살 나우라했지요

아까보단 깨끗히 나왔읍니다

도정봉 삼거리입니다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되지요

오르는길 첫번째 쉼터였던 곳입니다내려갈땐 전혀 쉴 필요가 없군요

이제 장암역이 1.4Km밖에 안남았지요

태백산 천제단과같이생긴 돌 구조물입니다

군인들 방카인가?

어느새 다내려왔읍니다

호남집 주차장

이젠 여유롭게 가기만 하면 됩니다

장암역가기전 식당 골목입니다

많이 정비가 된 느낌입니다ㅣ

혜자네 먹거리 간판뒤로 자운봉을 넣어봅니다

우~~ㅇ

장수마거리 홍보관 같읍니다

ㅙㅇ장히 재미있는 주인인듯합니다

막걸리가 막 먹고싶읍니다

그집앞 뜰에난 하늘을 좋아하는 꽃을 바라보며 수락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00산도전중 5번째입니다

100산하려면 서울 근교는 아껴야하는데

어쩔수없이 서울산 통과해 버렸읍니다

가벼베 하려했지만 어느덧10Km가까이 걸었구요

시간도 5시간 못되게 걸었읍니다

오늘 일요일이 즐겁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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