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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2024.06.29.파주 삼봉산,비학산

삐딱한염소 2024. 6. 30. 07:14

  오늘 산행의 최고봉인 비학산은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법원리 북동쪽에 자리한 높이 450m 산이다. 한북정맥 상의 한강봉(530m)에서 북쪽 감악산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약 10km 거리인 노고산(401m)을 지나자마자 북서쪽으로 또 가지를 쳐서 약 4.0km 거리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이며 그 형상은  이름처럼 "학이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형국"이라 하여 "飛鶴山"이라 한다고 한다.   1968 1 21일 북한 민족보위성 정찰국 소속 공작원(124군부대)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여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 목적으로 청와대로부터 300m 떨어진 종로구 세검정 고개까지 침투하였던 사건으로  31명 중 사살 29, 미확인 1, 투항 1(김신조 소위)의 전과를 올렸다. 유일한 생존자인 김신조의 이름을 따서 이 사건을 일명 '김신조 사건'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파편산에서 북한산까지 이르는 소위 김신조 루트의 주된 코스입니다. 

김신조 루트 파평산에서 북한산까지 북한 무장공비가 침투했던 루트입니다. 그길따라 10년전 갔던곳인데 오늘 또하게 되었지요 법원리도서관에 차를 세우고 시작합니다 유명한 초계탕집에서 시작해서 암산- 김신조루트- 삼봉산 -은굴을 거쳐  대피소- 비학산 왕복- 장군봉- 매바위갈림길에서 하산 원점으로 오는 코스입니다

지도의 빨간 라인은 김신조 침투 루트이고 파란라인이 오늘 산행 라인입니다 무장고비 침투라인을 일부 거쳐가는 코스입니다. 

무지무지 더운날이지요거기에 장마가 꿈틀데는 습도가 높기도하구요

사실 이런날 산행은 살인 행위입니다

최고봉이450m 높은 산은 아니지만 아래 고도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끝없이 올랐다 내렸다 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산행입니다 근교 야산이라 생각하시면 나같이 땡칠이 됩니다

도상거리는 13.3Km 이고요 5시간30분 소요했습니다

한마디로 땡칠이 사관학교입니다

    조선시대때는 천현면이라 불리던 지역이었는데 일제때  군면이 통폐합 되면서 의리(法儀里)와 기리(院基里)를 통합해 법원리를 만든 데서 유래하며, 천현면이 읍으로 승격되는 과정에서 아예 읍명이 읍내 법원리의 이름을 따 법원읍으로 바뀌어버렸다. 따라서 법원읍은 순전히 우연의 일치로 한자까지 똑같게 됐을 뿐 법원 (court)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실제 파주시 법원은 이곳과는 먼 운정신도시에 있다. 오늘 만나는 장소인 법원 도서관 입니다

오늘 산행을 주관한 케니회장님 이십니다

사진을 찍어야 기억이 확되는데

초상권 운운 합니다

ㅇㅗ늘 산행을 주관한 케니대장입니다

하지만 주최자 답게 커다란ㅁ 지도 합에서 오늘의 산행을 브리핑합니다

멋진 산행 기대합니다

공부하면 이분이시죠

솔롱고님

듣는것뿐아니고 그를 기록으로 남기시지요

 이곳동네이름은 초리골이라네요

초계탕이 유명해서 초리골이 되었나?

그냥 생각해보았는데요

요놈이 촐리골의 상징 마스코트라네요

사실 초리골은 해발 450m인 비학산과 288mdls 암산 사이에 자리 잡은 마을로 파주의 명산인

감악산 꼬리 자락이라는 이름에서 유래했했다네요.

초계탕의 "초"자와 더일치하는것같은데 그만큼 초계탕도 유명하더라구요

08:00 아직은 조용한 마을 입구입니다

하산때는 차도 많구요 햋볕이 따가와서 혼났었답니다

그냥 시골마을 이었는데

대형 식당들이 줄을 서있네요

그 집 마당에 핀 인동초입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상징 꽃 이었는데

그만큼 많이 기다려 이런 마을을 만들었다고 이야기하는듯합니다

오늘 모인분들입니다

누군가 "남자 남자하네요 "했는데

딱 그렇습니다

초계탕집 모서리에 있는 산행 이정표입니다

이리로 가야겠지요

그 유명한 초계탕집 전경이구요

지금은 조용하지만 하산시 둘른 이곳은 도태기 시장이었지요

한가하게 산행길 찾아 갑니다

그유명한 BMW 승용차가 쓰레기장 옆에 주차되어있네요

초계탕집 재력을 읽을수 있는대목입니다

왼쪽 다리를 건너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세상에 쉬운산이 없다 했지요

시작부터 빡세네요

계단을 올라서니 암산 235M 입니다

제일 먼저 암산이 있나 봅니다

멀지 않은데...

계단은 없어지고 

하지만 쉽지 않네요

벌써부터 쳐지지요

228m가 왜이리 힘들까요?

세상에 쉬운산은 없어요

사실 머리속에 암기도 안된 산이지요

그만큼 동네산인데요

나를 괴롭혔지요

쉬었다가라고 정자도 있지요

오늘 남자 남자들을 한화면에 잡아봅니다

멋진분들이지요

그리고 잠시 길을 잊었지요

그래서 되돌아 옵니다

이렇게 좋은길이 있는데 언뚱한길을 갔다느게

신기합니다

그러고 내렸다가 올랐다가 계속입니다

네남자 얼마나 빠른지 따라가기 바쁘네요

첫번째 봉우리입니다

삼봉산의 3봉이라지요

먼저 쉬고 있는분이 부럽네요

그레도 남자들

의리가 있지요

같이 충분히 쉬도록 해주십니다

그리고 제2봉을 향해 갑니다

새삼 느끼는데요

우리나라 대단한 나라입니다

불과 30여년만에 이런 멋진 쑾이 전국에 있지요

멋집니다

또 그렇게 남자남자들을 따라가다보니

또 쉼터가 나타납니다

삼봉산 2봉입니다

여기는 쉬지도 말자네요

참 남자들이란?

이제 약 600미터만 가면 삼봉산 정상이라네요

봉우리가 3개라서 삼봉산인데요

이미2개를 지났잔아요

룰루 랄라?

내려가라를 가다가

김신조 침투로 삼거리가 나오지요

우린 그곳을 가야할 의무가 있답니다

왜요? 그시대를 살았기때문입니다

그리 산이 어려운것은 아닌데

더위때문인지 모두들 힘들어합니다

이분이 저 대신에 힘든 연기를 하십니다

고마워요

무장공비는 능선을 타지 않는다네요

들키지 말아야 한다지요

그래서 이런 길을 찾아가고

아니면 만들어 간다네요

지금은 우리도 무장공비가 됩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삼거리가 나오고

저앞에 보이는 데크가 그들이 머물렀던 곳이랍니다

빨리 가봅시다요

하나의 역사가 되었네요

그당시 기억이 새록새록합닏

나무꾼 우씨형제가 이들에게 잡혔는데

같은 노동자라고 풀어주었다지요

그들이 신고해서 이들이 나ㅏ타났지만

그후에도 이들은 결국청와대근처 창의문까지갔다지요

지금은 어떨까요?

제생각에는 젊은친구들보다

무장공비를 대적할 예비군으로 젊은이들 보다는 이들이 더욱 잘할것 같지요

기본적으로 군사훈련 예전에 독하게 받았고 지금은 매주 산악훈련에 맹진하고있으니요

딱 이지요 소총 한자루만 쥐어주면 뚜고 나리날걸요

하여간 그들때문에 우리 안보가 많이 변했었지요

그살벌했던 공비가 야영하던 자리입니다

그때 만난 나무꾼을 그들나름 재판했던곳이기도하구요

앉보는 이제 고만하고

다시 삼봉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편안하게요

그리고 머지 않은곳에 정상이

정상에 쉬고 계신모습들입니다

안정감이있네요

이제부턴 아르바이트

부탁받은 리본 부착하고

저의 네비게이션 모임 수건들고 인증합니다

자 이젠 더높은 곳으로 갑니다

아까도 이야기했듯이

불과 30년안팍이 우리 산이 이렇게 멋진 숲이 되었지요

식목일 나무심으로 단체로 가고 했고

송충이 잡으로 단체로 산에 갔었던 유년시절이 생각납니다

우리 산행을 환영해주는 하늘 나리 꽃 입니다

철사 울타리?

이젠 울타리도 참 다양해 졌지요

참 잘어울립니다

뭔이유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통제중입니다

울타리가 꽤오래지속됩니다

그리고 이 이정표가 지난후

울타리와 헤어집니다

잘가라 울타리야

장군봉을 향해 또 오름이 계속되구요

뭔가 표지가 있지요

은을 채광하던곳이랍니다

 

군부대에서 돌로 이쁘게 입구를 만들었다지요

내부입니다

깊이 가지는않았네요

힘들면 쉬어야지요

좀 쉬었더니 얼굴이 보기 좋습니다

웃슴도 보이지요

그와 같은 나리꽃도 있지요

하늘나리라나

그냥 가는길

아르바이트 부탁했네요

삼금 받으면 나누자구요

이거 콘테스트가 있다네요

 

대피소가 꽤 멀지요

숨이 꼴깍 거릴 무렵 저앞에 지붕이 보입니다

그렇게 대피소 타령하던분들이

안에는 없구요

삼거리 평상에서 좌판을 펼쳤네요

여자분들이 없어서 다양하지는 않지만

있을건 다있어요

잠시 배낭을 정리해놓고

맨몸으로 비학산으로 향합니다

정상까지 480m 장군봉은 다른방향

비학산갔다가 장군봉으로 갑니다

참 숲이 많이 우거졌지요

앞에 비학산이 보일듯말듯

다시 구엉을 찾아 비학산을 봅니다

그리고 다내려와 넓은 장소가 나오고

비학산을 향해 오릅니다

아고 힘들다

하지만 다해야 300미터인걸요

아주 편안하게 쉬고있지요

사실 저를 기다리는 겁니다

이제 다왔시요

90m라잔아요

조금더 

4분이 비학산 경치를 즐기고 계시네요

정상 정경이구요

450m 정상입니다

450m 정상입니다

인증해야지요

여기도 인증하고

먼저 이야기를 나눈분에게 지리공부좀 합니다

 

장군봉 가기전 평상이 하나나오지요
패스입니다

그러고 지났나?

뒤로보니 장군봉입니다

아무 표시가 없네요

이리가면 전망대인데요

0.8Km 로 표현되어있지요

살짝 지쳤는데 무리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매바위로 고우~

케니가 화를내지요

조금만 가면되는 전망대인데

왜? 안가냐구요

그래서 전망대를 찾아 갑니다

일단 인증부터하구요

주변을 

다시 매바위를 향하여

그런데 아까부터 오토바이들이 눈에 거슬립니다

이게 말이 되니요?

그사람들에게 한마디합니다

떼지어 다니니까 더욱 ~

그러고 또오르기

여기가 봉화대라네요

또 내리기

힘은 지쳐가고

갈길은 안줄고

왜이리 덥기는한?지

또 이정표 지나고

다시이정표

매바위 삼거리 같은데

이미 탈진 직전

하산을 명 받았답니다

그래도 내리막길은 가기는 괜찬지요

그것도 잠시 모든게 싫어집니다

그러는 사이 이런 안내판을지나고

나오는길이 한참 막혀있지요

여기도 안되고 저기도 안되고

결국 그물 망 아래로 기어 나왔다빈다

상행끝?

아직은 아니라옵니다

주변에 물놀이 놀이터가 몇군데있는데

돈내고 들어가는시설이구요

그곳들에서 뿜어나는 물줄기가 부럽기만 하네요

햇볕은 쨍쨍 한걸음도 힘들지만 

차가 있는곳까지는 가야지요

드디여 법원도서관입니다

산행이진짜 종료되었네요

화장실로 들어가 옷갈아 입고

마무리합니다

옷갈아입고 차를 몰고 일행이 기다리는 초계탕집으로 갑니다

초계탕>?

인기 많네요 번호표 뽑구 30분 기다렸다우

겨우자리잡고 시원한 맥주부터쭉~~~

솔롱고님 안주가 낮설어합니다

뭘보는줄 아세요

이놈입니다

비주얼이 별로이지요

그래도 이분 이걸 마지막까지 드시드라구요

물김치는 맛있어보이는데

비쥬얼만큼은 아니네요

요놈이 메인입니다

맛이요? 상상에 맞낍니다

허기도 지고

고생도 하셨지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