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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9)2014.09.21. 불갑산

삐딱한염소 2014. 9. 22. 00:12

입이 다지고나서야 꽃이핀다지요

영원히 꽃과 입이 만날수없는꽃 상사화를 보러

불갑사를 갔읍니다

때마침 상사화 축제중이더군요

상사화도 많이보고

사람도 많이보고

차도 참 많이본 하루였읍니다

빨간코스로 다녀왔다

초음계획은 그것이아니었는데

다니고 보니 그렇게 되었다

 

실제 다녀온 트랙이다

많은 인파때문에 등산로입구보다 약2KM 전방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그자리로 마무리했지만 사실 버스찾아 약 2Km 더갔기때문에

약16Km에 5시간30분정도가 실제 실적이다

 

 

쉬운산이 없다하지않았던가

처음온 불갑산이다

그냥 사뿐하게 한탄 뛰고가려했으나

역시 힘들었다

많은 인파때문에 더욱 힘들지 않았나한다

 

 

 

track_20140921_165237_불갑산.gpx

 

버스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저수지넘어 저길은 서울로 가는길이다

이미 그길은 주차장이 되어있었자

입구로 들어가길 포기한 차량들이 사람들 입구에 내려놓고

그곳에 주차하고 있는 행렬이다

나갈때 편안하려고 한듯하다

버스가 우릴 내려준 4거리이다

커다란 환영아치가 우릴 반긴다

그리고 모든 길은 일방통행이다

사진의 버스는 무료 셔틀 버스이다

불갑사입구까지 태워준단다

기다리는 사람들 줄이길기도했지만

우린 걸으러왔지요?

이곳이 화산마을이다

주변은 온통 상사화이다

많은 사람들 걸어가는 모습이다

모두들 모르는 사람들인데도 목적은 같으니까 아는사람인듯하다

길가에 피어있는 꽃만큼이나 많은사람들이다

상사화 축제에 왠 메밀밭?

횡재다

상사화 보러와서 덤으로 즐기는 메밀이다

그물 가득 멸치가 걸려서 파다닥 파다닥 튀어올리는듯하지요

누군가는 소금 뿌려논듯하다합니다

메멜꽃 필무렵

아니 메밀꽃 활짝 핀 지금

내눈은 시원하고요

행복합니다

불갑사가는길

오른쪽은 이제 막 익어가는 벼를 품은 논이고요

그논 가장자리따라 붉은 줄은 길입니다

그위로 점점 나무들도 붉어지기시작하나요?

끈임없는 사람의 행렬입니다

꾸역꾸역 많이들 오셨네요

불갑사 일주문이 보이는곳에서 왼쪽

화장실이있구요

그곳 바로앞입니다

등산로입구이지요

등산객 입장수를 세는 게이트가있구요

언덕은 온통 상사화입니다

입구에 그려논 안내도입니다

여기는 연실봉까지만 그려져있네요

오래된 안내판입니다

상사화에대한 설명인데

상사화만큼이나 어렵읍니다

신행입구 게이트를 통과하면서

첫번째 보는 군락지입니다

아마 상사화를 특화하기위해 군에서 많은 노력을 했나봅니다

관계자여러분께 박수 짝짝짝

산행역시 사람으로 꽉 차있읍니다

앞사람에의해서 산행 속도가 결정됩니다

좌우 상사화 꽃이 에스코트합니다

그리고 산행입구에서 30분쯤 온시간입니다

커다란 정자가 마련되어있읍니다

완전 사람이많아서 폭팔할꺼같지요

들어갈 생각 할수도 없네요

불갑사에서 올라오는 또다른 등산로와 만나는 사거리입니다

합류한 사람들 때문일까요?

더욱 사람이 많아지고

속도는 더욱 느려지고있읍니다

그리고 한참 힘들다고 생각할무렵

불갑산은 우리에게 구경거리를 마련해주었다

불갑산 호랑이란다

이굴이 호랑이가 살던 굴이다

정말 자연이 이렇게 굴을 만들었을까?

하지만 진짜 호랑이가 살던 굴이란다

불과 100여년전까지

이렇게 호랑이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줄서서 호랑이 등에 타고 기념사진을 찍는데

난 민초들이하는건 하기싫어하잔아

그냥 통과한다

호랑이 등에 타는건 남녀노소가 따로없다

올라가면 사진 찍고 또올라가고

호랑이굴 지나 잠시오리니 노적봉이란다

지금부터는 자그마한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고를 계속한다

노적봉 봉우리위 나무사이로 보이는 불갑사 전경이다

그리고 200미터를 지났다

이곳은 법성봉이란다

그리고 다음은 투구봉

사람이 많지않은 길로 잠깐 올랐다

여기가 투구봉일꺼다 생각한다

잠깐 내려와 편안한길과 만나는곳에 투구봉 이정표가있다

다음은 장군봉이다

이름같이 웅장하지않을까?

시간이 식사시간인듯하다

장군봉 가는길 주변은 상사화를 싣재해놓았나보다

온통 상사화밭이다

그사이 점심해결하는 사람들 떼가 가득이다

조금 경사가 심한곳이다

어째든 주변 환경이 나쁘면 사람들에게 덜 시달린다

내가 편안하면 남들도 편안 한거다

참 사람도 많다

꽃만큼 사람도 되는듯하다

사람과 꽃 그들도 조화가 될수 있다

그러는중 도착한곳 장군봉이다

산입구에서 출발한지 1시간 30분이되었다

시간도 12시반이 지났고

더위도 만만치않다

어느정도 지친상태이다

이무렵 아이스케이크 장수가 아주반갑다

1개1500원

좀 비싸지만 전혀 상관없이 사먹었다

이런 이런 산중에 자동차가?

지금 2시간여 허덕이며 올라온 사람들이 억울해한다

통신안테나가 가득하곳

이곳이 노루목이다

노루목에서 다음산행지 확인하고 또출발합니다

이곳은 험한등산로와 편안한 등산로로 구분되어있읍니다

물론 험한곳에는 위험하기는해도 부상으로 멋진 경치를 주는걸 오랜 산행경험으로 알고있지요

오르는길에 자그마한 바위 문이있읍니다

이곳바위요 자세히 보면

콘크리드 치고 남은걸 그냥 버려둔것같이 생겼네요

진안 마이산 바위가 이런 모양이었던게 기억됩니다

위험등산로 헉헉되면 올라서니 

역시 경치가 좋읍니다

아까지나온 노루목의 안테나가 보이지요

그리고 멀리 버스두고온곳 저수지가 훌륭한 경치를 만들었읍니다

그리고 반대방향 멀리 바닷가도보입니다

아마 굴비의 고양 법성포가 아닐까요?

아까 말씀드린대로 콘크리트 똥과같은 바위들입니다

아마 먼 옛날 콘크리트가 있었지 않았나요?

등산객들 사진 찍는 모습입니다

좀더 아찔한 모습을 남기고 싶어합니다

결국 저분 절벽에 매달려 사진촬영까지하더군요

그러는사이 정면 봉우리를 쳐다봅니다

저것이 불갑산 정상인 연실봉입니다

기다려라 곧갑니다

정상가기전 구멍바위입니다

촛점이 안맞아서 흐리게 보이지만

여러분도 가면 반드시 이곳에서 촬영 추천합니다

멋있어요

정상을 향하는 행렬입니다

계단인데

108계단이라 쓰여있어서 108개 다세고올라서니 또 뭐라 써있읍니다

속였지요

드디어 정상 올라섰읍니다

이정상석 차지하기위해 10여분 소비했답니다

명사100개 도전을 위해 첫발 댕깁니다

그리고 깃발 내려놓고 다시한번이요

2장찍는다고 무지 옥먹었답니다

기다리는 사람많은데

정상석 찍기도 쉬운일이 아니지요

그래서 결국 옆에엑스트라 하나껴서 마무리합니다

정상에 세운 전체 산 안내도입니다

내가 어디로 가야하는가만 확인합니다

구수재로 갈것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호남평야입니다

그냥 쳐다만 보아도 배가부릅니다

그리고 또 다른방향 산넘어 산입니다

호남은 평야가 넓다고 알았는데 산도 많읍니다

하산도중 중식해결하고 정신없이 내려옵니다

보이는 커다란 정자

아마 저기가 구수재인듯합니다

아직도 사람은 넘쳐흐름니다

다시 생각하지만 축제는 찾아올때가 못됩니다

대접을 못받아요

맞군요 구수재

그럼 어디로 갈까요?

이곳은 대부분의 사람이 내려가는 동백골입니다

그럼 내가가고 싶지않지요

여긴 또다른 어딜 가는길인가봅니다

사라들이 조금있지만 그리로 내려갈것은 아닌듯합니다

물론 나도 그리로는 안가지요

제가가야할곳입니다

모악산 가는곳입니다

정말 그많은사람들이 어디로갔지? 할정도로 한가

나뭇입 비벼서 물가에 풀어놓으면 물고기들이 떠오른다지요

그래서 떼죽나무랍니다

사람없고 한가해지니 나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모악산 350미터남았다지요

여기 이정표들 정말 이상합니다

가면 모악산이 안보인답니다

모악산을 향해 열심히 어르는중입니다

계단을 오르니 정자가 나타나지요

오늘 본정자중 사람이 제일 없는듯합니다

여기는 또 처음보는 이정표들이네요

함평군?

여기는 함평군인가 봅니다

이런 모악산을 보지못하고 왔는데 300미터 후방에있답니다

난 그냥 여길 모악산으로 칩니다

이후10분쯤왔읍니다

모악산이 다시300미터 후방에있다지요

모르겠읍니다

태고봉으로 갑니다

그리고 태고봉에 왔거든요

그런데 또 모악산이 300미터후방이랍니다

난 모르겠읍니다 나발봉으로 갑니다

나혼자 가는길 외롭지말라고 산신령님이 부산 산악회분들을 보내주셨네여

감사합니다

좋은 동무가 되셨읍니다

그리고 나발봉입니다

이제는 내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급경사길 내려가는게 그리 쉽진 않읍니다

그리고 내려오니 완전 꽃무릅 밭입니다

천상의 마을입니다

이정도는 되니까 축제라하겠지요

지금시간 3시40분입니다

5시까지 버스로 오라했으니 1시간 여유가있읍니다

축재를 즐겨야지요

넓은 잔디밭에서 여유를 즐기는분들도있읍니다

이국적이지요

우린 잔디밭에 들어가지마시요에 익숙한데

이런 모습은 이국적입니다

탑원이라고 불교유적을 본터 만들었답니다

스님이 수도하는 방들이 여러게있는 사원이라지요

관광객을 위한시설이지만

왠지 뜬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부터는 오늘의 주인공 꽃무릅(상사화)를 감상합니다

색깔이 좀바랜듯합니다

정상적인 꽃은 아닌듯

최고의 황금기는 지난것같지요 조금 말랐어요

 

 

 

 

 

 

 

 

 

 

 

꽃구경하는도중 정말 멋있는 노래소리에 끌려 갔읍니다

무상스님 작은음악회?

스님이 기타들고 노래하는데

정말 잘부르십니다

환호하는 아줌마에게 손들어 답례하는 모습까지

정말 멋있는 스님입니다

그리고 불갑사 절입구는 상사화 꽃의 화원입니다

넓게 펼쳐진 붉은 꽃물결이 흥분을 만듭니다

여길보아도

저길보아도 온통 붉은 꽃받입니다

그리고 그꽃 그꽃에대한 이야기입니다

스님이어쩌구자쩌구

결국 여인이 있었지요

세상일은 모두 여자가있어 이루어진다지요

그이야기를 보고 붉은 들판을 보니 더 붉게 보입니다

그속에 점점이 보이는 연인들도 보입니다

모구들 붉은 빛에 흥분한듯 보입니다

그속에서 추억을 만듭니다

눈ㅇ,로 카메아로

정말 열심입니다

잠깐 시간내서

불갑사 구경에 나삽니다

불갑사 생각했던것보단 훨씬 큰절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어느 절보다 크지요

사천완문 전에 금강문도있지요

불갑사도 상사화에는 해방될수가 없지요

여기도 군데군데 붉은 꽃이 보입니다

그리고 세월호입니다

명복을 빕니다

온국민의 슬픔이지요

세시정이라

마음을 씻는곳입니다

이곳도 줄을 많이서있네요

마음을 씻기도 힘듭니다

그냥 입만 씻었읍니다

정말 큰절입니다

건물하나하나에 모두 이름이있읍니다

그리고 불갑사의 대표건물 대웅전입니다

별내용은 아니네요

신라때 창건했구요

조선때 지어졌다지요

대웅전의 화려한 단청입니다

이렇게 화려하게 꾸며놓았다는건

문화재가 아니랍니다

문화재로 지정되면 단청도 고증을 받아야됀다지요

절구경을 끝내고 다시 붉은 정원으로 나셥니다

아까 보고온길이지만

다시보아도 마음이 설랩니다

이렇게 몰려있어도

아니면 이렇게 듬성듬성있어도 설레기느 마천가지입니다

이런 고운 자태가 모여서 그런 붉은 광장이 탄생햇답니다

그것이 또한 이많은 사람을 모았지요

그붉은 광장에

또한 가슴에 담을만한 멋진 조형물도있읍니다

한마디로 괜찬은 축제입니다

축제를 즐기는 방법은 참 많은듯합니다

이분들도 붉은 꽃의향연은 충분히 즐기셨겠지요?

지금은 피라미 잡이로 즐기시네요

그리고 이곳 봄에 주연이되었을법한 한물간 진달래 동산이지만

지금은 오직 상사화만입니다

그렇지요?

앞을보아도

뒤를보아도 상사화뿐입니다

이제 그붉은 상사화도 마무리해야지요

일주문에서 마지막 기념하고

버스로 가야합니다

5시까지는 가야 민폐를 안끼칩니다

이곳 축제라고 빠지지 않는 노래자랑이 이곳도있읍니다만

곁눈으로 통과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걸어서

아까 버스에서 하차한 그곳에 도착했읍니다

아직은 10분전

버스는 아직도 2Km는 더가야하나봅니다

겨우겨우 5시 딱맞추어 버스에 도착했답니다

정말 먼곳에있는산입니다

사실 우리집 뒷산 북한산보다 못한산일수도있지요

하지만 또 영광에서느 전국 제일산이라고도 할수있지요

가기힘든산이지만

갑자기 안내산악회연락하여다녀왔읍니다

불갑산 상사화 축제 처음가본산입니다

가보고 싶었던 산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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