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2024.03.02. 도봉산(대성)
결코 짧지 않은 15년의 세월을 돌이켜 보니 한순간에 주마등처럼 그많은 기억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아쉬움이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두발로 지구를 한바퀴 돌려보고 싶었던 당찬 포부도 물거품이 되었고 많이 허탈합니다. 긴 시간 대성과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께 면목이 없슴은 물론이고 이런 결정을 나혼자 해도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름 수없이 많은 방법을 강구해봐도 결론은 산악회 공지 유지 불가 모든 것이 제 잘못이겠지만 장기간의 코로나에 대비하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대성은 앞으로 더이상 공지를 올리지 않겠지만 카페를 폭파시키지는 않겠습니다.
아타깝네요
그렇지 않아도 자주 산행이 취소되어 번개가 지속되었는데
오늘도 09:00 시계탑에서 만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보문능선 우이암 신선대를 살짝 비껴가고 Y계곡을 우회해서
예전 북알프스 무사산행을 기원했던 만월암을 거쳐서 원점으로 회귀하였네요
9Km정도 4시간 정도
그것만도 꽤 힘드네요
방대장님이 언급하신
"끝까지 대성공지에 함께 해주신 박대장님,케니님,로사님,교주님,꼬꼬님,김해순님,이미숙님,뚜버기님,조근샘님,전채성님 고마웠습니다. 또한 대성의 운영을 위해 신심을 다해 수고해주신 대장님들께 감사의 말씀과 그동안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김춘선대장님,룽다대장님,이성환대장님,강연중대장님,김준형대장님" 그리고 직녀님 총 10분이 참석했지요
제일 먼저 오신분입니다
이제 모하지?
꼭 실업자가 된 느낌이라나
그래도 이렇게라도...
말을 흐립니다
두번째로 나타나신 세씨 아저씨입니다
동기간보다도 자주 뵙는다지요
흰머리 반짝이며 나타나셨네요
이제는 이산악화, 저산악회 매주 기웃거려야 한다네요
그동안 대성이 있어 그런 고민은 안 했드랬는데
세번째분 김대장님 이시지요
첩보영화 주인공 같지요?
아마 제일 착착하지 않았겠나 합니다
새벽부터 막걸리 하자하시지요
그래서 둘이서 한병 뚝딱 해치웠네요
네번째 직년 형수님 이십니다
손주 견우형님에 맡끼고 얼릉 오셨답니다
그동안 맘 고생 많으셨습니다..
총무님, 방대장님! 좋은 일만 기억하시고, 아쉬움은 접어두십시요..
시원섭섭하게 스리....
다섯번째 캐니님
진정으로 아쉬운분은 말이 없나봅니다
그게 정기 산행이든
번개산행이든 자기 역활 찾아서
결코 묵묵하지는 않지만
자기역활 찾아서
여섯번째 미숙님
많이 아쉽네요,동네까지 안전하고 편하게 다녔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 많은날 되세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일곱번째 해순님
번개 대장님이시지요
역시 버스로가던 전철로가든
대장위에 대장이십니다
여덜번째 뚜버기님
동생분은 마담뚜라고 했지요
대성으로인해 산을 알고
대성이 키운 제대로 산악인 뚜버기입니다
왜? 안아쉽겠어요
아홉번째 조근샘님
오늘 꼭 오셔야 했답니다
와이고~ 그예 올 것이 와부렀능가요? 이 노릇을 우짜믄 좋을꼬~~ㅜㅜ
그리고 한명더
이렇게 10명이 모였답니다
위기의 우리를 ....구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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