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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2025.03.29.모악산

삐딱한염소 2025. 3. 30. 11:21

 

모악산이요?

높이 793m로 자그마한 산이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지평선을 볼수있는 유일한 평야라는 김제평야와 만경평야가 펼쳐져있는 곳에서 우뚝 솟아있는 산으로 호남평야의 젖줄 구실을 하는 넓은 농경지에 물을 공급하는 어머니 젖과 같은 산입니다

산 정상에 어미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형태의 바위가 있어 ‘모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말도 있지만  

광활한 평야에 물을 공급하는 의미에서 또 어머니의 산이라 할 수 있는것 아닐까요?

또 모악산은?

들판은 풍요하나 주민은 풍요치 못한 지역이지요,

아곳은 신라가 통일하면서부터 현재까지 뭔지 모르는 차별이 존재하던 지역입니다.

그 차별이 심해 질수록, 삶이 더 천박해 질수록

저항이 생기고 그저항은 더 많은 억압으로 되돌아 왔지요

그럴때 그들을 받아드릴 수있는 곳이 이 모악산이었겠지요

그래서 설움 많고 한이 많은 이곳은 자연발생적 자생종교가 많이 탄생했겠지요

이승의 천박한 삶, 저승에서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