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2024.02.24.합천가야산
가야산국립공원
가야산은 여신인 정견모주와 하늘신 이비하가 처음 만난 곳이다.
성스러운 기품과 아름다운 용모를 지닌 정견모주는 가야산 자락에 사는 백성들이 가장 우러르는 신이었다. 여신은 백성들에게 살기 좋은 터전을 닦아주려 마음먹고 큰 뜻을 이률 힘을 얻기 위해 밤낮으로 하늘에 소원을 빌었다. 그 정성을 가상히 여긴 하늘신 이비하는 어느 늦은 봄날 오색구름 수레를 타고 여신의 바위란 뜻의 상아덤에 내려앉았다. 천신과 산신은 성스러운 땅 가야산에서 부부의 연을 맺고 옥동자 둘을 낳았다. 형은 대가야의 시조 이진아시왕이 됐고, 동생은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이 되었다고 전해져 온다. 이 기록은 최치원의 석순웅전'과 '동국여지승람'에 전해 오고 있다. 가야국 수로왕에게는 아들이 열 명 있었는데 1인은 태자가 되고 2인은 히씨를 내리고 일곱 사람은 인간 세상을 끊는 데 뜻을 두어, 보옥선인을 따라 가락산으로부터 운상원에 들어가 도를 배워 부처가 되었는데 그들을 일곱명의 부처 칠불 이라고도 불렀다. 그래서 가야산에 존재하는 명칭인 상아덤 그리고 칠불봉이 생겨난 것이란다.
만물상 코스로 진입합니다. 상아덤 서성재를 거쳐서 칠불봉, 우두봉에서 정상을 기념하고
하산 마애불입상과 만나고 해인사로 그리고 걷고 또 걷고 주차장에서 마무리합니다.
12Km 를 걸었네요
설경에 너무 사진을 많이 찍어서인지
시간이 꽤걸렸지요
어째든 하산에 고속질주해서 겨우 시간을 맞추었네요
10시30분 꽤 먼거리인줄 알았는데 서울에서 시간이 별로 안걸리네요
그래서 7시 출발했나봅니다 이시간이면 꽤 빠른 산행시간입니다
김수로왕의 신화를 테마파크로 조성해 놓나 봅니다
들어가고 싶지만 시간이 ...
사실 여러본 온기억이있지만
그다지 좋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얀산이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식물원 입구도 지나고
만물상 탐방로로 들어섭니다
이곳 코스도 초반에는 많이 가파릅니다
심장병 조심하라는 경고판이지요
아직은 눈이 보이지만 그리 많진 않아서 그냥 천천히 오릅니다
어느정도 오르니 시야가 펴지요
위로 산도보이고
아래도 보입니다
오늘 같이 산행하시는 분입니다
우아~~ 원더플
왜? 감탄하는지 잘안보이지요
나무가 얼음으로 도배가 되어있어요
그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경치또한 업그래이드가 된것 같네요
아직은 초반이고
갈길이 훨씬 더 많이 남았지요
눈이 휙~~
온통 나무가 얼음입니다
여기는 어름나라 아이스랜드입니다
구경들하세요
잠시 눈꽃으로 변하는 듯하더니
다시 얼음 왕국입니다
너무 이뻐서 욕이 나옵니다
씨발!
이렇게 사진을 찍으며 가니 늦을수 밖에 없네요
참 여기가 만물상이지요
그런데 만물상 바위들은 어디로 갔는지
지금은 눈꽃만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는 얼음위에 상고대가
이쁨의 그치를 만들지요
고드름도 멋찌고요
얼음 유리도 흔하지 않지요
눈으로 만든 아방궁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지요
조금 서둘러야 겠네요
하늘의신 이비하가 내렸다는 상아덤입니다
먼저오신분이 오랬동안 자리를 잡고있어 전체 전경은 못잡았어요
여기까지가 만물산 등산로이고
여기는 서성재
서성재는 합천과 상주의 분기점이라죠
여기부터 내리막길 한참가다가
다시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러구는
또한번 업그래이드된 눈꽃입니다
여지까지의 눈꽃은 다 버려라
이제 새로운 눈꽃을 만나게 될것이다
그리고 숨이 목에 찰만큼 힘들어지면
조기 저위가 칠불봉입니다
요만큼 더올라야지요
원래 칠불봉을 정상이라 했다지요
당연히 김수로왕의 부쳐가된 7명의 아들 최정상으로 알았겠지요
그런데 현대의 과학의 힘에 눌렸답니다
우두봉이 더 높다지요
그래서 더높은 우두봉에 올랐답니다
그리고 기념을 했지요
우두봉에서 식사를 하고
시계를 보니 3시20분 모이는 시간이 2시간 밖에 안남았네요
바쁘지요 예불하실분 먼저 내려가고요
지금부터 고속 하산 장진 합니다
잠시 석조여래입상 보고갈께요
그리고 다시 달려서
암자도 지나고
등산로 끝을 지나지만
해인사 들르는것은 생략하고
팔만 대장경은 담장에 붙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유네스코 해인사를 이렇게 지났는데도
죽은 고로쇠나무도보고
열목어가 있는 개울도 바라보며
주차장은 어딘가요?
우아 멀다
다왔거들랑
오늘산행 땜빵이었는데
땜빵치고는 괜찬았네요
오늘 여기로 택한건 정말 잘한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