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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7)2023.04.08.주작,덕룡

삐딱한염소 2023. 4. 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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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분 벽화에 보면 사면에  4개의 동물이 그려져있지요 동쪽이 청룡 서쪽이 백호 북쪽에 현무 남쪽에는 주작이 그려져있답니다. 고대 중국에서 하늘을 별자리에 따라 크게 다섯으로 구분하여 오관(五官) 또는 오궁(五宮)이라 하였는데, 그 중 동서남북의 4관 중 남관(南官)을 다스리는 신을 주조 또는 주작이라 하였고.  청룡은 동방, 백호는 서방, 현무는 북방 그리고 주작은 남방의 신입니다. 오늘 우리가 가는 산이 주작산과 덕룡산이지요 덕룡산의 이름이 원래는 청룡산이었답니다 딱 맞아 떨어지지요 동쪽과 남쪽을 상징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2개의 산이 붙어있지요

염험이 있는 산입니다 그산은 아무나 접근할수 없도록 험한 바위 능선을 가지고 있지요 그만큼 신선하니까요

그신선함을 맞으러 왔습니다  

주작은 남쪽에있고 덕룡은 오른쪽 그러면 두륜은 백호를 말하겠네요

풍수지리에 딱 맞는 배치입니다 명당이 아닐수 없지요

원래는 오소재에서 시작을 권했었지요

하지만 그방향은 주작을 갈수 없어서 조금 짧은 코스 뿕은색 라인을 탓습니다

봉양마을 주작산 작전소령 덕룡서봉 동봉 소석문에서 마무리합니다

12KM를 걸었답니다

별로라구요 한번 가보세요 죽여줍니다

6시간50분이나 걸렸답니다

딱좋은 코스입니다

일진들 5:10 오소재에 내려드리고

약30분 버스로 이동하여 도착한 봉양마을입니다

아직은 좀 어둡지요

달이 별처럼 빛나는 달이 보입니다

저산은 아마 작은주작산 활공장이 아닐까합니다

빛나는 큰별 때문인지 새벽의 여명 때문인지

신선해보입니다

오른쪽 덕룡산 능선입니다

뾰족뽀족 암봉이 경이롭네요

우리도 저길 가야합니다

오늘 다른 산악회에서도 많은 차량이 이곳으로 온다했는데

그들이 벌써 저곳을 점령한듯 봉우리마다 불빛이 반짝거리지요

마치 저도 그속에 있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땔레야 뗄수없는 콤비이지요

인증부터 하고 시작해야지요

후미 대장님 오늘도 잘 부탁합니다

남녁 땅끝의 한마을에응 상징인 동백이 한아름입니다

우리를 반겨주는 거겠네요

달이 내려갈수록 

날이 밝아옵니다

이런 제기랄!

400미터 밖에 안되는 산이 왜이리 힘든거야?

땀은 비오듯 나오고

그 더운 기운이 나무에로 갔는가?

신록들이 파릇파릇합니다

기어이 5월같은 4월입니다

신록을 바라다 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나이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속에 있다

 

피천득님의 5월중에서

등뒤가 따갑네요

그래서 돌아보니

태양이! 

어느세 내곁에 와있었네요

그리고는 활공장입니다

작은 주작산이라 하지요

이제 막 방문한 태양빛을 맞으며

온갖 감격을 기록합니다

즐건 마음으로

그러고는

설렐루야입니다

뒤로는 동쪽하늘 청룡이 담을치고