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 새로 구입했어요
등산화를 새로 구매했답니다
우리동네 이사와서 몇번이고 보았던 가게였는데 게을렀는지 그냥 지나쳐온것이 10년은 넘었으걸요
그러다 명절 전 길음역에서 걸어오는데 그 집앞을 지나는 것입니다.
무조건 들어갔지요.
엄청 자신감이 넘치는 장인으로 보인 사장님이 나타나셔서 물건 파는 것보다는 자랑으로 일관하십니다.
그래서 내가 자주 신던 캠프라인 상표를 이야기하니 운동화나 만들던 애들 비교도하지 말라시면서
가게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여주며 자기가 직접 산에 다니며 장단점을 보완한 수제화이며 주문제작이라 하십니다
사실 광택내는 등산화는 요즘은 잘안신잔아요 이것만 취급하신다는데요
일단 신어 보라시네요. 신어보니 겉모습은 무거워 보이는데 신으니 엄청가볍네요
말씀도 신뢰가가고요 그래서 주문했어요 나믐 목이 긴것이 싫어서 목 짧은것으로 했어요
그리고 명절까고 10일 후 드디어 받아왔네요
어째든 신어보니 엄청 편안합니다
그리고 그분 말씀 만든중에 제일 잘나왔다는 말씀에 홀딱 반했네요
처음 신고 찍은 모습입니다
이것은 옆모습이고요
당장 아침에 신고 북한산 산책길을 올랐답니다
이런 얼음길도 걸어보고요
눈길도 걸었답니다
전날 똑같은곳 미끄러워서 넘아질뻔 했던길인데
훨신 안정감이 있네요
다시 얼음 오르막길
눈길 오르막
얼음 내리막길입니다
전반적으로 크게 문제는 없는데 얼음길은 아이젠이 필요하겠네요
갔다와서 신발을 다시 리뷰해봅니다
무게는 약 1.5Kg입니다 개당 750g정도 나가지요
그런데 신고 걸으면 그 무개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신고 있는느낌은 두꺼운 양말을 신은듯 정말 새신 같지않고
오래 길들은 신발 같이 편안합니다
제일 중요한게 밑창이지요
모양은 비불암을 닮았는데 무뉘가 더가늘고 깊네요
그것이 미끄럼을 줄여 주는 것아니까요
그렇지만 약 2시간 신고 난 후 바닥이 얇다는 느낌이 있어요
등산로 돌이 감각이 누껴집니다
더 오래 쓰면 어떻지 모르지만
옆에서 보았응때 발바닥 앞 가운데가 볼록합니다
사장님이 개발한 것이라는데요
역시 미끄럼방지가 아닐까합니다
노란색 신발 안감입니다
무슨 재질인 지는 모르겠구요 병아리 털이라 해야하나요?
엄청 부드럽고 새신 같지 않타고 해야 할 듯해요
한마디로 편안합니다
신발 혓바닥부분과 그 덥게에 찍찍이가 붙어있네요
자리 잡았다면 혓바닥은 가만 있으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되었어요
요렇게요
그리고 한꺼플 더 덮혀있지요
방수에 도움이 되겠네요
그리고 요부분
다른상표에서는 볼수 없느 부분인데 고아텍스랍니다
물론 가죽 안쪽에도 고아텍스가 있지만
일차적으로 침투하는 물은 이걸로 걸러주나 봅니다
혓바닥 상부에는
상품명과 로고가 있지요
끈인데요
이것도 직접 제작했다하는데
뭔가를 살펴보니
끝부분이 쇠로 되어있네요
아마 그것을 말하는게 아닐까합니다
하여간
몇번 더 써보아야 알겠지만
지금은 아주 만족합니다

어제오늘 눈이 많이왔어요
그래서 아침에 또 신고 나갔는데
대박! 전혀 아이젠이 필요치 않아요
완전 스노우 타이어 입니다
방수도 완벽하구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